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슬아
연슬아
평균평점 3.77
악역의 구원자
3.84 (29)

어느 날, 표지에 이끌려 읽게 된 책 한 권. 그 책이 운명을 바꿔놓을 줄은 그땐, 미처 몰랐다.책을 읽고 시작된 기이한 꿈이 1년. 그녀는 늘 같은 남자의 꿈을 꿨다. 그의 마음에 동화될수록, 그를 안타깝게 여길수록, 그녀의 세계는 흔들렸다.그때 멈췄어야 했는데, 멈추지 않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다.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다른 존재가 되었다.“반가워요, 엘제이 양.”책 속이라 믿었던 세상의 비밀. 비틀린 운명의 시작. 끊임없이 맞물리는 새로운 삶.비틀린 운명을 가진 남자와 그의 운명을 바꿔주려는 여자. 모든 건 이미 내정된 뒤틀림이었다.“내가, 당신을 구할 수 있기를.”모든 걸 걸어서라도 그의 운명을 뒤바꿔놓겠다고 다짐한 여자. 그녀의 모든 걸 알아내고 싶은 남자의 애절한 미인계.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구원. 엘제이는 무사히 비밀을 숨기고, 그를 구할 수 있을까?#계략남 #능력녀 #로맨스판타지 #로판 #미인계 #미인계남주 #빙의물 #집착남 #치유물

아델리아 - 꽃의 속박
3.0 (3)

천 년간 황가에 충성을 바쳐온 가문 제라드. 황가는 천년의 충성을 뒤통수치기로 보답한다. 황태자놈에게 가족도, 가문도, 사랑하는 사람도 모두 잃은 아델리아 제라드. 소중한 이를 고통스럽게 죽인 황태자에게 복수를 결심하며 잠에 드는데, 일어나 보니 죽었던 그가 멀쩡히 살아 눈앞에 있다?“이건 꿈?”아델리아에게 주어진 또 한 번의 기회. 그녀에게 숨겨진 비밀. 그녀는 모든 것을 바꾸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반, 나랑 살래? 나랑 살면, 내가 잘해줄게.”“예?”곰인 척하는 내숭백단 그와, 자기가 여우인 줄 아는 깜찍한 그녀의 이야기.[회귀/ 노예→전쟁영웅 남주/ 주인→전쟁포로(라기엔 너무 편안하고 행복한) 여주/ 다정한 계략 집착남/ 귀여운 여주/ 약간의 착각/ 상대적 노안 남주/ 동안 여주]

숨겨진 성녀

오래 전, 성녀를 사랑했던 성기사가 있었다.사사로운 감정을 가지면 안 되는 성녀에게 해가 될까 봐 그는 늘 한 발짝 떨어져서 성녀를 지켰다.성녀는, 새빨갛게 물든 몸으로 돌아왔다.더는 숨 쉬지 않는 빨간 몸을 흔들며, 성기사는 비통하게 맹세했다."제게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는 당신을 성녀로 살게 하지 않겠습니다."*** 오래 전, 성기사를 사랑했던 성녀가 있었다.성녀는 비상할 남자의 족쇄가 되고 싶지 않았다.매일 밤, 피눈물을 흘리던 성녀는 그를 밀쳐내기만 했다.그녀의 생이 끊기는 마지막 순간, 성녀는 오열하는 성기사의 뺨을 매만지며 약속했다."내게 다음 생이 있다면, 다음 생은 그대를 위해 살겠다."기나긴 300년의 공백이 흘러, 성녀는 다시 태어났다.이번 생에는, 두 사람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