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가꾼 외모, 상냥한 미소, 그림 같은 몸짓.자신이 별궁에 감금된 것도 모르는순진하고 멍청한 공주 ‘레스레티나’. 하지만 그것은 모두 철저히 계산된 외면일 뿐.어린 시절, 계모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그녀는살아남기 위해 거짓말 뒤에 숨어 기회를 노렸다.“언젠가 반드시 왕궁을 벗어나겠어!”그러던 중, 그녀만의 연극에 방해물이 난입했으니그것은 바로 왕국 최고의 실력자지만 성질이 사납고 직설적이기로 소문난 기사 ‘반’.그는 호위 임무로 좌천당한 열불을 억누른 채불퉁한 태도로 공주와 맞부딪히지만이 공주, 생각과 다르다? 일이 없으면 벌레를 잡아 오라 하질 않나, 난데없이 깡술을 들이켜질 않나, 뭐― 검술까지?!“공주님, 이중인격이에요?”“경에게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진 않은데요.”세상에 버림받은 두 사람의 만남―그것은 연극의 끝과 새로운 시작, 터닝 포인트를 부르는 신호였다. #공주와 기사 #타고난 여왕 #주종관계 #쌍방향 짝사랑 #점진적 힐링 #뇌섹녀 #상처녀 #엉뚱녀 #직진남 #존댓말남#2015 블랙라벨클럽X카카오페이지 공모전 수상작[일러스트] 1차: 무트[일러스트] 2차: 코코립[로고 및 표지 디자인] 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