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를 대신 받기 위해 태어난 이사벨라는, 이만 사라질 시간이었다."그 결혼, 제가 할게요."죽는 순간 만큼은 그들에게서 자유롭고 싶었다.죽을 자리를 찾아간 곳에서 이사벨라를 기다린 건......."하아... 여신이야...""이사벨라, 날 아, 아빠라고 불러줄 수 있겠니?"시댁 식구들의 환대와 끝없는 애정이었다.그리고,"설사 그대가 죽더라도, 난 당신을 놓지 않을 거야."예비남편의 알 수 없는 집착!"이사벨라, 넌 우리 북부의 빛이란다."시한부였던 이사벨라의 앞에 꽃길이 펼쳐진다.[연약여주/여주한정다정남주/전전긍긍시댁/조련여주/부둥부둥/연애와결혼을동시에/비밀능력을가진여주/꽃길을개척하는여주]
살기 위해 실수투성이 오빠 대신 폭군의 비서가 되었다. 근데 나, 완전 소질있나봐. 일을 해도해도 너무 잘해버렸다.우리 폭군님 보좌 잘한 덕에 '모두가 해피엔딩'좋다 이거야.그럼 이제 나도 비서관 그만두고 편하게 살아볼까?"로잘린, 원하는 걸 말해봐."그가 의자에서 내려서며 물었다."그만 두겠습니다."그의 눈썹이 미묘하게 틀어졌다."죽고싶어?"가는 사람 안 잡는 우리 폐하, 나한테는 왜 그래요?[개미조연빙의/폭군남주/여주한정스윗/능력여주/비서물/계략남주/달달지향/관계역전/계약관계/사이다]일러스트 by 페퍼폰트디자인 by 무이무이
<대왕의 꽃, 영실> 동래성 관기의 쌍생아 중 딸로 태어나, 제 딸을 차마 관기로 키울 순 없다는 어미의 소원으로 남자로 자란 장영실. 동래성 관노이나, 머리가 비상하고 손재주가 뛰어나 동래성 부사의 눈에 들어 노비이지만 글을 배웠다. 어머니를 닮아 미인인 데다 성년의 나이가 가까워질수록 여인의 티가 나 남장이 날이 갈수록 어렵다. 그러던 차에 운명처럼 한 선비님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는 훗날 조선의 가장 훌륭한 임금, 세종이 될 이도 대군이었다. 이도 대군은 호위무사 무휼과 팔도를 유랑하다가 동래성에 들러 묵게 되는데, 자꾸 영실과 얽힐 일이 생기고 동래성 부사로부터 영실이 훌륭한 인재임을 듣는다. 형님이자 당시 세자였던 후백(양녕대군)에게 영실을 천거할 생각으로 이도는 영실을 데리고 한양으로 향하는데... 백성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성품의 두 사람은 우애를 나누게 되고, 영실이 여인임을 이도는 어렴풋이 눈치채게 된다. 신분을 뛰어넘어 연모의 마음을 서로 품는 두 사람. 한편, 이도를 경계하는 세자 후백은 매사냥을 좋아하고 조선의 여인이라면 임금의 여인 외엔 다 취했다는 사내 중의 사내로, 이도가 시골에서 데려왔다는 영실이 여인임을 한눈에 알아챈다. 이도는 영실이 백성들을 위해 책력을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어렵게 명나라 책력을 구해오고, 임금과 세자 외에는 봐서는 안 될 금서가 이도 손에 들어간 것을 알게 된 후백은 이도를 위협하는데...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을 파는 조선의 꽃집 화월당에 어서 오세요! 주인은 바람과 비를 다스리는 신의 아들이고, 직원은 도깨비랍니다 조선 유일 꽃집을 운영하는 풍운의 신 운우와 그 꽃집에서 ‘알바’하는 인간 여자아이 소월. 소월은 아픈 언니 대월을 위해 만년산삼을 구하고자, 운우와 계약을 맺고 화월당의 일을 도와주게 된다. 그런데 소월은 유배지인 한양 밖으로는 한발짝도 못 나가는 운우를 한양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 있고, 만년삼산 찾으러 다닐 때마다 나타나는 요괴한테서도 안전하다? 점차 운우는 소월의 정체가 궁금해지는데... 지독하게 이기적인 신과 아프도록 이타적인 인간 소녀의 달콤 쌉쌀한 로맨스!!
집사 아카데미 수석 졸업생 레이나는 졸업식 마지막 관문 ‘집사 간택’ 을 앞두고 좌절한다. “나랑 가지, 우리 집으로.” 레이나가 마지막이라고 포기하려는 찰나 란데가 나타났다. 여기저기 찢어진 제복과 풀어진 신발끈, 레이나는 그가 누군지 몰랐지만 덥썩 손부터 잡았다. 베로니카 왕국의 공작, 란데 루시오 렉스였다. 란데는 계속해서 은밀하게 누군가를 찾는다. 동시에 그는 레이나가 귀족 사회의 정보를 모아줄 집사로서의 구실점이 되길 바란다. 란데는 레이나가 집사 세계에서 인정받기를 원하고 그를 위해 집사 모임, 사냥 대회 등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 레이나는 란데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란데는 점차 그녀의 우직하고 강인한 품성에 빠져든다. 란데의 도움과 그녀의 노력으로 이제 레이나는 제법 인정받는 집사가 되었다. 젊은 집사들, 아카데미 코스를 밟지 않았지만 도제교육으로 집사가 된 신진 세력들을 중심으로 레이나를 따르는 무리가 생겼다. 더불어 최초의 여자 집사가 된 레이나를 보며 억압받는 삶을 당연히 여겼던 여성들을 중심으로 묘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섭정은 가짜 왕녀를 내세워 왕위를 승계 받으려는 시도를 하고, 란데의 마음은 점점 급해지는데...
[단독 선공개]무려 3번째 회귀했다. 착하게 살아보려 노력했건만 번번이 극악 엔딩!그래서 이번에는 막 살기로 했다.화끈하게 망해주겠어!***“나는 외모만 보고 사랑 운운하는 것들은 가벼워 보여서 싫더라.”고백하는 남자에게 시원하게 음료수를 들이붓고,“이것도, 저것도, 이것도 줘. 그냥 여기 있는 건 다 줘! 아. 근데 질린다. 그냥 다 가져다 버려.”쓰지 않는 물건을 잔뜩 사 버렸다.“이걸 일이라고 한 거야? 당장 다시 해 와!”시종들을 마구마구 괴롭혔다.“우리 아가씨 정말 멋지지? 최고야, 어쩜 저리 완벽하실까.”“에렌시아 영애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요!”“당신이라면 믿고 함께 사업을 해도 되겠군요.”그런데 망하기는커녕 어째 점점 평판이 좋아진다?!***욕 먹기 위해, 제국의 공공재인 유클리드를 선택했다.그가 날 좋아할 리 없으니 당연히 차이고 질척거리는 거머리 작전을 다 세워놨는데,“확인해보겠습니까?”날 바로 걷어차야 할 남자가 이상하다.“내가 한 번 놀고 버릴 여자가 필요한 건지, 바람둥이인지, 당신한테 관심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나도 궁금해서 말입니다.”#회귀 #착각계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여주 #도도여주인데 아무도 안 믿음 #힐링물 #악녀가 되고 싶은데 잘 안되는 여주 #집착 남주 #선결혼후연애 #자각전부터 다주는남주 #본격 망하는 가문 이야기표지 디자인 By 페퍼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몇 달 동안 굶주리다 구걸이라도 하려고 들어간 신전에서 정체불명의 음식을 주워 먹었다.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세상을 멸망시킬 악마라 불리는 남자가 눈앞에 있었다.“먹었으면 책임져야겠지?”제 힘의 원천을 먹었으니 책임지라는 이상한 말을 내뱉으며.이 미친놈이 내 배를 가르기 전에 어떻게든 되돌려 줘야 한다!“강력한 힘을 인간끼리 주고받는 방법은 신체 접촉이 가장 유효하다. 대표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잠자……리이?”목소리 끝이 절로 삐끗거렸다.느른하게 미소 지은 그가 손을 뻗자 정신이 혼미해진다.“이것 참. 어쩔 수 없겠네.”“뭐, 뭐가요?”“그대가 직접 읽었잖아. 해결책. 잠자리.”“대표적 예시일 뿐이잖아요. 신체 접촉만으로 될 수도 있고! 그, 그냥 한 침대에서 자라는 뜻일 수도 있고.”“뭐 좋아. 하나씩, 차근차근, 시도해 볼까? 같이 자는 것부터.”“…예?”“준비됐어?”그게 왜 하나씩, 차근차근이냐고 따져 물을 수 없었다.그의 검은 눈동자에 꼭 잡아먹힐 것만 같아서.당신 혹시… 미모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악당이세요?#남주의 힘을 먹고 튀려 했습니다만 #먹방여주#차원이동 #책빙의 #계약연애/결혼 #다정한미친놈 #플러팅천재 남주 #얼굴천재남#정령은 내친구 #능력여주 #다정여주#도망에 소질없어요 #세계평화는 내손에
남편을 샀다. 네 번째 남편이 죽자 엘리시아는 ‘남편 잡아 먹는 여자’가 되었다. 유산에 눈먼 어머니와 오빠 때문이다. 그녀는 복수를 위해 시간을 되돌린다. 복수의 시작은 내 입맛대로 굴릴 남편을 사는 일이다. “제 남편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 있어요.” “그게 뭡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을 것. 그게 내 남편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꼭두각시 노릇을 할 평민 출신 남편이 필요했는데, “결혼 생활 동안 진짜 부부처럼 지내는 겁니다.” “진짜 부부요?” “모든 걸 가르쳐주세요, 엘리시아. 남편으로서 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귀족들의 부부생활까지도.” 내가 산 남편은 가르친 것 이상을 해내는 상상 이상의 사람이었다. 그러니 계획을 바꿀 수 밖에.
[죽음을 의심하는 자가 세 명 이상이면 그 영혼은 구원받으리라.]숙부와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단두대 앞에 섰다.죽어서라도 원수들에게 복수하겠노라 복수의 칼날을 갈았는데.“나, 카시온 리히테 페트로라는 다이애나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목이 잘리고 눈을 뜨니 13살로 돌아와 있었다.기쁨의 눈물을 흘린 나는 다짐했다.“지옥에서 하려고 했던 복수, 이번 생에 해 줄게.”***내게 있는 건 돈, 없는 건 사람.그래서 돈으로 사람을 좀 모아 봤더니…….“독살하자, 쿨럭. 너 돈 많잖아. 수습 가능하지?”속이 배배 꼬인 병약한 왕자님과,“정말 사체를 구해 주실 거예요? 갈라 봐도 돼요?”해부에 미친 천재 의사와,“정보만 줘. 그러면 뭐든 해 주지.”정보 앞에서 정의고 양심이고 없는 정보상 이모 쵸와,“너 내 제자 해라.”나를 제자로 삼으려는 대륙 최고의 사기꾼까지.어째 악당 냄새 풀풀 나는 사람들만 모아 버렸다.나, 무사히 가주가 돼서 원수들에게 복수할 수 있겠지?
시간을 되돌렸더니, 얄궂게도 초야를 치른 다음 날이었다."잘 잤습니까, 캐서린?"이제야 제대로 듣게 된 남편의 목소리는 더없이 다정했다.못된 계모 때문에 오해하고 미워하기만 했었는데. "이 타이밍에 이런 말 미안한데... 우리 이혼해요, 휴고."결혼한 지 3일째, 캐서린은 그를 위해 이혼을 말했다.***캐서린은 진실한 사랑을 이뤄주는 '사랑의 일족'의 마지막 후손이었다.남편과 이혼한 후.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이어주며 사랑의 성수를 모을 계획을 세웠다.그런데..."오랜만입니다, 캐서린.""휴, 휴고?""이젠 부인이 아니라 이웃사촌이라 불러야겠군요.”캐서린의 옆집으로 전남편 휴고가 이사 왔다?!#큐피트여주 #사랑의해결사여주 #직진남주 #사랑꾼남주 #연애박사지만내연애엔서툰여주 #꿀고구마 #골라먹는남의연애표지 일러스트 By 올씨(@little_MoDao)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내 애인과 동생이 바람났다. 드라마처럼 머리채 잡고 싸울 수 없는 상황이니, 깨끗이 이별하고자 했으나 그는 소영을 놓아주질 않는다.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라고, 아버지에게 파혼하겠다며 알리지만 돌아오는 건 “고아원 출신에, 그저 그런 학벌, 너한테는 감지덕지야.” 라는 가스라이팅뿐. 소영의 인생 목표는 단 한 번도 가지지 못했던 안락한 가정. 그것이 산산조각 난 순간, 소영은 복수를 다짐한다. 그런 그녀 앞에 이복동생의 남자 친구, 연혁이 운명처럼 나타나고, 소영은 또 다른 피해자인 그에게 접근하여 은밀한 제안을 한다. “나랑 피워요, 바람.” 유혹 같은 말과 함께 연혁의 입꼬리가 씨익 올라간다. 무척이나 재밌다는 듯이, 이 상황이 흥미로워 죽겠다는 듯이. * * * “준비가 다 된 것 같은데.” 연혁이 소영의 손을 놓았다. 그와 한 걸음 멀어졌지만 그의 향기는 더 짙어졌다. 소영은 연혁이 보여 주는 귀한 미소에 잠시 넋을 놓았다. 그러며 무심코 테이블을 짚다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연혁과 입술이 맞닿기 직전이었다. “저, 그러니까 침대에서.” 피식, 연혁의 웃음이 그녀의 입술 위로 퍼졌다. 그의 눈동자에는 이미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침대가 따로 있습니까.” 연혁이 잠시 말을 멈췄다. 그가 엄지로 소영의 아랫입술을 쓱 훑었다. 이어 싱긋 웃었다. 여자를 홀리는 미소였다. 더없이 남자다운 그가 한순간 소년처럼 느껴지며 예뻐 보였다. ‘위험해.’ 소영의 머릿속에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쟤랑 결혼이라니. 차라리 평생 수절하며 살겠어요.” 밀러드 에크하르트, 셀레나의 라이벌이자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는 재수 없는 남자. 대체 뭐가 '모두의 첫사랑'이야? 아무리 전하의 부탁이라도 그와 결혼하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분명히 그랬어야 했는데. “거지 같은 것 거둬서 먹이고 입혀 줬더니 은혜도 모르고! 네 동생이 누구 덕에 살아 있는지 모르는 게냐?” 셀레나는 자신의 처지를 절감했다. 노예와 다름없는 지금 이 생활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셀레나 스튜언트가 아닌, 셀레나 에크하르트가 되는 거야.’ 셀레나는 잘난 그 남자, 밀러드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 * * “결혼하자.” 붙었던 입술이 느릿하게 멀어졌다. 밀러드는 그녀의 젖은 입술을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밀어냈다. “셀레나, 이제 와 뭐 하자는 거야?” 셀레나가 밀러드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올렸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쉬워, 밀러드.”
“내 아이를 키워 줄 여자가 필요해.” 7년 전에 버렸던 약혼자가, 왕국 최고의 권력자가 되어 찾아왔다. 귀족의 정점에 선 그가 오만한 어투로 말했다.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빚도 갚아 주지.” 그가 경멸 어린 시선으로 빚쟁이 손에 엉망이 된 집을 훑었다. “너한테 거부할 권리는 없는 것 같군.” * 한때 신의 편애를 받는다고 믿었던 여자, 제인 휘트니. 그러나 부모님이 반역 사건에 휘말리며 모든 것을 잃었다. 가족도, 그리고 사랑도. 그로부터 7년 후, 빚쟁이들에게 갖은 모욕을 당하는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카인 헤이스팅스. 전쟁 영웅이며 대단한 부호인 동시에 여왕의 신임을 받는 공작. 그리고 제인의 첫사랑이자 약혼자였던 남자. 여전히 근사한 얼굴로, 전에 없이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제인을 구해 준 카인 헤이스팅스는 그녀가 절대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건네는데…….
대한민국 일타강사 '이정해'가 조선 시대로 떨어졌다?!그냥 조선도 아니고 <세자 저하의 첫날밤엔 무슨 일이?>라는 소설 속 짝퉁 조선으로!영조인 듯 정조인 듯, 시대를 제멋대로 뒤섞은 고증 엉망이라고 너무 욕했던 탓일까?엑스트라, 그것도 청빈하다 못해 찢어지게 가난한 양반가의 열아홉 살 나정해가 되어 버렸다.화려했던 성공한 삶! 수많은 조교들! 전담 셰프와 미슐랭 맛집 투어!는 어디 가고 나물 반찬만 겨우 먹는 빈곤한 살림이지만,팔불출 아버지와 오라버니 덕분에 처음으로 따듯한 가족의 정을 느껴보는데.이대로 살 순 없지. 고기반찬, 아니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실력 발휘 좀 해야겠다.대한민국의 일타강사가 조선의 일타강사가 되지 말란 법도 없잖은가?"돈, 벌 수 있다! 고기, 먹을 수 있다!"일타강사 이정해로 쌓은 노하우로 순식간에 조선 교육 업계를 접수하는데!나날이 승승장구할 장밋빛 미래만 기대하던 중그 유명한 대통 선생이 사실은 여자라는걸 하필 <세저밤> 기피 대상 1위, '미친노마' 세자에게 들켜버렸다..!이인혜 장편 동양 로맨스 판타지 소설 <일타강사 정해 세자빈 되다>
"옷고름을 풀어라. 내 숨긴 것이 없는지 너를 샅샅이 보아야겠다." 스무 살이란 나이에 애기나인이 된 소율. 그녀는 동궁전에 피는 꽃에 대해 알아오라는 중전의 명에 동궁전으로 숨어들고, 광증에 시달린다는 세자와 마주친다. "누가 보내서 왔느냐? 아니다. 공연한 걸 물었다. 어째서 왔느냐?" "전하를 치료하고자 왔습니다." 소문과 다르게 세자인 훤은 미치지도, 야만적이지도 않았다. 그녀는 새까맣게 가라앉은 눈으로 저를 보는 세자에게 발칙하게 말했다. "만약 제게서 전하를 해할 물건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약조해주십시오. 저를 품어 주시겠다고요." 옷고름이 풀리고, 사르륵 소리와 함께 저고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싫으면 말해요. 이제는 못 멈추니까.” * * * 바람피운 전 남친이 찾아와 행패를 부린 날. “선택해요. 호랑이, 쓰레기.” 호랑이가 눈앞의 남자고, 쓰레기가 전 남친이라면……. 두 번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설아는 호랑이의 손을 잡았다. 그런데 이 남자? “나 아네요.” 그의 웃음으로 시작된 일탈의 밤. 다음 날. 설아는 눈을 반짝 떴다. 천장이 보이는 동시에 지난밤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설아는 잠든 남자를 두고 몰래 집을 나선다. ‘즐거웠고, 고마웠어요. 가능하면 오늘 일은 잊어줘요.’ * * * “에이전시 계약하러 왔습니다.” 하룻밤 일탈로 끝나야 했던 남자가 찾아왔다.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수영 선수,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강해경. 평소 설아라면 분명 앞뒤 재보지도 않고 수락했을 것이다. 강해경은 설아의 한 몸을 갈아 넣어도 아깝지 않을 이 시대의 스타 중의 스타니까. “제 담당 매니저는 신설아 씨로 해주십시오. 밀착 관리 받고 싶네요.” ‘예스’라는 말이 목구멍에 걸려 나오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잤으니까. 공과 사는 잘 구분하는 편이지만, 솔직히 강해경과도 그럴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신설아 씨, 헷갈릴 때는 해보는 게 답입니다. 솔직히 그쪽도 내가 싫은 건 아니잖아. 설마 모르는 척할 건가? 아니면 잊었다고 할 거예요?” 두 사람의 사적인 계약이, 시작됐다.
경찰 출신 재벌 저격수 국회의원 강서준.그는 황실이 숨기는 추악한 진실을 남몰래 추적해 왔다. 하지만 황실의 높은 벽에 부딪혀 고전하는 찰나,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한제국의 황녀, 이연이 나타나 제안한다.“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같이 축하 받을래요?”“그게 무슨 말입니까?”“저랑 결혼하자고요, 강서준 씨.”두 사람은 대한제국 최초의 여황제 자리를 위해사랑과 권력을 모두 가질 세기의 계획을 세우는데.“진짜 연인처럼 연애하고, 진짜 부부처럼 사는 거예요.”“나는 더한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원해요?”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황녀와 국서의아슬아슬 스릴 넘치는 계약 결혼 생활.대한제국 초유의 스캔들이 지금 시작됩니다!#대한제국물 #대체역사로맨스 #황녀여주 #당당녀 #국서남주 #능력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