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의 내가 아니라도 괜찮아요?치킨을 시켜 먹다 잠들었던 ‘나’는 다음 날 생전 처음 본 이 세계에 사는 ‘레이디 에디타’가 되어 있었다! 황당한 것도 잠시, 남자 손도 한 번 잡아 보지 못했던 나였지만 에디타는 이미 약혼자도 있는 상황이었다. 에디타로 사는 현실을 애써 받아들이려던 나는 곧 약혼자가 전사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차가운 첫인상의 알브레노비치 공작인 브란트가 그녀를 아내로 맞겠다고 황제에게 선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