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에 공작의 신부가 되라고?" 대마법사였다가 난치병을 가진 채 환생한 나시아. 구박받다 냉혈한이라는 공작에게 팔리듯 시집가나 했는데, 대뜸 그가 양딸이 되라며 제안했다! 힘을 길러 탈출하려고 가볍게 수락했는데, 알고 보니 이 세계 마법사는 전부 사형이라고?! 들키면 어떡하지? 졸지에 큰 비밀을 품고 끙끙대는데. "믿어도 된다, 나시아. 네가 두려워하는 일들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무시무시한 냉혈한이라더니, 왜 이렇게 잘해줘요? 든든하지만 서투른 아빠 아인, 사람 믿기가 어색한 나시아의 아슬아슬 힐링로맨스판타지!
나는 가짜 신부다.내 등에 새겨진 디엘로 아르젠타의 이름, 내가 그의 운명의 짝임을 나타내는 그 이름도전부 가짜다. 나는 지금, 타짜처럼 짜고치는 19금 피폐소설에 악녀로 빙의해 있다.이런 내가 살아남을 방법은?바로 계약 결혼! 난 진짜가 나타날 때까지 아내가 된 척, 유혹하는 척 그의 순결을 지켜 주고,아르젠타 공작은 능력을 각성하면 내 악당 가문을 처치해 주는 걸로. 그렇게 순진남 디엘로 아르젠타와 계약 부부가 되어 밤이고 낮이고 알콩달콩한 신혼을 "연기"하는 사이, "진짜 당신의 짝이 나타났다면, 이제 그 계약을 이행할 때예요." 나를 빤히 쳐다보던 아르젠타 공작, 디엘로가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페로가 죽으면 새로운 페로가 배정되죠." 그의 손이 내 턱 끝을 받쳐 올렸다. 그와 나의 시선이 아주 가까운 데에서 닿았다. "난 그게 당신이 될 때까지 시도할 자신이 있는데." 당신은 어때? 그가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아니 근데 당신, 순수다정남 아니었어? #선결혼후연애 #계약결혼 #당당여주 #능력여주 #순수남인척하는 미친계략집착남 #내여자앞에서만순수남 #홀라당잡아먹히는여주 #하지만_미래개척은_내손으로
[섹슈얼로맨스/할리퀸/집착남] 예지몽을 꾸는 일린은 비플텐 공작과 첫날밤을 보내는 꿈을 꾼다.세상에, 눈이 마주치면 온 몸이 굳어버린다는 비플텐 공작과 부부가 된다고? 게다가 그는 말보다 검이 빠르다는 미친놈이다."원하는 때, 언제든 이 저택에서 나갈 수 있습니다."어두운 초야, 비플텐 공작이 속삭였다. 소문과는 달리 친절한 그는 끝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렇게 그와 열 밤을 보낸 일린이 물었다."정말 눈을 마주하면 몸이 굳나요?""아니요.""그렇다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나요?""물론."생각보다 쉬운 답이다. 하지만 얼굴 없는 남편은 말이 잠시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금단의 열쇠를 물어다주는 악마처럼, 달짝지근하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하지만 약조해주셔야 합니다.""무엇을요?""제 모습을 보신다면, 두 번 다시 이 성을 나가실 수 없어요, 일린."나도 당신을 놓치기 싫어졌거든."그러니 도망가려면, 지금 도망가요."마음에도 없는 목소리에 집착이 뚝뚝 떨어졌다.*[여주한정다정남/미친놈/집착/절륜남] [예지몽꾸는여주]
"5살에 공작의 신부가 되라고?" 대마법사였다가 난치병을 가진 채 환생한 나시아. 구박받다 냉혈한이라는 공작에게 팔리듯 시집가나 했는데, 대뜸 그가 양딸이 되라며 제안했다! 힘을 길러 탈출하려고 가볍게 수락했는데, 알고 보니 이 세계 마법사는 전부 사형이라고?! 들키면 어떡하지? 졸지에 큰 비밀을 품고 끙끙대는데. "믿어도 된다, 나시아. 네가 두려워하는 일들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무시무시한 냉혈한이라더니, 왜 이렇게 잘해줘요? 든든하지만 서투른 아빠 아인, 사람 믿기가 어색한 나시아의 아슬아슬 힐링로맨스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