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고, 공국을 위해 삶을 바쳤다.아쉽지만 후회 없는 공작의 인생이었다.그런데, 이게 원래 내 운명이 아니었단다. [루베스의 마지막 공작. 너도 운명의 실을 끊고 도망쳐 보라고.] 다시 돌아온 세계에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리아벨라 하트론.내가 봤던 소설의 악녀였다.악인답게 말로는 좋지 않았다.그리고 난그 리아벨라에게 빙의 되었다.“하필 리아벨라야…….”어떻게 살든 그 끝은 지옥뿐이잖아!하지만 내가 한 가지 모르던 것이 있었으니.리아벨라는 상속자였던 것이다!“새 삶은 역시 새로운 장소에서 시작해야지.”돈만 있으면 리아벨라 하트론은악녀일 필요가 없었다.《악녀 말고 돈 많은 백수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