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연재]스무 살 생일에 생을 마감한 하녀 그레이는 영계로 가는 길목에서 신의 대리인 개스퍼를 만난다. 그레이는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젊은 나이에 생을 마친 자신의 억울함을 그에게 호소하며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러자 개스퍼는 그레이에게 전생에 대한 힌트와 이번 생에서 수행해야 할 임무를 주고서야 그녀를 살려준다. 결국, 다운스 공작 가의 하녀로 되돌아온 그레이는 적극적인 생을 살겠노라 다짐하는데…….그녀의 주변에선 온갖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황제와 다운스 공작의 비밀까지 알게 되면서 상황은 복잡해진다. 의미 있는 생을 위해 신의 대리인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그레이. 그녀는 난관을 뚫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고양이 여관>의 주인 밀렌은 부모 없이 자랐지만 그녀의 곁에는 수많은 고양이들과 여관을 돕는 다정한 사람들이 있다. 비밀이 많은 밀렌은 그들과 함께 은둔 생활을 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데…… 어느 날, 길 잃은 한 남자, 제이드가 찾아오며 평화가 깨진다. 부상을 입은 제이드는 신분을 속이고서 <고양이 여관>에서 치료를 마친다. 그리고 호감과 아쉬움을 남기며 떠난다. 그런데 두 번은 찾아올 수 없는 그곳에 그 남자, 제5황자 제이드가 다시 나타난다. 제이드의 재등장에 밀렌과 <고양이 여관>은 술렁거린다.남자와 얽히는 것이 불편하면서도 마음이 끌리는 밀렌, 후계자 다툼인 와중에도 자꾸만 여관으로 향하는 제이드, 비밀을 간직한 두 사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빙의 생활 네 번째면, 가난한 취준생도 상단주로 거듭난다!무려 네 번의 빙의를 통해, 자칭 빙의 전문가가 된 윤아.빙의에서 얻은 재물을 현실로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새로운 목표를 세운다.“빙의로 한탕 크게 해서, 인생역전 좀 해보자!”그렇게 시작한 다섯 번째 빙의!마법사의 딸에 빙의한 건 좋았는데, 어째 시작부터 위태위태하다.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마법사 아버지,때때로 찾아오는 지난 빙의의 트라우마,무시하면 무시할수록 다가와서 집착해대는 절세미남 악당 공작까지!나는 그냥…… 돈이 벌고 싶었을 뿐인데,“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