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이동희
평균평점 3.30
왕의 공녀
1.0 (1)

* 왕의 공녀는 2003년 출간작 <공녀>의 개정작입니다.「마계의 공물로 바친다.」시리어스 제국에 떨어진 갑작스러운 황명. 귀족 여인 500인은 순식간에 공물로 추락했다. 그것은 오직 영문을 알 수 없는 신탁 때문. 여인들은 맨몸으로 악마의 소굴 한가운데에 떨어졌다.그곳에서- 제국의 공녀公女 루피아 엘 세느안트는 너무나 아름다운 악마를 만났다.‘하필이면 그 남자에게.’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 언젠가 반드시 따뜻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리라.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루피아는 점점 왕, 이디스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원하는 건, 가진다. 욕심껏.”가녀린 몸으로부터 시작된 열기가 그를 삼켰다. 욕구는 괴물처럼 점점 그 크기를 불려갔다.‘왕의 공녀’- 그 말대로, 그녀는 그의 것이었다.이제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이미 열기 품은 괴물이 그의 안에 자리를 잡았으므로.‘공녀’들을 둘러싸고 마계와 중간계, 천계의 상황은 시시각각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간다!

사신의 연인
2.0 (1)

오월단주, 철혈의 구미호.혜국 최고의 상단 <오월>의 단주 채예영은 죽었다.자식들에게 후일을 맡기고 눈을 감았다.분명 죽었는데- 눈을 떠 보니 젊은 여인의 몸이다?마지막 미련이었던 손자의 얼굴을 한 번 보고 가려던 게 이상하게 꼬였다.어딘지 수상쩍고 위험한 사내, 이홍에게 붙잡혀 얽혀 버렸다!“사범에게 확인 받았다. 무학관 특별전형, 2학년 편입생.”“…….” "채예영."무학관 2학년, 특별전형. 남자.본의 아닌 새 인생의 서막이 올랐다.그런데 방향이 좀 이상하다.

용을 키우는 10가지 방법

요즘 아기는, 택배 회사에서 배달해주나요……?비 오는 어느 날, 대학생 희나의 원룸 앞으로 발신인 불명의 택배 상자가 배달된다.집에서 보내준 반찬이려니 생각하고 열어본 상자 안에는, 웬 아기가 들어있었다.뾰족한 귀와 물갈퀴를 달고 있는 이 아기의 정체는 다름 아닌 용족.아기를 떼어내려 할 때마다 불행이 잇따르고,심지어 아기의 아버지라는 남자가 찾아온다.“너인가? 내 아기를 유괴한 범인이.”엄마 바라기 아기가 생긴 것으로도 모자라, 퍽 사나운 아기 아빠까지.평범한 대학생 희나의 아기 용족 키우기!

호랑이 표류기
3.17 (3)

* 호랑이 표류기 개정판 눈떠보니 다른 세상, 이라는 말은 흔하다.그러나 자주 있을 법한 일은 아니다.친구와 함께 인형전시회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온 유호랑.눈을 떠보니 그녀는 다른 세상에 와 있었다.그것도, 홀딱 벗은 남자가 있는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여기…… 어디죠?”“키스할 때는 눈을 감는 거야. 아기 고양이.”뭐야, 이 미친놈은?미친 폭풍소리가 들린다.어딘지 모르는 세계에 떨어져, 미래에 대한 불안이 울렁거렸다.단 하나 분명한 것은,그녀가 표류한 섬에서 만난 이 남자- 에스더가 전혀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사실이었다.“뭘 원해?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줄게.”에스더의 눈매가 보기 좋게 휘었다.이브를 유혹하려 뱀이 요사스런 혓바닥을 날름거렸다.이게 네가 원하는 거야.이걸 먹으면 넌 네가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거란다.뱀은 알고 있었다.이브가 가장 원하는 것, 그녀의 깊고 은밀한 욕망을.“하지만 도망치면, 죽일 거야.”

요운당
4.1 (5)

요운당부윤현 북역 후미진 골목, 약재상 ‘요운당’에는 요물(妖物)이 드나든다. 기이한 사연을 가진 자는 그곳에 가라. 볼 수 없는 자들의 세계에 발을 걸친 기인(奇人)이 그곳에 있다. 세월이 흘러도 스러지지 않는 마음을 품고, 항상 그 자리에.요운당, 먼 구름 속 그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