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또도망친다 #혼자서도잘해요 #사람이어떻게변하니1년에 한 번 열리는 가장 축제의 밤.하룻밤의 실수로 폭군의 아이를 가져 버렸다.“만약에 말입니다. 정말 만약에 폐하의 아이를 가진 여인이 나타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있을 리 없는 아이를 가졌으니, 그 대가를 받아야지.”한마디로 여인도 아이도 죽여 버리겠단 소리였다. 임신했다는 것을 절대로 황제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일란은 이 비밀을 영원히 혼자 간직하기로 하였다.#로판 #신분차이 #오해물#기사여주 #능력여주 #외유내강 #도망의_달인_여주#폭군남주 #집착남주 #후회남주 #뒤쫓는_남주
환 제국의 장군이자 이질적인 외모를 지닌 무서운 소문의 주인공, 최정인.제국의 황녀를 신부로 맞이하게 됐는데, 그녀가 조금 이상하다.“최애캐라는 놈은 누구입니까?”황녀 소혜의 보물 1호는 전생의 최애캐 ‘라스칸’의 초상화.그런 그녀에게 최애캐를 똑 닮은 남자와의 혼담이 들어오고, 그렇게 남편 덕질을 시작하게 되는데……!“우리 낭군, 하고 싶은 거 다 해요!”#로판 #동양풍 #가상시대물 #전생기억 #덕질 #착각 #오해 #선결혼후연애#남편_덕후_여주 #직진여주 #아내_덕질_남주 #상처남주일러스트ⓒ 십삼타이포ⓒ licock
“이 상황에 먹을 게 넘어가나?” “그럼요! 먹고 죽으면 때깔도 고와요. 하나 드릴까요?” 소설 속 세계관에 환생한, 버림받은 공주 루아나. 어차피 죽음이 정해진 이야기. 먹고 싶은 거나 소박하게 해 먹다 곱게 가고 싶었는데, 치즈 육포 때문에 마녀로 오해받았다! 미각을 잃은, 왕국 점령군 장군 레기온은 루아나의 육포로 천국을 맛보고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풀기 위해 그녀를 제국으로 끌고 간다. “맛있죠? 그렇죠?” “저녁도 같은 것으로 준비해.” 마음껏 요리하고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것도 행복하지만……. 이제 레기온을 살찌우고 싶다. 하루 삼시 세끼 다 먹이고, 디저트도 꼭꼭 챙겨 주면 저 몸에도 살이 붙으리라……! * 공작은 공주에게서 육포를 받아 들었다. 겉보기에는 여느 육포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걸 한 입 베어 물자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버림받은 공주가 건네준 육포는 다른 것보다 부드럽게 씹혔다. 이가 마른 표면을 파고들어 끊어 냈다. 질겅. 고기가 이 사이로 씹히고 뭉그러지며 응축된 고기의 맛이 번져 나갔다. 그녀가 말한 그대로였다. 고소하고 짭짤한 고기의 맛이 느껴지더니 마지막엔 혀끝에 달큰함이 남았다. 더 먹고 싶다. 한동안 잊고 있던 욕구가 떠올랐다. “원래는 딱히 원하는 게 없었지만. 아무래도 방금 생긴 것 같군.” Copyrightⓒ2020 류란 & 페리윙클 Illustration Copyrightⓒ2020 해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