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남자주인공에게 빠져 폭군 오빠를 배신했다가, 단명하는 개미 조연에 빙의했다.원작대로라면 남주에게 홀려 그의 탈출을 도와야 하는데…원작? 알 게 뭐람. 일단 나부터 살아야 할 것 아니야.우선 날 언제 죽일지 모를 무서운 오빠부터 꼬시고 보기로 했다. 했는데….“겁도 없이 내 동생을 건드렸으면 책임을 져야지. 골라 봐. 투옥, 유배, 사형. 못 고르겠으면 셋 다 해도 좋고.”…꼬실 필요가 없는데?이 오빠가 갑자기 왜 이럴까.“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클라라 공주님이 이곳에 계시니까요.”남주는 또 왜 이러는 거지? 황자님은 황제 되러 가셔야죠!#오빠를 꼬시려했는데 남주‘도’ 넘어왔다#책빙의 #폭군오빠 #동생바보오빠 #얼굴 천재 황자 남주 #다정남 #착각계 #개그일러스트&프롤로그 웹툰 : 녹시타이틀 디자인 : 림재
#친구에서연인으로 #소시민여주#집착남주 #까칠남주 #다정남주 #능력남주 #미인계남주성질 나쁘기로 소문난 원작 서브남에게 잘못 걸렸다. “너랑 있으면 소음이 안 들리거든?”“네?”“이거 어떻게 한 거야?”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아무래도 이 서브남주가 나도 모르던 내 능력을 찾은 것 같다.***루이스가 하필 내가 필요하다 하니,어쩔 수 없이 그를 좀 도와줬다.내 안전을 위해 위험한 그와 친구 사이도 됐다. 내 역할은 그의 머릿속 소음을 잠깐 멈춰주는 것뿐!소음만 아니면 루이스가 나한테 집착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제가 후작님한테 그런 의미라고요?”“나는 아무하고나 친하게 안 지내.”내가 좋다고 한다.그에게 아무 도움이 안 돼도.“그러니까 평생 함께해야지?”그는 빙긋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나한테 먼저 친해지자고 한 것도 너잖아?”갈수록 루이스가 집요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내 착각일까?
파티에서의 사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어머니의 티아라는 어디 있지?” 내가 무사히 깨어난 것에 기뻐해야 할 가족들이, 내가 저지르지도 않은 일을 했다며 유품의 행방을 묻고 있다. “제가 건드렸다고요? 저 아니에요!” “기억이 없군.” 모두가 내 머리에 이상이 생겼다 한다. 가족도, 나와 친밀한 이들도. 연인은 아예 나와 사귄 적이 없다며 혐오의 눈빛으로 날 보는데……. 정말로 내가 이상해진 건가? 그래서 착각을 하고 있는 건가? 아니. 내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닌 것 같다. 또 다른 세상, 이전과는 달라진 모두와의 관계. “지난번의 그도 그렇고. 네가 바라는 오라버니는 네 꿈속에만 있나 보지?” “그 안에서 형님과 뭘 한 겁니까? 둘이서 은밀하게.” “영애 곁에 웬 벌레가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군.”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황자인 남편의 품 안에서 걱정 없이 행복하기만 한 여인, 안젤라. 그러나 동화 속 주인공 같은 그들 부부에겐 비밀이 있다. “제발 날 보내 달란 말이에요. 당신의 곁은 더 이상 싫어!” “당신이 싫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당신에게 선택권은 없거든.” 결혼 후 본색을 드러낸 남편, 에드워드. 안젤라는 그의 뜻대로 움직이는 인형이었다. 사기나 다름없는 결혼을 끝내려 도주하던 안젤라는 죽음 후 타인의 몸에서 살아나는 일을 겪고, 야심 가득했던 영애 페넬로페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또다시 전 남편과 엮일 위기로 인해 옛 친구인 딜런에게 정체를 숨기고 제안한 계약 결혼. “당신은…… 내가 알던 이와 지나치게 비슷하군.” 그런데 목적을 이루려 계약 결혼을 수락한 딜런이, 껄끄럽기만 하던 페넬로페에게서 자꾸만 안젤라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왜 이 여자가 당신의 눈을 하고 있을까? 안젤라.’ 새장을 뛰쳐나간 아내를 잊지 못하던 에드워드마저 안젤라를 눈치채고 다가오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