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혈통견의 이스턴시티 범죄소탕 판타지.늠름한 경찰견이 되어 보자!세상은 공과 수로 나뉘지 않습니다. 개와 인간으로 나뉩니다.유전자변이 인간이 ‘개’로 불리며 소수 종족처럼 자리 잡은 시대.늑대사냥개로 이름 높은 샌시족의 순혈 왕으로 태어난 클로이!전 주인의 빚 대신 마피아에게 팔렸던 클로이는악의 배후를 조사하던 특별경찰청 기동단장 조이와 만나고그에게 주워진다.“뭡니까, 이 화려한…… 개?”“주웠지.”“주인 있는 개 아니에요?”“아니야, 주인 없댔어.”주인이 없다고는 하지 않았는데?“그치?”내게 되묻는 그를 보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담 취직하지 않을래?”신선한 고기와 직업견이라는 꼬임에 홀라당 넘어간 클로이는조이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며 기동단에서 일하게 되는데…….이 남자, 보기완 다르게 초특급 초식남이다.어떻게 나 같은 미견과 동거하면서 덤덤할 수 있어! 고자 아냐?!
내 약혼자에게 애인이 있다.그것도 2명이나.그 둘은 아직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모양이다. 그리고 복수는 나의 몫이다.***왕족, 귀족, 부유층 자제들이 다니는 푸른별 아카데미.그곳에는 교내 가장 고귀한 신분의 여학생들만 가입할 수 있는 사교클럽 ‘붉은 계절’이 있다.엘프 공주 로페사, 자유 연방 대통령의 딸 샤를로트, 푸른별 축제의 여왕 도미니카, 요즘 가장 떠오르는 TV 스타 마리 러브 로렌스까지.누구나 선망 혹은 질투하는 삶을 살고 있는 그녀들이지만, 누구에게나 복잡한 사정은 있는 법이다.겉보기에 얼마나 화려하게 반짝이든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