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이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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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의 별

“본디 제 것이었습니다!중전의 자리도, 원자의 생모도, 모두 소첩의 것이었단 말입니다!”대역죄인의 딸로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고겨우 후궁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소은은이 모든 불행의 원흉인 대비에게 복수하기 위해 중전의 자리를 탐한다.원자를 낳은 여인을 중전으로 삼겠다는 왕명이마치 자신을 구해 줄 동아줄이라도 되는 양 꽉 움켜쥐고서.하지만 여인으로서 죽어도 잊지 못할 그 밤의 기억은자꾸만 굳게 다잡은 소은의 다짐을 뒤흔들고,설상가상 궁중 모략에 휘말린 소은은 위기에 빠지고 마는데…….“숙원은 무엇이 그리 절박한 것이냐? 무엇을 지키려고.”“소첩입니다.”여인의 몸으로 제왕의 사주를 타고난 소은.과연 그녀는 운명을 뛰어넘어 진정한 사랑과 권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비익연리

얼굴을 읽을 수 없는 여자와 얼굴을 잃어버린 흡혈귀의 사랑! 갤러리 큐레이터인 수연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의 얼굴을 인식 할 수 없다. 갤러리의 자선 바자회가 열리던 날, 누군가 익명으로 기증한 동양화를 사러 온 선재를 만나고, 선재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자 수연은 그에게 관심을 갖는다. 그 후 수연은 선재로부터 동양화가 모조품이며 진품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데, 진품은 모조품을 그린 도겸에게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수연은 후배 지훈과 함께 도겸을 찾아간다. 하지만 도겸이 살고 있다는 주소는 첩첩 산중. 설상가상으로 폭설이 내려 수연은 늑대에 쫓기고 조난을 당한다. 거기다 가까스로 만난 도겸은 수연이 그림을 대하는 태도에 실망하고 그녀를 냉대하는데..... * * * 천 년을 기다린 여자가 기억과는 많이 다른 사람이 되어서 나타났다.  과연 도겸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천년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게다가 도겸의 숙적 선재는 호시탐탐 수연과 도겸을 노리는데.... 사랑하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도겸과 사랑하기에 갖으려 하는 선재의 천년의 묵은 배반과 증오의 끝은 파국을 향해 달려간다.

달빛 이울면 꽃별 피어나고

18세기 조선. 왕위를 쟁취하기 위한 권력 싸움 속에서 펼쳐지는 조선 기생들의 첩보와 사랑. “나는 스스로 옷고름 푸는 여인이 아니면 안지 않는다네.” 명문가의 서얼. 빼어난 미색과 한번 본 여인은 모두 녹여버리는 마성의 기부(妓夫) 노시우. 지금껏 그를 거부한 여인은 단 하나도 없었고 앞으로도 있어서도 아니 됐다. 그런데 다른 이도 아닌 천한 수급비가 자신을 거부하다니. 거기다 자신의 품에 안길 바에야 평생 수절을 하겠다고? “저는 천한 관비일 뿐입니다. 저 담만 넘으시면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이 가득 피어있지 않습니까. 그곳에 가셔서 꽃다발을 만드시던 꽃 이불을 만들어 덮으시어 귀한 여인 많이 만드십시오.” 명문가의 총기 있고 당찬 여인이었으나 아비의 누명으로 하루아침에 기방 모란각의 수급비가 되어 버린 불운의 여인. 박세영. 기생만은 되지 않으려 정절을 지키지만, 동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되는데……. 상대는 바로 치마를 두른 것은 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소문의 모란각 기부. 노시우. 하지만 알고 보니 모란각이 세자 저하의 비밀기지라고? 그리고 여색만 밝히는 그 기부가 세자의 체탐인(첩보원)이라고? 거기다 이 남자 보면 볼수록 어딘가 낯이 익다……? 과연 시우와 세영은 오래전 잊혀 버린 약조를 기억해 내고 세자와 모란각도 지켜낼 수 있을까?

저스트 세이 예스!!(Just say yes!!)

“그 모든 것에도 삶에 대해 ‘예스’라고 대답할 것!”  -빅터 E. 프랭클.  부부는 일심동체?!  현실은 서로 다른 남녀가 등을 맞대고 사는 것.  각자의 꿈과 이상을 위해 달려가려고 하니 번번이 내 등 뒤의 남편이, 아내가 걸린다.  내가 아닌 타인이 선택한 삶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 앞에서 과연 예스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혼한 후 아들을 데리고 잠적한 남편을 자호도라는 작은 섬에서 5년 만에 찾았다.  근데 이 훈남은 누구?! 헤어진 후 백팔십도 달라진 남편은 자호도 과부들의 워너비로 등극해 있는데…….  게다가 이제 곧 결혼을 한단다. 아빠의 재혼을 막아달라는 아들의 부탁을 들어주려 하지만 넘어야 할 여자는 많고, 풀어야 할 오해는 첩첩산중!  거기다 자신을 죽은 딸이라고 생각하며 스토킹하는 치매 걸린 꽃할매까지!!  자호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멜로 성장기!!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눈부시게 미친 날

원치 않는 선 자리.설상가상 그 자리에 나온 남자는 10년 전 헤어졌던 그 남자다.“여긴 왜 나왔어요? 우리, 다시 볼 일 없을 텐데.”“네가 여기 있으니까.”“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이미 끝났어요. 난 깡그리 싸그리 다 잊었다고요. 아니, 잊었다는 것조차 잊었어요. 사는 게 바빠서.”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진득한 눈빛이 나를 좇는다.“거짓말.”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큰 키가 만든 그늘이 내 머리 위를 덮는다.“잊었다면 좋아. 내가 다 기억나게 해주지.”그가 덥석 내 손목을 잡았다. 그 온기가 척추를 타고 전류 흐르듯 빠르게 온몸을 관통한다.“뭐부터 기억나게 해줄까? 말만 해. 차주온부터 할까?”차주온.그 이름이 쐐기처럼 내 몸을 관통한다.그런 날이 있었다.너라는 존재만으로 세상이 눈이 부시던.너로 인해 눈부시게 미쳤던 날들.사람들은 첫사랑이라 부르지만, 난 끝 사랑이라 부른다.

나의 다프네에게

“안녕, 낯선 사람.” 파혼 후 신혼여행지 산토리니로 혼자 여행을 떠난 해윤은그곳에서 만난 남자, 재하와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낸다.서로의 이름도 숨긴 채 하룻밤 일탈로 끝내려던 인연이지만이미 끌려버린 마음, 재하를 밀어내기 쉽지 않다. 결국 한국에서 재하와 만남을 이어가게 된 해윤.하지만 해윤에게는 미처 밝히지 못했던 문제가 있다.‘넌 내 거야. 영원히. 벗어날 수 없어.’오랫동안 해윤을 괴롭혀 온 스토커,얼굴도 본 적 없고 흔적만 남겨놓는 그 스토커는‘5년 전 그날’ 이후로 다시 나타난 적이 없어해윤조차도 스토커가 정말 실재했는지 의심하는 중.하지만 재하와 해윤이 만나기 시작한 후로스토커는 다시 해윤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그리고 해윤의 옆에는 자신밖에 없음을 주장하는데…….

사랑이 오기 전에

15년 전 믿고 따랐던 남자에게 모든 것을 잃었다.사랑하는 가족, 미래와 꿈까지도.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미국으로 갔던 지욱은 복수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지만."……저랑 결혼해 주세요."복수할 대상의 딸이자 과거를 조금도 기억하지 못하는'연우'와 예기치 못하게 재회하고자신의 복수를 위해 그녀를 선택하게 된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를 향한 감정은 짙어지고복수를 꿈꿨던 마음조차 약해지기 시작하는데-"진짜 오빠는 동생에게 이런 짓 하지 않지."복수를 서둘러야 한다. 사랑이 오기 전에.이재인 장편 로맨스 소설 <사랑이 오기 전에>

마이 시크릿 허즈번드

눈앞에서 남편이 탄 차가 폭발했다.낯선 여자를 태운 채.슬픔도 잠시, 죽은 남편이 살아 돌아왔다.자신을 속인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선 남편을 유혹해야만 한다.하지만 이 남자, 내가 알던 그 남자가 아니다. #현대물 #재회 #사건물 #국정원첩보물 #뇌섹남 #계략남 #요가선생여주 #상처녀 #유혹녀 #직진녀 #죽은 줄 알았던 내 남편이 위험인물? #유혹해서 복수하겠어

세련되게 해결해 드립니다, 백조 세탁소

<세련되게 해결해 드립니다, 백조 세탁소> 아무래도 이번 생은 바닥 같지만 그래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 동네를, 이 사람들을, 그리고 내 인생을. 2019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코지 미스터리 부문 대상 수상작! 여수 토박이 세탁소집 딸내미 백은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생활 밀착형 추리 드라마. 서울에 있는 대학만 가면, 열정적으로 부딪치다 보면 대단한 디자이너가 되어 꽃길을 걸을 줄 알았다. 그런데 다니던 대학이 한순간 망해 버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향 여수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부모님이 은퇴를 선언해 버렸다.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버린 백은조는 울며 겨자 먹기의 심정으로 일단 세탁소를 맡기로 한다. 아, 이건 내가 원하던 인생이 아니었는데! 하지만 아무리 구시렁거려도 소용없다. 씩씩하고 현실적인 백은조는 끊임없이 자기 암시를 건다. 무릇 인생 최고의 미덕은 빠른 수긍과 그보다 더 빠른 포기. 불평하며 주저앉을 시간에 백은조는 빠르게 눈과 손과 발부터 움직인다. 그러다 보니 얼떨결에 동네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

22수장고

<22수장고> '논다. 놀고들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한시임기직 학예사 오혜림의 '슬기로운 박물관 연쇄살인 추적기.' 관장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수장고 최초 공개 행사에서 신원불명의 미이라가 '전시' 된다. 문제는, 미이라의 목에 자살한 혜림의 전임자 김주하의 직원카드가 걸려 있었던 것. "김주하... 죽어서도 나를 엿먹이네."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먹고사니즘에 충실한 혜림. 그 후, 연이어 일어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기 위해 박물관의 모든 수장고를 탐색하기 시작하는데... "이게 왜 여기서 나와?" 한밤중의 박물관. 그곳에서 은밀하고 위험한 살인자와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눈부시게 미친 날

원치 않는 선 자리. 설상가상 그 자리에 나온 남자는 10년 전 헤어졌던 그 남자다. “여긴 왜 나왔어요? 우리, 다시 볼 일 없을 텐데.” “네가 여기 있으니까.”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이미 끝났어요. 난 깡그리 싸그리 다 잊었다고요. 아니, 잊었다는 것조차 잊었어요. 사는 게 바빠서.”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진득한 눈빛이 나를 좇는다. “거짓말.”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큰 키가 만든 그늘이 내 머리 위를 덮는다. “잊었다면 좋아. 내가 다 기억나게 해주지.” 그가 덥석 내 손목을 잡았다. 그 온기가 척추를 타고 전류 흐르듯 빠르게 온몸을 관통한다. “뭐부터 기억나게 해줄까? 말만 해. 차주온부터 할까?” 차주온. 그 이름이 쐐기처럼 내 몸을 관통한다. 그런 날이 있었다. 너라는 존재만으로 세상이 눈이 부시던. 너로 인해 눈부시게 미쳤던 날들. 사람들은 첫사랑이라 부르지만, 난 끝 사랑이라 부른다.

호랑낭자 뎐

카카오페이지 X CJ ENM제2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 '우수상' 당선작태어난 날, 우리 부족은 모두 죽임을 당했다.매 부족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호족의 마지막 아이 ‘해랑’호족의 마지막 아이의 탄생은 누군가에게는 축복이었으나, 동시에 저주이기도 했다.호족 멸문 후 3년, 젊은 왕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선왕의 비들과 자신의 이복형제들을 죽이는 참사를 일으키고 귀신에 시달리게 된다.하여 날 적부터 천한 소생으로 여겼던 제2왕자 무영을 불러들여 자신의 불안을 가라앉히고자 하는데...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던 왕자 무영이 한양으로 돌아온다.그를 ‘스승님’이라고 부르는, 사내라기엔 너무 곱상한 아이 해랑과 함께.사령을 보고 듣는 두 사람은 도성 안에서 벌어지는 해괴한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태어난 그 순간부터 무영밖에 없었던 해랑과, 해랑이 태어난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만 남자 무영.엇갈리는 연정의 끝은 과연 행복일까, 아니면 비극일까?궁중 미스터리 판타지 <호랑낭자 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