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신데렐라가 되다!

이혼은 잠깐만... 사랑 후에 합시다!“이혼하기로 했어요, 우리.”“나는 그런 기억이 없는데…….”레오스틴의 말에 헬리아는 제자리에 얼어붙었다.모국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첫 번째 과정.게다가 그는 제 아비이자 그의 장인인 베가의 왕을 잔인하게 죽이지 않았는가!분노에 가득 차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헬리아에게 레오스틴이 말했다.“좋습니다. 나는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가 이혼하기로 했다면… 이혼하죠. 대신, 백일만 더… 황후이자 나의 부인으로 있어 주세요. 그러면 엄청난 위자료와 함께 깔끔하게 이혼해주겠습니다.”헬리아는 대답 대신 그에게 이혼 유예 계약서를 써 내밀었다.백일 간의 결혼생활이자 이혼 유예 기간.헬리아는 망국을 재건하기 위한 돈이 필요했고,레오스틴은 황제의 입지를 굳건하게 할 황후가 필요했다.그러나 그들의 속마음은 너무나도 판이했다.그는 처음으로 그녀를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서…그녀는 그를 버리기 위해… 계약서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와인 가게 종업원을 찾습니다. 조건은 단 하나. 잘생기고 또 잘생길 것…! 도박에 미쳐 전 재산을 잃어버린 아버지 덕에 하루아침에 백작 영애에서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리엘! 하지만 그녀는 절망하는 대신 철저히 자본주의의 갑이 되고자 한다! 바로, 와인 가게를 차린 것. 그뿐인가? 돈 꽤나 쓴다는 귀족 부인들을 쓸어모으기 위해 종업원을 모두 남자, 그것도 초절정 미남들로만 뽑는다. 그런데 웬걸, 이 남자 종업원들… 엄청난 매출만 선사하는 게 아니라 넘치는 사랑까지 바치는데?

과거 사랑에 대한 상처로 인생 독신주의를 선언한 규정.집과 학교를 오가며 선생님으로서 '규정을 지키는 규정', 이른바 뀨뀨라는 별명까지 얻는다.그런 규정의 유일한 낙은 바로! 맥주와 함께 하는 노래방이다.노래방에서 술김에 예능 인터뷰를 한 규정은 원치 않은 유명세에 몸살을 앓는다."또 만나네요. ...정규정 씨."그런데, 그때 만났던 대한민국 탑스타 아이돌 강여운을 학교에서 다시 만났다!저돌적으로 다가오는 여운에게 규정의 마음이 요동친다.애써 침착한 척 진정시키려는데 이제 내 이웃사촌까지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