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안
세리안
평균평점 3.33
병약한? 남편의 계약 아내
3.46 (12)

[독점연재]다산으로 유명한 가문의 여식으로 태어난 나, 셀레네.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픈 공작의 후계를 위해 팔려 오듯 시집왔다.임신에 좋다는 약에, 점성술사가 합방일까지 점지해 줬건만아이는…… 생기지 않았다.“그래, 태기는 아직도 없는 것이냐?”“아…… 저, 죄송해요.”“쓸모없는 것. 네가 무슨 행운으로 공작 부인 자리를 꿰찼다고 생각하는 거니?”나는 차마 말할 수 없었다.‘아니, 저기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 *나랑 닿는 것도 싫어하는 남편.그래도 안쓰러우니 건강하게 만들어 주자.좋은 것만 먹이고, 운동시키고, 수상한 음식은 내가 먼저 먹어 보고.갖은 정성을 다해 건강하게 만든 다음이혼 서류에 사인하고 튀었는데…….“후계자를 낳아 주기로 한 게 그대의 계약이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건강해져도 지나치게 건강해진 ‘전’ 남편.“당신은 이제 건강해졌잖아요!”“결혼의 의무는 신성한 거야. 빚을 받아 내도록 하지.”“잠깐, 잠깐! 우린 이혼했는걸요? 이제 부부가 아닌…….”그가 픽 웃더니 품에서 종이를 꺼내 팔랑팔랑 흔들었다.“우리 아직 이혼 안 했어.”어????

벨 에포크
3.25 (4)

‘이리 와, 나와 같이 가자.’ -만약 그 때, 그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공작가의 양녀로 들어간 이사벨은아름답지만 어딘가 비틀려 있는 카엘의 집착적인 사랑에 물들어간다.하지만 그것은 남매였던 두 사람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 모든 괴로움을 끝내고자 벼랑 끝에 선 이사벨.손에 쥐어진 건 시간을 되돌리는 공작가의 오래된 가보였다. 그녀는 바라고 또 바랐다. 다음 생에서는 그들의 시간이 겹쳐지지 않기를. '그런데 우리는 어째서 다시 만나게 된 걸까.' 한 여자를 갖기 위해 야수가 된 남자,그리고 그런 야수를 길들이는 여자의 이야기.그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시절, La belle époque.

결혼 약속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었다
3.5 (1)

결혼식 날, 소꿉친구에게 납치를 당했다.  아무리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풀어 줘." "안 돼." 그의 미소는 아름다웠지만 섬뜩했다. 의미없는 반항에 손목을 묶은 줄의 힘만 더 강해질 뿐이었다. "약속했잖아, 나랑." 그가 들춰낸 건 먼 과거의 기억이었다. '왜 나랑 결혼은 안 되는 건데?' '넌 나보다 신분이 낮으니까.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실 거야.' '……그럼 어떻게 하지?' '글쎄, 네가 공작이 된다면 또 모를까.' ……그런 입방정은 떠는 게 아니었다. 일단 가둬 놓고 시작하는 선감금 후연애 로맨스. <결혼 약속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었다> *** “더 만져 줘.” 말랑한 손바닥에 얼굴을 부비며 그가 속삭였다. 그러면서 빠져나가려는 손을 더 강하게 내리눌렀다. 감촉이 기분 좋은 듯 눈을 감고 몇 번이나 얼굴을 부벼 댔다. 그러느라 단정히 넘겨 준 머리카락이 다시 흩어져 내렸다. 리비는 자신의 손 아래 단단하고 결 좋은 피부와 까슬까슬한 속눈썹이 스치는 것을 느끼며 작게 숨을 내쉬었다. “강아지도 아니고.” “리비가 원하면, 강아지도 될게.” “이렇게 큰 개는 필요 없어. 난 작은 개가 좋아. 하얗고, 보드라운.” 크기를 가늠하듯 리비는 손으로 작은 공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그것을 본 보리스의 눈이 또다시 시무룩해졌다. “……내가 너무 커서 이제는 싫어? 이렇게 커다란 나는 정말 싫은 거야?” 그는 재차 묻더니 진지하게 덧붙였다. “하지만 커져서 좋은 것도 있을 거야.” “커져서 좋은 거?” “응.” 리비는 눈을 깜박이며 그의 말을 되새겼다. “네 맘에도 들 거야.”

헌팅 트로피
3.5 (3)

#서양풍 #왕족/귀족 #소유욕/독점욕/질투 #절륜남 #집착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순진녀‘그 숲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아버지를 따라 작은 산속 마을에 정착하였으나마을에서 여전히 이방인 취급을 받는 아리스테.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동물을 사냥하고 비축 식량을 모으느라 바쁘지만.유일하게 단 한 곳, 사냥이 금지된 곳이 있다.‘그 숲에 들어간 자는 살아서 나오지 못해.’‘모두 헌팅 트로피가 되어 공작의 성에 전시됐다지.’마을 근처에 위치한 ‘설표의 숲’.이곳에서 겨울 사냥을 즐기는 이카누스 공작은 광증에사로잡혀 모든 게 사냥감으로 보인다고 한다.그러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리스테는마을에서 고용한 사냥꾼들에게 쫓기게 되고.결국 공작의 사냥 숲에 발을 들여놓고 만다.그 숲에서 만난 마물처럼 아름다운 남자는그녀의 숨을 거둬가려 입 안에 총구를 물리고.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그는 총을 다시 거두어들이는데.*15세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그만하면 다정했다
2.88 (4)

태어나 처음 사랑한 남자를 이복 여동생에게 빼앗겼다.그래서 그녀는 그 남자의 형을 제 것으로 만들었다.온 대륙을 자신의 발아래 꿇린 남자, 아킬레온 황제.그런 남자가 사랑을 구걸하도록 만든 건 바로 헤이젤이었다.“말해 봐, 내 황후는 무엇이 갖고 싶지?”원하는 건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다.딱 하나, 첫사랑을 제외하고는.아름답게 꾸민 채...

병약한? 남편의 계약 아내 외전

다산으로 유명한 가문의 여식으로 태어난 나, 셀레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픈 공작의 후계를 위해 팔려 오듯 시집왔다. 임신에 좋다는 약에, 점성술사가 합방일까지 점지해 줬건만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 “그래, 태기는 아직도 없는 것이냐?” “아…… 저, 죄송해요.” “쓸모없는 것. 네가 무슨 행운으로 공작 부인 자리를 꿰찼다고 생각하는 거냐?” * * * 나랑 닿는 것도 싫어하는 남편. 그래도 안쓰러우니 건강하게 만들어 주자. 좋은 것만 먹이고, 운동시키고, 수상한 음식은 내가 먼저 먹어 보고. 갖은 정성을 다해 건강하게 만든 다음 이혼 서류에 사인하고 튀었는데……. “후계자를 낳아 주기로 한 게 그대의 계약이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건강해져도 지나치게 건강해진 ‘전’ 남편. “당신은 이제 건강해졌잖아요!” “결혼의 의무는 신성한 거야. 빚을 받아 내도록 하지.” “잠깐, 잠깐! 우린 이혼했는걸요? 이제 부부가 아닌…….” 그가 픽 웃더니 품에서 종이를 꺼내 팔랑팔랑 흔들었다. “우리 아직 이혼 안 했어.” 어????

차가운 공작님의 손을 놓아버리면

빠져서는 안 될 사랑에 몸을 내던졌다.그러니 그의 그림자 속 여자라도 괜찮았다.“아이를 가졌어요.”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 전까지는.“지워.”남자의 입에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말이 흘러나왔다.“그럴게요.”그리고 여자의 입에서도 망설임 없는 말이 튀어나왔다.“결혼을 축하해요.”아벨린은 축하의 말을 남겨 둔 채 떠났다.그가 영영 찾을 수 없는 곳으로.세리안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차가운 공작님의 손을 놓아버리면>#집착남주 #도망여주 #재회물 #소유욕 #가족의 비밀

후계 임신

유서 깊은 힐베르트 공작가의 공작 부인이 된 셀리아.결혼식도 결혼 증명서도 쓰기 전, 신방으로 밀어 넣어진 그녀는나이 지긋한 공작의 아이를 가져야만 한다.그러나, 공작은 결혼 첫날밤에 급사하고 졸지에 셀리아는 미망인이 되고 만다.“공작이 신부를 돈 주고 사 왔다고요? 망측해라.”남편의 장례식에서 공작의 아들, 힐베르트 가문의 새로운 가주를 마주한 그녀.“유젠 님께선 제 아드님이 되시는 거예요.”“아드님?”그녀의 말에 어떤 반응도 하지 않던 그가 빤히 응시하며 말했다.“처음 뵙겠습니다.”“…….”“어머니.”* * *“몰래 아이를 가지려고 난교 파티에까지 제 발로 걸어간 부인에게서 들을 말이 아닌 것 같은데.”그의 입에서 떨어진 노골적인 말에 셀리아는 흠칫 몸을 떨었다.“거기서 누구와 붙어먹은 겁니까?”그의 손이 셀리아의 납작한 배를 쓸었다.“이 안에 든 씨가, 힐베르트 가문의 것이 맞는 겁니까?” 그는 그 밤의 일을 알고 있었다. 당장 머리채가 잡혀 끌려 나가도 할 말 없는 그 밤의 일을. “그래서, 임신했습니까? 원하는 것을 가졌습니까?”

헌팅 트로피 외전

‘그 숲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아버지를 따라 작은 산속 마을에 정착하였으나마을에서 여전히 이방인 취급을 받는 아리스테.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동물을 사냥하고 비축 식량을 모으느라 바쁘지만.유일하게 단 한 곳, 사냥이 금지된 곳이 있다.‘그 숲에 들어간 자는 살아서 나오지 못해.’‘모두 헌팅 트로피가 되어 공작의 성에 전시됐다지.’마을 근처에 위치한 ‘설표의 숲’.이곳에서 겨울 사냥을 즐기는 이카누스 공작은 광증에사로잡혀 모든 게 사냥감으로 보인다고 한다.그러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리스테는마을에서 고용한 사냥꾼들에게 쫓기게 되고.결국 공작의 사냥 숲에 발을 들여놓고 만다.그 숲에서 만난 마물처럼 아름다운 남자는그녀의 숨을 거둬가려 입 안에 총구를 물리고.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그는 총을 다시 거두어들이는데.#서양풍 #왕족/귀족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절륜남 #집착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고수위 #임신튀

토이 레이디

#서양풍 #왕족/귀족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절륜남 #집착남 #동정녀 #상처녀 #도망여주 #고수위“제가…… 전하와 놀아 드릴게요.”황후의 명을 받아 시녀로 입궁한 엘로이즈는어두컴컴한 놀이 방에 갇혀 황태자의 장난감이 된다.정신 연령이 퇴행한 데다가 실어증까지 앓고 있는 비운의 황태자 리시드.망가진 인형 같았던 그는 엘로이즈와 함께하면서점차 제 나이를 되찾고 끝내는 말문을 트게 된다.그러나 황태자는 병증이 다 나아서도,더 이상 놀이 상대가 필요 없는 어른이 되어서도그녀를 놓아주지 않고 곁에 묶어 두려 한다.또 다른 의미의 ‘놀이’ 상대로서.엘로이즈는 황태자의 궁에 갇혀 밤낮 그에게 사랑받지만,언젠가는 어릴 적 갖고 놀던 장난감처럼 잊혀질 처지가 두렵기만 하고.결국 리시드의 방심을 틈타 도망치는데…….“날 갖고 노니 재미있었어?”그는 자신의 장난감을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프리네

유서깊은 그레이 공작가 유모의 딸로 태어난 프리네.같은 젖을 먹고 자란 그레이 공작의 연인이 되지만, 넘기에는 너무도 벅찬 신분의 차이가 그녀를 괴롭힌다.“저는 이대로 공작님의 정부로 불리겠죠.”하지만 그보다 더 두려운 건,“그러다 언젠가 잊혀지겠죠.”언젠가 버려질 것이라는 불안함.오랜 전쟁이 끝난 후, 그가 귀환하자 프리네는 더이상 이 관계를 지속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프리네>

두 번 버림받지 않습니다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유리 너머로 보이는 남편의 얼굴은 아름다웠다. 오로지 ‘머리’뿐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네가 죽인 거야, 이 어리석은 계집애야.” 잔혹하게 울리는 친언니의 목소리가 현실을 일깨웠다. 날 사랑하지 않는 남편. 그러나 죽기를 원한 적 없다. 그저 버림받지 않기를 바랐을 뿐. 어딘가 모자라지만, 그저 예쁘게 웃는 인형 같은 아내일 뿐일지라도. * * * [대공비께서 이상합니다] 성에서 날아온 급보를 받고 돌아온 바르마스 대공, 제르델은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아내와 마주한다. “우리, 이혼해요.” 아내에게서 절대 들을 리 없을 거라 생각했던 말과 함께. “당신에게 질렸거든요.” “그런 것치곤 지난밤에 아주 잘 느끼던데.” 당황한 아내의 시선에 그는 가만히 웃었다. 무엇 때문에 심통이 난 지는 몰라도, 그저 안아 주고 달래 주면 그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내가 늘 정중했고, 친절하고, 상냥했다고 했지.” “…….” “그러나 침대에선 아니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