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할리퀸. 우연한 실수로 그에게 종속돼 버리다! 청소 용역 일을 병행하며 미대에 다니는 가난한 예술학도 샘. 그녀는 한 회사의 사무실을 청소하던 중, 바닥에 떨어져 있는 노란 쪽지를 발견하고 자신의 콜라주 재료로 사용한다. 하지만 다음 날 회사 사장인 페르세우스로부터 온 예상치 못한 호출! 그에 응답하여 부랴부랴 사무실에 나간 샘은 지배자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페르세우스와 마주하게 된다. 당혹스럽게도 그는 샘이 자신의 콜라주에 붙인 쪽지를 당장 내놓으라고 닦달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아기와 교수님(♣ 싱글대디 2)> 하룻밤이 가져다 준 사랑과 행복! 교수와 제자 사이로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된 블레어와 앨릭. 그러나 갑작스런 블레어의 파혼 선언으로 헤어진다. 1년 후 갓난 아기를 데려온 블레어가 앨릭에게 아기의 아버지라고 말하자 그는 동거 생활을 요구하는데…. ▶ 책 속에서 「아기에게 우유를 주고 싶소,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줘요」 앨릭은 너무 가까이 있었다. 그의 숨결이 느껴지고 익숙한 비누 향내가 코를 질렀다. 그녀는 그의 피부에 손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그의 넓은 어깨에 수건을 걸쳤다. 그에게 손이 닿으면 멈출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냥 아기 입에 젖꼭지를 물려요. 그러면 먹을 거예요」 아기는 세차게 젖을 빨기 시작했고 앨릭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호텔방이 떠나갈 듯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어둠 저 너머에> 이제 난 당신의 남편이 아냐. 사랑하던 남편, 밴스가 사고로 실명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은 리비. 하지만 그보다 더욱 리비를 슬프게 만든 것은 밴스의 태도였다. 그는 끊임없이 리비를 밀어내며 더 이상 그녀의 자리는 없다고 하는데…. ▶ 책 속에서 「난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결혼생활을 포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하지만 포기하게 될 거야! 난 오늘 오후에 병원에서 퇴원할 거야. 택시를 잡아 당신을 공항으로 데려다주겠어. 그리고 당신은 런던행 비행기를 타고 여기를 떠나는 거야」 「당신은 전혀 진지하지 않군요」 그는 몸을 곧추세웠고, 그의 턱이 분노로 뻣뻣해졌다.「내 일생 중에서 이보다 더 진지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 「밴스, 전 스물세 살이나 된 여자예요. 당신이 이래라저래라해야 할 어린애가 아니란 말이에요!」미처 억제할 사이도 없이 그런 말이 그녀의 입에서 쏟아져 나왔다. 검은 눈썹이 위험스럽게 위로 치켜졌다.「그리고 당신이 결혼했던 그 남자도 더 이상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고 말이지!」
바뀐 아이가 가져다준 행운 남자 친구에게 버림받았지만 꿋꿋하게 아들을 낳은 발렌티나. 그런데 아이가 묘하게 자신과 닮지 않아 의심하던 중, 진짜 아들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한다. 그에 뒤바뀐 자신의 아이 데려간 억만장자 지오반니와 아이를 맞바꾸게 되지만 문제는 거기부터였다. 이미 각자의 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끊임없이 울어 대고, 발렌티나와 지오반니 또한 잠깐 함께했던 서로의 아이를 보고 싶어 하는데…? 여기가 가장 아름다워요… 책 속에서 “난 이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죠?” “난 당신과 계속 만나고 싶소.”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요, 지오반니. 지금 우리가 이 만남을 멈추지 않으면 비토는 늘 당신을 찾게 될 거예요. 그건 비토에게 좋지 않아요. 릭에게도 물론.” “우리가 계속 만난다면 아이들이 행복해질 거란 생각은 안 해 봤소?” “며칠 지나면 비토는 당신을 잊을 거고 릭은 나를 기억조차 하지 못하게 될 거예요.” “장담할 수 있소?” “지오반니….” 그녀가 힘없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지오반니가 갑자기 그녀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고 키스했다. 그의 입술이 닿는 순간 강력한 전류가 그녀의 몸을 관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