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사촌동생과 바람이 나고 가문은 송두리째 시가에 빼앗겼다.절망에 빠져 생을 마감한 순간, 전생의 기억이 떠올랐다.서울의 취업준비생 백연화의 삶이.과거로 돌아온 그녀는 결심했다.두 번 다시 그들에게 버려지지 않겠다. 이제 내가 그들을 버리리라!그런데…….이안은 아이리스의 눈을 지그시 응시했다.“일전에 제가 했던 말을 기억하십니까?”“의뢰비는 다른 것으로 받으시겠다는 말씀 말인가요?”“예. 지금 받고 싶군요.”아이리스는 가진 게 없는 사람이었다.다른 귀족 자제처럼 든든한 부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지도 않았다.그런 자신에게 무얼 받겠다는 말일까.아이리스가 깜빡였다.그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나랑 연애하자.”선황의 장자, 제국 최고의 미남, 완벽한 남편감으로 손꼽히는 발렌시아가 공작이 왜 내게?!복수를 위한 동아줄이 날 잡아달라고 살랑거린다.일러스트 - 모란(momoasa2@naver.com)*단독 선공개 작품입니다.
그란디아 왕궁에서 배척당해 불행하게 산 공주, 엘리사.전장의 폭군이라 불리는 타국의 공작과 계약 결혼하다!오직 살아남는 것이 목표였기에 남편에게 어떠한 기대도 없었으나…….“이건 뭐지. 다리 사이에서 피가 흐르는데.”“어, 어떡해요. 아침에 일어나니까 당신 그곳이……!”어찌 된 일인지 두 사람의 몸이 바뀌었다!“안심하세요. 절대로 당신의 마음을 바라지 않겠어요.”“…….”‘왜 남편의 기분이 안 좋아 보이지?’천덕꾸러기로 자라 사랑에 소극적인 그란디아의 공주, 엘리사.참는 것보다 죽이는 것이 익숙한 란델의 미친개, 진저.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완전판][외전선공개]제국 최고의 바람둥이 아버지에게'내숭의 정석'을 물려받은 다이아 루자니크.영리하지만 못돼먹고 똑똑하지만 막나가는 그녀는집안의 명으로 하이넥 공작가의 예비 며느리가 되는데…….“전 장사꾼의 딸이에요. 주인 없는 노다지는 캐라고 배웠죠."“뭐, 해 보십시오.”“지금 이 순간을 후회할 날이 올 거예요.”“후회?”“제게 푹 빠지실 테니까요.”실로 유쾌했다. 한참 큭큭거리던 니케가 고개를 끄덕였다.“건투를 빕니다.”눈길 한 번으로 사내들을 쥐었다 폈다 하던 그녀가목석같은 약혼자라는 강적을 만났다.*종이책 완전판으로 교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