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아
박승아
평균평점 2.50
짝사랑의 끝

무려 12년에 걸친, 인생을 건 짝사랑이었다.나 아이라 윌덴비스톤은,루벨러스 황제 폐하를 사랑했다.가시는 곳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모든 일에 악바리처럼 매달렸다.하지만 소용없었다.그는 내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남은 것이라곤 망한 내 평판뿐.마침내 나는 그를 포기하기로 했다.3년 뒤.이제 간신히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운 상대와 맞선이라도 보려는 때,“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내’ 약혼녀가.”폐하가 난입했다.12년이나 무시해 놓고,갑자기 약혼녀라뇨?폐하, 전 이미 마음 정리가 끝났다고요!천방지축 소공녀 아이라의 짝사랑 종결기![일러스트] 숙자[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백치 아벨라
2.5 (1)

대치동의 잘나가는 수학 강사 강서경, 이세계의 ‘백치’ 영애로 눈뜨다!서경은 분명 트럭에 치여 죽었다.그런데 일어나 보니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누구보다 아름답지만 백치인 공녀 아벨라로. 더군다나 3일 뒤면 전신 화상에 꼽추라는 제국의 ‘괴물’ 황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이에 아벨라는 한몫 단단히 챙겨 도망가기로 결심한다.그런데 웬걸? ‘괴물’이라던 황자의 얼굴과 몸은 멀쩡하다 못해 훌륭하기까지 한데...“본의 아니게 내가 널 이용하는 꼴이 되었지만, 후회는 없어.”알 수 없는 남편의 속내와 불쌍한 백치를 상대로 텃세를 부리는 황족들.백치(인 척해야 하는) 아벨라의 시집살이는 어찌 될 것인가!‘어디, 백치한테 한번 당해 봐라!’[일러스트] 악기[로고 및 표지 디자인] 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