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씨
소다씨
평균평점 2.88
악녀의 카운슬링
3.0 (1)

[단독선공개]<로자리아를 위하여>라는 여주 편파 소설 속사망 엔딩이 확정된 악녀로 빙의한 것도 억울한데,내 짝사랑 상대(※특징: 원작흑막)가 여주랑 잘되게상담까지 해주고 있는 신세가 되었다.눈물이 앞을 가렸지만,난 최선을 다해 짝사랑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결심했다.그 둘의 안중에 내가 없어져야, 죽는 엔딩을 피할 수 있으니까.***“애초에 영애께서 하신 조언이 정말 효과가 있는 겁니까?”“무, 물론이죠! 확실한 정보예요!”“영애는요?”“네? 저, 저요?”“여자들은 과묵하고 조용한 남자를 좋아한다는 그 말, 당신에게도 포함되는 겁니까?”저번부터 생각했지만 제 취향은 왜 물어 보시죠?그거 필요한가요?“아뇨? 저는 그런 남자 싫어하는데요.”오히려 평상시의 제이드가 그녀의 취향이었기에 폴라는 솔직하게 대답했다.그녀의 말에 제이드의 얼굴이 사정없이 구겨졌다.(<악녀의 카운슬링> 본문 中)#환생 #쌍방짝사랑 #쌍방삽질 #그_삽_뺏고_싶다#먼치킨남주 #다정남주 #집착남주 #존댓말남주#눈새여주 #철벽여주 #털털여주

폭군과의 위험한 계약 결혼

[독점 연재]저주에 걸려 어려진 폭군 남주를 주웠다.정체를 알고 있다는 걸 알면 죽임을 당할까 봐 모른 척했더니,“놀아줘.”“우리 같이 자는 거야?”왜인지 모르겠지만, 어린아이 행세를 하며 들러붙는다.그래서 적당히 장단 맞춰줬는데…“나랑 결혼해.”“…”“단, 일 년 동안만.”어른으로 돌아온 남주가 혼인 신고서를 내민다.[원작 주인공 남주/어린아이인 척 애교부리는 남주/여주가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해 청혼한 남주/어른스러운 여주와 사차원인 남주/여주 없이 못사는 남주/착각을 알고 나서 매달리는 남주]

기껏 키워줬더니
1.75 (2)

다른 소설들과는 다르게 흑막의 승리로 끝나는 소설에 빙의해 버렸다.그것도 인간이 아닌 흑막과 계약한 뒤 힘을 흡수당해 죽는 정령으로.그런 그에게 강제 소환되어 이제 꼼짝없이 죽는구나 싶었는데···.왜 날 부른 흑막은 10살도 채 안 돼 보이지···?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그를 동정했다.결국 그와 계약을 하기로 마음먹었는데···.“너 이 갈이 다 했어? 송곳니 있어? 여기를 이로 콱하고 물면 돼.”“하지만··· 그러면··· 그러면 닉스가 아파요···.”내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르게 10살의 흑막은 천사 그 자체였다.함께 살면서 정이 쌓여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아이가 원하던 영생을 주려 잠깐 정령계에 갔다 왔을 뿐인데 10년의 세월이 흘러있었다.“속옷이 축축해졌네요. 원래 이렇게 잘 새는 편이에요? 아니면 10년 사이에 변한 건가?”“아니, 아니야··· 하지 마···.”내 천사 같던 아이는 어디로 간 거지···?

남주의 집착이 악녀에게 향할 때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여주의 언니이자 악녀인 인물에게 빙의했다.원작에서처럼 남주의 손에 죽기 싫어서 여주와 남주를 괴롭히지 않았다.오히려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제가, 제가 나쁜 아이라서 싫어졌어요?”남주가 이상하다.훗날, 원작에 적혀 있는 대로 마탑에 보내려 했지만, 남주가 어째서인지 죽어도 안 가려고 한다.그를 보내기 위해 결국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해버렸다.“네가 내 곁에 있어서 나한테 득이 될 게 뭐지?”“앞으로 말 잘 들을게요. 칭얼거리지 않을게요. 보고 싶다고 찾아가지 않을게요. 그냥 기다릴게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제발….”“필요 없다고 너.”애원하는 그를 향해, 나는 다시없을 정도로 매몰차게 대답했다.어차피 나에 대해 다 잊을 테니까.***몇 년 뒤, 날 잊었어야 할 남주가 내 존재를 잊지 않고 나를 찾아왔다. 여주인공인 내 동생이 아닌, 나를.“제가 어떻게 당신을 잊어요.”되레 묻고 싶어졌다. 네가 왜 아직도 날 기억하고 있냐고.“당신 아버지가 죽어버려서 당장 제 가치를 증명할 수 없는 게 아쉽네요.”“증명하지 않아도 돼. 네가, 네가 그럴 필요가….”“이제 와서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면….”남주가 나의 턱을 잡고 낮게 읊조렸다.“곤란해요. 엘리시아.”나도 네가 이러는 게 곤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