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혜
성지혜
평균평점 4.00
공녀의 두 번째 시간

믿었던 남편의 외도와 배신으로 인해 배 속의 아이를 유산하고, 남편의 애인에게 저주를 걸고 죽은 여자, 에르샤. 그러나 저주의 부작용으로 남편과 바람난 내연녀 ‘로젤’이 되어버렸다!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와중에 로젤의 약혼자인 황태자 아르한은 에르샤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는 묘하게 흘러가는데…….마법이 금지된 제국. 저주라는 흑마법을 사용한 에르샤. 에르샤를 사랑한 황태자 아르한.그리고 로젤에게 접근하는 의문의 왕녀 델티.과연 에르샤는 다시 주어진 ‘두 번 째 시간’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공녀께서는 이거 하나만 기억해 주십시오. 저는 제게 주어진 또 한 번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거라는 것. 그러니 제게도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글_성지혜일러스트_JYUN

오늘부터 주인공

피폐 로판 소설 속 구르고 구르는 주인공이 되었다.남주에게 버림받고 절친에게 외면당하는 여주 역할.이대로는 안 돼! 어떻게든 원작 루트를 바꿔야겠다.“저를 보좌관으로 고용해 주세요.”살고자 원작 속 악역 황태자에게 붙기로 했다.하지만 이 남자, 도무지 뜻대로 되지 않는다.게다가 이상한 소문까지 돌고 있다.나와 펠루스가 연인 사이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우린 연인 사이가 아냐. 나 혼자 영애에게 죽고 못 사는 거지.”으응? 얘가 지금 뭐라는 거야!왜 불난 집에 기름 붓고 불을 붙이는 건데!----------------------------------------“황태자 전하께서…….”질 나쁜 소문이 도는 정도야, 황태자의 보좌관이 된 순간부터 각오했던 일이다.“누님께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신다고.”하지만 이건 아니었다. 헛소문에도 상도덕이 있지! 심지어 걘 남자 좋아한다고!“질투에 눈이 머신 탓에 누님께 접근한 사내의 손목을 그 자리에서 꺾어 버리셨다고.”“…….”아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데. 이유가 그게 아닐 텐데…….“조만간 누님께 정식으로 청혼하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아니야. 그거 절대 아니라고!#책속빙의 #원작비틀기#원래원작여주 #보좌관여주 #무심여주 #능력여주 #가끔허당여주 #제살길찾는여주#악역집착남주 #황태자남주 #마법사남주 #짝사랑남주 #츤데레남주

사소하고도 특별한

처음으로 네게 말을 걸었던 사소한 계기는어쩌면 제일 특별한 이유였을지도 모른다.“너 내가 누군지 몰라?”“네가 누군데?”그땐 몰랐으니 이제부터라도 알아보게 만들 수밖에.“구주원 씨가 여기 왜 있어요?”“입사했으니까 있는 거지.”대기업의 후계자란 사실을 숨기고 직책도 던져가...

오늘부터 주인공 외전

피폐 로판 소설 속 구르고 구르는 주인공이 되었다. 남주에게 버림받고 절친에게 외면당하는 여주 역할. 이대로는 안 돼! 어떻게든 원작 루트를 바꿔야겠다. “저를 보좌관으로 고용해 주세요.” 살고자 원작 속 악역 황태자에게 붙기로 했다. 하지만 이 남자, 도무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상한 소문까지 돌고 있다. 나와 펠루스가 연인 사이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우린 연인 사이가 아냐. 나 혼자 영애에게 죽고 못 사는 거지.” 으응? 얘가 지금 뭐라는 거야! 왜 불난 집에 기름 붓고 불을 붙이는 건데! ---------------------------------------- “황태자 전하께서…….” 질 나쁜 소문이 도는 정도야, 황태자의 보좌관이 된 순간부터 각오했던 일이다. “누님께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신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었다. 헛소문에도 상도덕이 있지! 심지어 걘 남자 좋아한다고! “질투에 눈이 머신 탓에 누님께 접근한 사내의 손목을 그 자리에서 꺾어 버리셨다고.” 아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데. 이유가 그게 아닐 텐데……. “조만간 누님께 정식으로 청혼하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아니야. 그거 절대 아니라고!

오늘부터 주인공 프롤로그 웹툰
3.0 (1)

피폐 로판 소설 속 구르고 구르는 주인공이 되었다. 남주에게 버림받고 절친에게 외면당하는 여주 역할. 이대로는 안 돼! 어떻게든 원작 루트를 바꿔야겠다. “저를 보좌관으로 고용해 주세요.” 살고자 원작 속 악역 황태자에게 붙기로 했다. 하지만 이 남자, 도무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상한 소문까지 돌고 있다. 나와 펠루스가 연인 사이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우린 연인 사이가 아냐. 나 혼자 영애에게 죽고 못 사는 거지.” 으응? 얘가 지금 뭐라는 거야! 왜 불난 집에 기름 붓고 불을 붙이는 건데! ---------------------------------------- “황태자 전하께서…….” 질 나쁜 소문이 도는 정도야, 황태자의 보좌관이 된 순간부터 각오했던 일이다. “누님께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신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었다. 헛소문에도 상도덕이 있지! 심지어 걘 남자 좋아한다고! “질투에 눈이 머신 탓에 누님께 접근한 사내의 손목을 그 자리에서 꺾어 버리셨다고.” 아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데. 이유가 그게 아닐 텐데……. “조만간 누님께 정식으로 청혼하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아니야. 그거 절대 아니라고!

안견

<안견> ■ 인생사의 질곡과 역사의 비극적 흐름을 뛰어넘는 예술의 위대함! - 조선 제일의 명화원 안견의 삶으로 풀어낸 <몽유도원도>의 내력, 그리고 후견인 안평대군과의 아름다운 우정! 『안견』은 조선시대 우리 미술을 대표하는 <몽유도원도>의 내력을 명화원 안견의 삶으로 풀어낸 장편소설로, 우리 역사가 자랑하는 명화원(안견)과 후견인(안평대군)의 위대한 우정이 역사를 뛰어넘어 생명력을 발하는 예술작품으로 화(化)하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이다. 소설 속에서 재구성된 안견의 일생은 질곡 가득한 예술가의 삶과 그에 근거하여 탄생하는 위대한 예술의 운명을 대변한다. 인생사의 질곡과 역사의 비극, 개인의 콤플렉스와 시대의 제약이라는 그 모든 한계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불멸의 지위를 확보하는 예술의 위대함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또『안견』은 <몽유도원도>라는 걸작이 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안견의 신산한 삶과 당대의 불안정한 역사가 빚어낸 도원에 대한 동경과 욕망, 중국의 산수화와는 다른 우리만의 산수화를 추구하게 된 창작 배경이 안견과 안평의 우정을 통해 그려진다. 르네상스 시대 대화가들이 메디치가의 후원에 힘입어 불멸의 걸작을 남겼듯이, <몽유도원도>라는 위대한 예술의 탄생에는 안평이라는 훌륭하고 진실한 후원자가 필요했다. 안견의 실력과 안평대군의 높은 감식안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했더라면, <몽유도원도>는 탄생하지 못했거나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했을 것임을 소설은 잘 보여준다. 안평대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몽유도원도>는 한국 산수화의 세계적 경지를 과시할 수 있었고, 또 박팽년, 성삼문, 신숙주, 정인지 등 당대 최고의 문사들의 찬시를 함께 누리는, 가치에 걸맞는 대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안견의 일생 역시 흥미진진하다. 유년시절의 질곡과 첫사랑과의 비극적 결말, 일생의 후원자이자 예술적 동반자였던 안평대군과의 만남과 무계정사에서 <몽유도원도>를 창조해내기까지의 과정,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비극의 전개와 쓸쓸하지만 사명을 다한 노년의 삶까지 안견의 전 인생이 수려한 문장에 담겨 있다. 예술 창작 과정과 역사의 비극적 흐름을 절묘하게 엮어낸 그 솜씨가 웅장하고 <몽유도원도>의 내력과 가치를 안견의 삶으로 묘사해낸 상상력이 치밀해 읽는 재미와 문학적 교양을 두루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계유정난과 안평대군의 죽음과 사육신의 희생까지, 당대 역사 배경에 대한 고증도 철저해 하나의 위대한 예술이 탄생하고 독자적인 생명력을 부여받는 장엄한 순간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소설 『안견』은 안견의 삶과 예술을 통해, 이 세상 어디에도 없지만 또 어딘가에는 있을 법한 영원한 이상향 도원의 꿈을 실감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진정한 도원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겨보게 하는 작품이다.

공작의 가짜 첫사랑
5.0 (1)

‘죽은 동생의 원수를 갚겠어.’…라는 여주인공의 다짐으로 시작되는 소설에 환생했다.도입부에서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여주인공의 동생으로!다행히 원작이 시작되기 전에 예비 남편과 갈라선 것까진 좋았는데 흑막 서브 남주와 엮여버렸다.그의 첫사랑은 내가 아니라 여주인공인 우리 언니인데, 나인 척했다.덕분에 그에게 청혼받고, 복수까지 돕기로 했는데 진실을 들키면 죽은 목숨이겠지…?일단 복수가 끝나면 이혼하자고 했는데 어째 일이 자꾸 꼬이는 것 같다?* * *“전에 제가 공작부인으로 있기만 하면 뭘 해도 상관없다고 하셨죠?”“그랬지.”“그럼 이혼은요?”“…….”“제가 당장 이혼하자고 하면 들어주실 건가요?”루이스는 잠시 말이 없었다.“어떨 것 같아?”“…….”“내가 순순히 이혼해줄 것 같냐고.”…아뇨, 이혼하자고 하면 죽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