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
채은
평균평점 3.72
낮에 뜨는 별
3.0 (1)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강승현, 7년째 중고 신인 황유라의 드라마틱 로맨스! 연기 하나만으로 성공하고자 했으나, 7년째 무명배우 신세인 황유라. 그녀는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뒤통수를 맞는다. 양다리를 걸치던 그가 유라를 잔인하게 차 버리고 더 좋은 배경의 여자와 결혼한 것. 이후 유라는 대작 냄새 폴폴 풍기는 영화의 단역을 맡게 되지만, 그녀의 고난은 끝나지 않는다. 한겨울에 바다에 빠져야 하는 촬영에, 빽으로 주연을 차지한 전 남자친구와의 재회까지. 결국 유라는 촬영장 구석에서 눈물 콧물을 쏟고 만다. 그때,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톱스타 강승현이 그녀를 발견하는데. “내 방에서 자.” 그녀가 안쓰러워 자신의 숙소 열쇠를 건네준 승현. 그러나 유라는 승현의 호의를 오해하고 철벽을 친다. “저, 그런 애 아닙니다.” 영화 촬영과 함께 시작되는 두 사람만의 비밀스럽고 간지러운 로맨스!

은의 정원
5.0 (1)

재벌가 날라리도련님 신지훈. 더럽히고 싶다. 마구 헤집고 싶다. 이 꼿꼿한 여자를 꺾고 부수고 헝클어뜨리고 싶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여자는 의외로 쉽게 품에 안겼다. 그러나...  “끝난 거면, 비켜줄래요?” 다음날 아침, 오만 원짜리 지폐 몇 장과 미안하다는 메모, 그리고 진주귀고리 한짝을 두고 여자는 사라진다. ‘현금이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해요.’ 그에게는 뜨겁고 황홀했던 지난밤이 정녕 ‘25만 원’ 짜리였단 말인가?  플로리스트 윤소은.  그녀는 자신의 애인이 하루아침에 의붓언니와 결혼하게 되는 막장 드라마 같은 상황을 맞닥뜨린다. 친구 미나의 꼬드김으로 고분고분했던 인생을 잠시 벗어던지고 단 한 번 했던 일탈, 원나잇.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그녀의 눈앞에 어젯밤의 그 남자가 찾아왔다. “나 알지? 모르면 말 안 되고.” 제 인생 아닌 셈 치고 한 귀퉁이에 접어뒀던 어제 하루가, 허락도 없이 펼쳐져 버렸다.

가시 뽑힌 장미
3.0 (1)

[15세개정판]“어젯밤엔, 맨발로 귀가했습니까?”어젯밤 술김에 담았던 남자의 얼굴이 눈앞에 있었다.맙소사. 밤사이 구두를 도둑질해 간 변태가 이 남자였다니!“그럼 그 변태 새끼가 그쪽이었……!”잠깐. 그는 지금 이 순간 하늘 같은 ‘고객님’이시다.컴플레인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하느니.“한세연 씨.”“네, 고객님.”“그 고객님 소리 빼고, 대화다운 대화 좀 합시다, 우리.”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돌직구를 날리는 이 남자.고객님 소리 빼고? 지금 뭐…… 맞짱 뜨자는 건가?무서울 것은 없다만 내일이면 다시 고객과 호텔리어로 마주해야 할 터.그리되면 불리한 쪽은 나인데…….“고객님. 실례지만 체크아웃 예정일이 언제이신가요?”“그건 왜 묻습니까.”“수위 조절이 좀 필요해서 그렇습니다.”호텔 지붕 아래서 벌어지는그와 그녀의 유쾌 발랄 로맨스!

향기 나는 그림자

- 잘 부탁드립니다, 상무님. 그녀에게 건넨 10년 만의 인사는 돌처럼 딱딱했다. 오래 보고 싶어서, 더 가까이 있고 싶어서 거리를 둬야만 하는 여자였다. “나 미워하는 거 알아. 멋대로 이러는 거, 황당하고 싫을 거란 것도 알고. 그런데…… 딱 1분만 참아 줘. 진짜 딱, 1분만 기댈게.” 그림자가 되어 바라만 봐도 괜찮았었다. 하지만, 겁도 없이 거리를 좁혀 오는 그녀 때문에 정신은 자꾸만 무질서해진다. “그러니까 내가…… 좋아해서 미안해.” 오랜 시간 단단히 채워 뒀던 빗장이, 아슬아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오롯이 태성을 사랑하기 위해 당차게 돌아온 여자, 서정연. 햇살 같은 정연을 끌어안고 싶어도 감히 다가설 수 없는 남자, 강태성. 서로를 향한 오랜 외사랑이 끝난 순간, 그들의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가시 뽑힌 장미 외전

“어젯밤엔, 맨발로 귀가했습니까?” 어젯밤 술김에 담았던 남자의 얼굴이 눈앞에 있었다. 맙소사. 밤사이 구두를 도둑질해 간 변태가 이 남자였다니! ..

푸른 별에 사는 여우

열여덟의 여름. 첫눈에 반했다며 다짜고짜 다가왔던 그와 시작하게 된 풋풋한 연애. 그리고 스물두 번째 생일날, 뜻하지 않았던 이별. “……우리, 이제 그만하자.” 한류스타가 된 이건. 평범한 배우가 되어 버린 채원. 외로운 연애는 날로 채원을 갉아먹었다. “더 이상은 못 하겠어. 널 기다리는 것도, 무기력해지는 날 견디는 것도…….” 6년 뒤. 톱스타가 된 채원은 다시 이건과 재회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도 그를 보면 자꾸만 가슴이 반응을 한다. “너 나타난 후론…….” 꾹 다물렸던 입술이 근근이 떨어졌다.  “머릿속이 엉망진창이야.” 아래로 떨군 시선은 검은 물결을 흐리게 담았다. “자꾸 흔들어대는 네가 정말, 너무 버거워.” “……흔들리기는 해?” 치떠진 채원의 눈에 그의 얼굴이 차올랐다. 무어라 입을 떼기도 전에, 그는 시선을 거뒀다. “됐어, 그럼.” 6년간 사랑의 온도를 간직한 채 마음을 흔들어놓는 이 남자.  사랑은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달뜨는 밤

이상하고 수상한 남자였다.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광고회사의 이사.멍하니 보게 되는 비현실적인 외모.바르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는 덤.어느 것 하나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이캐스팅도 되지 않아 오디션을 전전하는 배우에게왜 이런 제안을 하는 걸까.“그러니까 지금… 스폰서 제안을 하시는 건가요?”“지금 그쪽한텐 절실한 제안 아닌가?”“제가 이사님 취향이라는 거예요?”“왜 말을 해줘도 못 믿습니까?”“관심 있는 여자를 그런 눈으로 보진 않으니까요.”“내 눈이 어떤데.”이성으로서의 관심도 아니다.그가 둘러댄 어설픈 이유는 더더욱 믿을 수 없다.아무래도 수상한 이 남자, 도대체 정체가 뭘까.“사실대로 말하면… 믿기는 할 겁니까?”그의 입에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 흘러나오고,이 의뭉스러운 남자는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는데….

그 겨울의 순정
3.75 (6)

※본 작품은 주인공의 서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호불호가 나뉠 만한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성형했어요?” 사경을 헤매다 눈을 뜬 순간,  도무지 보이는 게 없는 여자를 만났다. “실내에서 그 꼴은 좀, 오버 같아서.” “아. 이건… 사정이 좀 있어서요.” “벗어보라고 하면 실례인가?” 이름도, 나이도, 하물며 얼굴도 모르는 여자. 이 수상한 여자가 이상하게 자꾸만 신경을 건드린다. “그 사람이 왜 날 질투해요?” “내가, 너 때문에 정신을 못 차려서.” 미친 게 분명한데 답이 없다. 호기심인지 뭔지, 알 수 없는 감정이 질기게 발목을 붙잡는다. “그러게 왜 사람을 홀려놔. 시도 때도 없이 꼴리게.” 비밀스러운 여자 ‘해인’을 향한 의뭉스러운 남자 ‘태건’의 지독한 순애보

불안의 타인

<불안의 타인> 《그날의 바람엔 작은 공무늬가 가득했다》로 단숨에 독립출판물 인기 작가가 된 채은의 신작 소설집. 이 책은 불안에 대한 3가지 단상에서 출발한 3권의 단편 소설을 묶은 소설집이다. 독립출판물로 출간된 총 3편의 단편을 전자책 1권에 담았다. 어릴 때부터 이야기(책)를 좋아했다는 작가는, 이야기를 읽으면 여기가 아닌 다른 먼 곳으로 가는 것 같다며, 허구이지만 현실 세계처럼 완전한 또 하나의 세계, 그 세계를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건 살면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특별한 권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작가의 세계관 덕분일까? 3편 모두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꽉 쥐고 있다가 마지막에 탁 하고 놔버리게 만드는 깊고도 우울하며 몽환적인 매력을 담고 있다. 각자의 불안을 살아가는 너와 나의 이야기 불안은 누구에게나 버거운 것이다.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해내기 어려운 불안의 순간,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온전히 혼자 남는 듯하다. 하지만 불안은 누구나의 것이다. 살아간다는 건 불안을 동반하는 일이기에 결국 각자의 불안은 타인에게 이해될 수는 없을지라도 공유될 수는 있다. 작가는 #불안의 타인, #온실 속 헬륨가스 #레디 셋, 이 세 작품을 통해 저마다 자신만의 ‘불안’을 가지고 사는 주인공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주인공들 모두가 어쩌면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고, 그렇기에 타인의 입장에서 미력하나마 해결의 실마리를 건네주고자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1 불안의 타인 | 타인들에 둘러싸여 잊혀져가는 불안에 대한 이야기 #2 온실 속 헬륨가스 | 무의미한 반복 속에서 영원히 평안할 수 없다는 불안에 대한 이야기 #3 레디, 셋, | 자신의 쓸모에 대한 불안에 대한 이야기 * 독립출판물 화제작을 이제 전자책으로 만나보세요. 북닻은 전자책 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