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들의 은인이 되어버렸다……?전설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다섯 용사들이어느 날 우리집 앞마당으로 찾아왔다.별 생각 없이 던져줬던 해독제가 효과가 좋았다고?! 정말 그게?생명의 은인이고 뭐고 거창한 건 딱 질색인데,거절하긴 이미 글러버렸다.‘최대한 빨리 치료하고 내보내버리자.’그런데 용사들의 분위기가 영 심상치 않다.“카카나 씨, 이곳에 있는 누구도 당신을 혼자 보내진 않을 겁니다.”“몸을 덥히고 가는 것이 어떤가? 그대의 몸이 제일 중요하니.”“왜 이렇게 비밀이 많아, 카카나?”“제 향기가 그렇게 좋으신가요?”“침대에서 내가 좀 변태 같긴 하지.”‘이러다 코 꿰이는 거 아니야?’***세기의 천재 약제사지만 자각이 없는 여주와제국의 음모에 당해 나락으로 떨어졌다가극적으로 힘을 되찾은 용사들의 달콤살벌한 로맨스판타지!진정한 용사는 과연 누구일까?깨어나세요, 용사여.#양 수인족 여주 #제대로 코 꿰인 여주#용사로 이름 꽤 날렸었던 남주들 #일처다부 가능한 세계관
서대륙의 고귀한 성기사, 실리아.밀반입된 요괴를 토벌하는 도중한 여우 요괴의 기운이 심상치 않아 동대륙의 신녀를 찾아갔더니무시무시한 구미호란다.지옥의 요마가 되는 걸 보고 싶지 않으면직접 키워서 동대륙으로 데려다 놓으라기에 열심히 키웠더니…….“난 짐승보다 더한 족속이야. 실리아도 알잖아요?”“…….”“걱정하지 마요. 날 잘 가르쳤잖아요. 위험한 행동은 안 해요.”“…….”“하지만 도망치는 건 안 돼.”……분명 조신하게 키웠는데……“계속 착하도록 날 도와줘요, 실리아. 내 곁에서.”영원히.타고나길 색기가 흘러 사람을 홀려 잡아먹는다는 구미호.다 커서 오금이 저리도록 농염해진 녀석이 독립을 거부한다.그동안의 훈육이 물거품이 될 정도로 야한 얼굴로.#역키잡 #저세상집착 #구미호남주 #성기사여주 #아픈여주 #지만아픈걸허락하지않는구미호 #제발독립해 #영원히함께하자표지 일러스트 By 라에(@lae_00)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6년. 내가 게임 세상에 갇힌 지 벌써 6년이 지났다.비정상적으로 로그인 되어, '최종 보스몬스터'에 빙의한 채로.모든 플레이어가 보스인 나를 죽이기 위해 공격 스킬을 퍼부었다.지져지고, 꿰뚫리고, 찢어지고, 베어지고, 문드러지고…….그 고통스러운 경험을 6년. 그러나 괜찮았다.죽어서 로그아웃만 할 수 있다면. ‘그랬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6년 동안.”“…….”“얼마나 아팠을까…….” 갑자기 나타난 미스테리한 남자가 자꾸만 발목을 잡았다. “쉬이, 잠깐만 이러고 있어. 착하지? 금방 괜찮아질 거야.”그는 마성에 찾아와 날 성 밖으로 끌어내더니, “금욕적인 게 나아?”“그건 힘든데……. 내가 밝히는 성격이라…….”“그래도 노력할게. 조신한 게 더 취향이라면.”숨을 쉬듯이 플러팅을 하는 것도 모자라, “로운아. 입 벌려봐.”내 몸을 훤히 꿰고서 함락시키려 한다. 사제면서 퇴폐적이고,레벨이 낮으면서 불가사의한 힘을 쓰는 남자.이 남잔 대체 정체가 뭐지?“내 걱정은 너뿐이야. 죽고 싶어 하는 너.”왜 내 죽음을 막으려고 하는 걸까.#게임판타지 #죽으려는 여주 #최종 보스 여주 #외강내강 여주 #철벽녀 #도도녀#살리려는 남주 #살짝 흑화한 남주 #요망한 대형견남 #계략남 #조신남 #불도저남 #창과 방패의 로맨스일러스트 By 옌코(@yenko135)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