*[BL] 탐하지 말라 (개정판)남의 것을 탐하지 마라.누구보다 반듯한 아이여야 했다. 내가 뭘 바라는지, 뭘 가지고 싶은지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돼. 그랬다간 그나마 있는 것마저 다 빼앗기고 말 테니까.“어떻게…… 아니, 언제부터…….”“언제부터 네가 게이인 걸 알고 있었냐고?”서형의 미소가 한층 더 진해졌다. 주변에서 수군거릴 정도로 수려한 미소였지만 어쩐지 오소소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네가…… 날 좋아하기 시작했을 그즈음부터.”쾅. 머릿속에서 천둥이 쳤다.심장이 덜컹거리다 못해 나락으로 추락했다.“다른 놈 찾지 말고 나로 해.”탐할 수 없는 존재였던 최서형. 완벽한 친구였던 그가, 집착과 소유욕을 보이기 시작하며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달았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형사 신비한은 약혼식 전날 소중한 약혼녀의 시신과 맞닥뜨린다.그리고 그날, 선혈이 가득한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녹스(Nox).검은 머리에 하얀 피부, 붉은 눈을 가진 그가 과연, 약혼녀를 살해한 범인일까? “Dragostea Mea…….”수백 년 동안 자신의 반려(伴侶)를 기다려온 뱀파이어, 녹스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하는 나의 연인이여, 그대만은 언제나 환한 빛 안에 머물러주기를……. 비록 밤보다 짙은 어둠이, 그대를 탐할지라도.―만화 녹스(Nox)의 원작자 시아 작가가 집필한, 같으면서도 다른 소설 녹스(Nox)의 세계!
최태준의 여자로 산 지 어언 10여 년.채연은 태준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그것도 약혼식 날 듣게 된다.그렇게 그녀는 식물인간이 된 그를 가슴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떠난 그리스.채연은 그곳에서 태준과 똑같이 생긴 니콜라스를 만난다.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외모는 똑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니콜라스에게 점점 빠져들고 말았다.“나쁜 남자인가 봐요. 태준 오빠란 사람.”“네?”“무슨 사이예요? 설마 애인? 애인 아니었으면 좋겠는데.”“뭐라고요?”니콜라스와 태준은 어떤 관계일까?닮은 사람일까?아니면 같은 사람일까?의심과 음모, 사랑이 어우러진 미스터리한 로맨스!
"제가 왜 병원에 있는 거죠?"기억의 일부가 무너져버린 화린."다시는……너 이렇게 아프게 안 해. 약속해."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남자, 송미류."화린아, 놀라지 말고 들어."이름도, 직업도, 나이도 다 생각나는데..."너 게이야. 그리고 너랑 나, 3년째 함께 살고 있어."어째서 연인이라는 이 남자만 기억나지 않는 걸까? 나…… 진짜 게이야?그보다 내가 정말 저 사람하고 사귀고 있었던 게 맞아?"어차피 화린인 나한테 돌아오게 되어 있어."그리고 어느날 화린의 앞에 나타난 과거의 남자, 강원."착각하지 마. 서화린은 다신 돌아가지 않아."하지만 강원을 매몰차게 밀어내는 그, 미류. 화린은 혼란에 빠지는데…….본격, 똥차 밀어내고 벤츠 주차시키는 이야기.설탕물 주의, 현실엔 왜 이런 남자가 없냐 울부짖음 주의
※이 작품은 <느낌이 좋아>와 <그래도 좋아>의 세트 상품입니다. [좋아 시리즈 1탄 - 느낌이 좋아]17살,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고생 천사영.평균 미달의 키, 평균 이상의 곱상한 외모로남고에서 만인의 예쁨(?)을 받는 그에게 새로운 미션이 떨어지는데...?![좋아 시리즈 2탄 - 그래도 좋아]천사영의 평생 절친, 김세민.영원불변 ONLY LOVE!를 외치는 사영과는 달리사람 마음에 영원은 없다 믿는다.그런 세민에게 도전장을 내민 정호진.우직함의 끝! 우직함의 늪! 우직함의 절정!아무리 튕겨내도 소처럼 성실하게 세민을 따르는 그를 보며세민의 마음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하는데...내가 좋아? 정말? 얼마나?그럼…… 한번 시험해 봐도 돼?[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
내 심장을 달라 한다면 내어주마. 허나, 그 칼끝이 그대의 심장을 향한다면, 그것만은 허할 수 없다. “공주가 없다면…….” 황제의 검이 해율의 얼굴에서 떨어졌다. “그대라도 데려갈 것이다.” 없는 공주를 황후로 내어달라던 건의 황제가, 명의 왕 해율을 요구했다. <그 계절의 끝에서>제 형제의 피로 손을 적시고 건의 황제가 된 훤(暄) 아주 오래전 봄, 아름다운 벚꽃이 흩날리던 곳이었다. 이곳에서 그는 처음으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았었다. 그러나 시린 겨울, 달콤한 벚꽃향 가득하던 이곳을 제 손으로 차갑게 얼리고 산산이 조각냈다. 무엇도 제것이 없다 생각했던 그 땅에서 유일한 온기였던 이의 손을 잡은 명의 왕이었던 해율(海凓) 그날, 예감했어야 했다.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뒤흔들 해일이었다는 것을. 차디차게 얼어붙은 바다를 녹이는 염라의 불길이었으며, 천지를 뒤흔들 폭풍이었다는 것을. 마음에 품었기 때문에 잔인할 수밖에 없었다. 마음에 품었기 때문에 가슴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품었기 때문에 그 계절의 끝을 버틸 수 있었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
카카오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나만의 연인> 개정판!아름다운 그들의 소품곡 <너이기 때문에> 후속작.곁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한,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믿었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랑했던 그들의 일상이 사소한 것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여느 날과 같은 아침, 준혁은 잠든 자신을 두고 외출한 진우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는다. 그러나 그 사실을 준혁에게 숨기는 진우.한편 유빈은 승준이 집으로부터 맞선과 유학 제의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되지만 승준은 유빈에게 그런 것들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다.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믿는다. 하지만 말해 주지 않는 건 가슴이 아프다. 불안한 마음을 채 추스리기도 전 진우, 준혁에겐 부모 앞에서의 아웃팅이, 승준, 유빈에겐 유빈의 입영통지서가 한바탕 폭풍을 몰고 온다. 현실과 부딪힌 그들의,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그들만의 해결법.모든 것을 포기한다고 해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그런 단 하나의 사랑.* 표지 일러스트 : 노아
*** 안내 : 본 도서는 <너이기 때문에>의 15금 버전 개정판 입니다. ***18살의 여름, 세상 누구보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남자, 자타공인 우주최강 팔불출 정진우의 강렬한 사랑의 열병이 시작됐다. “난 최준혁, 죽을 때까지 못 놔. 놓을 수 있었다면 차라리 편했을 거야. 그 녀석이 나와 같은 감정이 아니라고 해도 이젠 내가 못 놔. 내 여기가,”진우는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의 심장을 가리켰다. 그리곤 씁쓸하게 미소 지었다.“최준혁밖에 안 된대.”눈이 시릴 정도로 예뻐 보여서,흑백인 세상 속에서 오로지 너만이 반짝반짝 빛나 보여서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조금만 덜 예쁘지 그랬어. 그래도 난 충분히 널 사랑했을 텐데. 지금은 너무 사랑해서 곤란할 정도거든.”
*** 본 도서는 <훔치다>의 15금 개정판 입니다. ***게이인 것을 철저하게 감추며 살아왔던 진성게이 진하늘, 게이클럽 앞에서 15년지기 친구 혜연의 약혼자 이진성과 마주치다.묘하게 자꾸 신경에 거슬리는 그 남자와 딱 한 번, 술에 취해 몸을 섞는다.혜연에게 미안한 마음에 없던 일로 하자는 하늘에게 진성은 오히려 연애하자는 말을 건네는데…….진하늘, 이진성의 마음을 훔치다.그리고 이진성, 하늘의 평온한 일상을 훔치다.“진하늘, 내가 말했지? 얼마든지 이용당해 주겠다고. 그런데 그게 너 스스로 상처 입히는 방법이라면 그건 안 돼. 그건 이제 내가 못 견디겠으니까.”“……치사하게 이럴 때만 반말이네.”“키스, 해도 되겠습니까?”정중하게 묻는 말에 고개를 들었다. 부드러운 미소에 두근 심장이 울린다. 진짜 존댓말 했다, 반말했다, 사람 혼을 빼는구나. “방값으로 계산해 주면요.”
“제가 하는 일은……. 강도혁 씨에게 연결된.”연의 검지와 엄지에 힘이 들어가며 하얀빛이 맺혔다 사라졌다.“악연을 끊어 내는 것입니다.”강도혁에게 얽힌 악연을 끊기 위해 온 무속단체 「무령」의 무당 연.-“뭘 숨기고 있는 거야.”“아무것도, 윽!”도혁이 머리카락을 움켜쥔 손아귀에 힘을 주자 연이 짧게 신음을 흘렸다. 통증 때문에 눈썹이 일그러졌지만 여전히 도혁을 향한 눈동자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왜 이 눈동자가 이렇게도 사람의 신경을 긁는 걸까. 평범하지 못한 색깔 때문에?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듯 태연하게 느껴져서? 어느 쪽이든 마음에 들지 않았다.“이전부터 날 알고 있었어?”-“강도혁 씨와 전…….”연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자신이 죽으면 강도혁도 죽는다. 그러니 지금 여기서 죽으면 안 된다.“붉은 실로 엮인 인연입니다. 이 붉은 실의 인연 끝엔…….”연은 잠깐 말을 끊고 허공에서 너울대는 붉은 실을 붙잡았다.“실처럼 붉은 피만 존재합니다.”제대로 된 연인에겐 붉은 실과 푸른 실이 함께 엮여 있지만 강도혁과 연 사이엔 푸른 실이 존재하지 않았다.오직 붉은 실만이 휘감겨 있었다.
드디어 만나는 <나만의 연인> 개정판! 아름다운 그들의 소품곡 <너이기 때문에> 후속작. 곁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한,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믿었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랑했던 그들의 일상이 사소한 것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느 날과 같은 아침, 준혁은 잠든 자신을 두고 외출한 진우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는다. 그러나 그 사실을 준혁에게 숨기는 진우. 한편 유빈은 승준이 집으로부터 맞선과 유학 제의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되지만 승준은 유빈에게 그런 것들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믿는다. 하지만 말해 주지 않는 건 가슴이 아프다. 불안한 마음을 채 추스리기도 전 진우, 준혁에겐 부모 앞에서의 아웃팅이, 승준, 유빈에겐 유빈의 입영통지서가 한바탕 폭풍을 몰고 온다. 현실과 부딪힌 그들의,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그들만의 해결법. 모든 것을 포기한다고 해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그런 단 하나의 사랑. * 표지 일러스트 : 노아
<푸른 침실로 가는 길> 도저히 사랑할 수 없어서, 차라리 사랑하게 된 이야기 괴물을 사랑한 한 여자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 온통 상처로 얼룩진 삶을 살아온 한 여자가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는 치유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어떤 영화보다도 더 선명하게 그려낸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다. 어린 시절 학대인지도 모르고 당했던 폭언과 폭력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감정’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한 여자의 특별하고도 섬세한 성장 과정이 담겨 있다. 우리는 모두 불편한 진실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싫어한다. 망가지고 일그러진 것 대신에 적당히 미화된 기억만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여기!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괴물 같은 존재마저도 사랑해버린 한 여자가 있다. 『푸른 침실로 가는 길』의 주인공 ‘시아’는 어느 날 꿈을 꾼다. 꿈속에서 그녀는 남자였는데, 남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여자가 휘두른 무언가에 목덜미를 찔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제까지와 비할 수 없는 최고의 고통을 느끼게 될 거야!”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이 세세하게 기억나기 시작한다. 갑자기 몰아치는 소용돌이 가운데서 울부짖음, 고함, 욕설, 우울, 좌절, 환호성, 죽음 같은 기억 속을 허우적거리며 비명을 지르다가 잠에서 깨어난다.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관자놀이를 꾹 누른 그가 컴퓨터 화면을 켜자 글이 써진다. 당신은 ‘기억의 총’을 맞았다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퇴치하는 방법은 매일 한 가지씩 살아온 기억을 쓰는 것이고 나이만큼 글을 완성했을 때, 기억들은 당신의 명령에 복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고통스러운 삶의 기억을 끄집어내기 시작한다. 마음속에 처음 죽음을 품던 날부터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가 극단의 선택을 시도했던 아픈 기억까지 모조리 적기 시작한다. 글을 써 내려갈수록 서서히 고통에서 놓여난다. 담담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실제인지 소설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몰입하게 된다. 문체는 담담하나 읽는 이의 심장은 빠르게 뛴다. 정서와 신체적 학대가 인간을 어디까지 몰아가는지, 그런 아이에게 엄마란, 혹은 가족이란 어떤 존재로 각인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자꾸 어긋난 선택을 하는 주인공에게 분노가 치밀고 안타까움마저 든다. 주인공 ‘시아’의 기억을 따라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런데도 얼마나 그 삶이 소중하고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깨닫게 할 것이다. 열릴 것 같지 않던 [푸른 침실]의 문을 열고 끝내 자신의 근원에 손을 내민 주인공의 용기와 위대한 여정 앞에서 독자들은 어느새 삶을 돌아보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