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은 무수한 생과 사를 반복하며 수많은 기억들을 심장에 담고 살아간다.그리고 이사이엘은 기억을 담은 심장을 잃어버렸다.***"오늘, 이곳을 떠나세요."어느 날, 이사이엘을 4년간 보살펴왔던 대마녀 도르시아니가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리로 이사이엘을 내쫓는다.그렇게 별수 없이 집을 나선 이사이엘이 수도에서 조우한 한 남자, 사하일."당신이 제게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꼭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그는 이사이엘의 호위를 자처하며 자신의 소중한 이를 찾는 것에 도움을 달라 제안하고,이사이엘은 그 거래를 받아들인다.하지만 동행의 길은 순탄지가 않고…….“부디 제 연인으로 돌아와 주세요.”꿈속에서만 보았던 악마가 이사이엘에게 다가와 손을 뻗는다.잃어버린 기억을 돌려주겠노라 속삭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