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메르젠을 망쳤어.’9황자 메르젠의 스승이자, 그를 황제로 즉위시킨 대재상(大宰相) 니에센칸트.믿었던 제자의 검에 심장을 꿰뚫리고, 과거로 회귀.제 손으로 망쳐버린 미래는 한 번이면 족하다.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고, 마약 아르핀의 위험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그러나 다시 돌아온 과거엔 숙적이자,난폭한 맹수라 불리는 2황자 로스카라타가 살아있다.니에센칸트는 가장 치열한 접점을 벌였던 로스카라타의 약점을 찾기 위해그의 스승이 되는데….미래가… 이상한 방향으로 틀어진다?!“센, 침대에 누워.”운명과 센을 뒤흔드는 예측불허 2황자 로스카라타.“내가 원하는 건, 스승님입니다. 이 나라가 아니라.”애절한 사랑이 광기로 변질된 9황자 메르젠.두 제자의 덫에 걸린 한 여자의 위험천만한 이야기.#남장 #삼각관계 #사제지간 #직진 남주 #벤츠 남주 #후회녀
“우리 이혼해요.”머저리, 자동으로 열리는 금고, 쉰 식빵으로 불리던 비체 린 오시리어스.외도한 남편의 술수로 독약을 마시고, 사경을 해맨다.그런데 그 일이 신의 한 수가 될 줄이야.독약에 중독된 비체는 한 달 동안 현실로 돌아오지 못했다.신기한 것은 그때 꾼 꿈이 다른 세계의 30년의 세월이었다는 것.한국 여배우의 30년 기억을 갖고서 되돌아온 비체.거액의 이혼 위자료와 정신, 육체적 피해 보상금을 야무지게 챙겨 이혼에 성공!그 후 비체는 로엘이라는 매력적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그저 하룻밤으로 끝날 가벼운 인연이라 생각했는데....운명처럼 마주치는 이 남자.만나면 만날수록 위험한 냄새가 난다.당신, 도대체 정체가 뭔데?!*간신히 호흡을 가다듬던 비체는 로엘을 거칠게 노려봤다.“그 이름은 진짜였네요.”“....”“다른 숨기는 거 있냐고 물어봐도 말하지 않을 테고. 당신과 내가 더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네.”세상이 멈춘 로엘은 계속해서 비체만 바라봤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가라앉은 눈동자를 읽을 정신이 없었다.그의 메마른 숨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저 자신의 감정이 우선이었다.여전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태양을 삼킨 듯 뜨겁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것은, 로엘의 시선이 닿는 눈가.비체는 이를 악물고서 말했다.“그렇게 보지 마요.”“보는 것도 문제가 됩니까?”“그쪽에 한해서는 문제가 되는데요. 당신과 내가 지금 이렇게 여유롭게 얼굴 맞댈 사이는 아니잖아.”분노 섞인 말에도 로엘은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지금 누구 놀리나. 화가 난 비체는 기어코 언성을 높였다.“뭐하는 거예요?”“나도 지금 안 보면 문제가 될 것 같아서.”바람에 흩어지는 낮은 목소리에 죽었던 심장이 다시 요동쳤다.
“나는 결혼 안 해요.”제국 최초의 비혼 선언자 애니 밀 디세브.모두에게 인정받는 그녀는 황금빛 솔로 라이프를 꿈꾼다.그러던 중, 운명처럼 맡게 된 폭군 이제드 진 포르카우스의 연애 코칭!“도와드릴게요. 폐하께서 은애하는 레이디의 마음을 사로잡으실 수 있도록.”당황한 이제드가 반박하려 하자 애니가 다 안다는 투로 말했다.“쉿. 이제 와서 숨기실 필요 없어요. 폐하께서 오랫동안 은애하시는 분, 계시죠?”“그건 맞는데…….”다른 건 아니다.곤혹스러운 표정을 짓던 이제드가 마지못해 긍정했다.숨을 가다듬은 애니가 말을 이었다.“그분과 잘 되실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릴게요.”연애에 무심한 애니와 (애니하고만)연애 하고 싶은 7년 짝사랑 경력의 이제드.두사람의 숨 막히는 로코!#오해물 #개그와 힐링을 겸비 #사이다 여주 #능력녀 #폭군(인척 하는 댕댕이)남주 #조신남 #냉미남 남주 #찐따미 낭낭한 남주 #(남주만)대환장파티
[ 고구마 뺨 때리는 핵 사이다! / 직진형 여주 / 여주 없인 옴짝달싹 못하는 남주 ]늦은 밤, 섹시한 백작님의 침실에 수상한 시녀가 찾아왔다!대륙의 영웅 드라티어스 백작님을 휘어잡은 의문의 시녀 레아시스.직진밖에 모르는 시녀와 준법 정신 뛰어난 백작님의 격동 로맨스! “슈발논 후작, 자네가 방금 내 시녀를 어떻게 표현했지? 근본을 모른다고 했나.”내 시녀. 귀로 들어도 믿지 못할 단어에 레아시스의 뺨이 연속으로 달아올랐다. 한겨울에 정원의 눈을 치우고, 저택으로 들어갔을 때보다 열이 올랐다. 그녀는 고개를 푹 숙였다. 가슴에 폭죽 열 개가 터진 것처럼 벅찬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아릿했다. 입술을 깨물며 꾹 억눌렀다.한편 히젠은 평소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여유롭게 웃으며 의자에 몸을 기댔다. 오만하기 짝이 없었다.“다시는 내 시녀를 모욕하지 마라.”근본도 모르는 멍청한 자식아.히젠의 입 모양에 슈발논은 부들부들 떨었다.- 본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