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하야시
평균평점 3.13
귀연화 : 검은 사자의 연인

“나에게…… 얼마까지 줄 수 있어요?”세상사 원래 사는 것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돈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을 무시하는 세상에 지친 지나는저승사자인 소휘가 내민 손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덥석 잡고 말았다.그렇게 시작된 저승사자와의 기묘한 인연.그와 함께 여러 귀(鬼)들을 만나면서지나는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특별한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또 다쳤군.”소휘는 지나의 상처 입은 손가락을손끝으로 감싸 쥐었다.그 손길이 어찌나 조심스러운지마치 깨지기 쉬운 유리를 다루는 것 같았다.“이상해.”“네?”“네가 다치는 모습을 보면 이상할 정도로 화가 나.그리고 지켜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귀신 보는 여자와 귀신 잡는 남자의 판타스틱 로맨스!

태양의 달

* 본 작품은 미공개 외전이 추가된 [외전증보판]입니다.“네가 그곳으로 가서 오라버니의 환생을 찾아서 죽여 줘.”설마 여신의 입에서 사람을 죽여 달라는 말이 나올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사람을 죽이는 건 싫었지만 살고 싶은 욕망에 서희는 덜컥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그렇게 판타지 세계인 아스란 대륙으로 넘어가 아이린 데일리 시스에라로 살게 된 서희.그녀의 목적은 오로지 태양의 신인 헬리오스의 환생을 죽이는 것뿐인데 자꾸 이상한 일에 엮이게 되는데…….“누구지?”그의 목소리가 고요한 침묵을 깨뜨렸다. 푸른색의 눈동자에 어둠이 일렁인다.“누가 너를 때린 거지?”그는 몹시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서희는 그가 왜 이렇게 화를 내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네가 루 제국에 바쳐질 공녀로 선택된 순간부터 너는 황제의 것.”그는 서희의 뺨에 대고 있던 손을 떼며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의 시선은 여러 귀족들을 지나 레이아에게 고정됐다. 서릿발처럼 차가운 시선으로 레이아를 보며 그는 말을 이었다.“헌데 감히 황제의 것에 손을 댄 간 큰 놈이 누군지 정말 궁금하군.”ⓒ일러스트 : 녹시

악마와 유리구두

재벌 2세 현대판 왕자님 석현과의 결혼으로 21세기 신데렐라가 된 한슬아. 동화처럼 행복한 미래를 꿈꿨건만 그녀의 미래는 불행했다. 결국 자살을 결심한 그녀의 앞에 ‘악마’ 이안이 등장하는데. “나랑 계약하면 네가 바라는 건 뭐든 세 가지를 들어 주겠다. 너를 여기까지 내몬 놈들에게 복수하는 것도 가능하지.” “……대가는 내 영혼인 건가요?” “그래.” 이미 죽음을 결심했던 슬아는, 이안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이윽고 이안의 손이 떠나간 발에는 예쁜 유리 구두가 신겨져 있었다. 신데렐라가 신었을 법한 아주 예쁘고 아름다운 구두가. “첫 번째 소원은 뭐지?” 첫 번째 소원이라. 고민할 것도 없이 정해져 있었다. 슬아는 이안의 보라색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저 빌어먹을 새끼를 만나기 전인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 영애의 사정
2.5 (2)

잠복 수사를 하다 총에 맞고 죽은 해나는 브리티나 남작의 귀염둥이 막내딸 이사벨라 브리티나로 태어나게 된다. 멀긴 해도 2황자의 친척이겠다, 이번 생은 유복하고 편하게 살 줄 알았는데……. …이런 망할! 여기 책 속이잖아! 자신이 라인 잘못 탔다가 죽는 책 속 인물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 이사벨라. 그때부터 이사벨라는 살기 위해 남주의 오른팔인 서브 남주를 공략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길가에서 다 죽어 가는 소년을 하나 줍는다.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끝에 눈을 뜬 소년. 하지만……. "왜… 살렸습니까? 원하는 게 뭡니까?" 무슨 일을 겪었는지 소년의 눈동자에는 생기가 전혀 없었다. 어쭈구리?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이건 또 뭐야? 좋아, 누가 이기나 한번 해 보자.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에게 살 이유를 만들어 주겠어!

신과 사는 방법

저주받은 운명을 타고난 수아. 그녀가 잠들면 곁에 있는 사람들이 죽는다.  때문에 사람들을 기피하고 고독하게 살아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하백이 손을 내밀었다. “내가 지켜줄게.” 얼떨결에 그가 내민 손을 잡은 수아. 하백이 그녀를 데리고 간 곳은 마음에 상처가 있는 요괴들이 모여 사는 집이었다. 수아는 과연 그곳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까? 수아의 좌충우돌 요괴하숙집 적응기, 이제 시작됩니다!

악마를 탐하다
0.5 (1)

마계(魔界)를 다스리는 절대적인 힘의 군주, 데미안 딘 루시퍼.  그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한 가지 존재하는데……. 주기마다 폭주하는 힘을 육체가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 그것을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접촉(接觸)’. 접촉된 부위가 은밀할수록 힘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는데……. 어두운 밤, 데미안은 천족에게 쫓기던 인간 여자 시연을 구하게 되고, 우연한 사고로 다시 한 번 마주치게 된다. 중독될 것 같은 달콤한 향이 나는 그녀. 곁에 두면 안 될 것 같은 위험한 느낌이 드는데…….  “그 여자를 데리고 와라. 지금 당장.”

뱀파이어의 꽃
3.25 (4)

한국형 ‘트와일라잇’, 심장을 두드리는 뱀파이어 로맨스! 사라진 ‘뱀파이어 꽃’을 찾아 500년 만에 인간 세상에 나타난 뱀파이어, 루베르이. 그리고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뱀파이어와 계약을 하게 된 서영. 어두운 밤, 달빛 아래 검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매력적인 남자가 자신과 계약을 맺은 ‘루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서영은 두 개의 모습을 한 뱀파이어에게 점점 빠져들어 가는데…….

뱀파이어의 키스
4.0 (3)

사라진 신부를 찾아 다시 인간 세상에 나타난 뱀파이어 루베르이. 전대 로드인 렌과의 계약 기간은 3년. 그 안에 서영을 찾지 못하면 루이는 렌에게 몸을 빼앗기게 된다. 이제 그에게 남은 시간은 6개월 남짓. 갑자기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하는 그의 심장. 신부의 낙인이 부르는 두근거림을 좇아 날아간 그곳에서 루이는 꽃잎 하나를 발견한다. 꽃잎은 바로 서영의 또 다른 기억 한 조각.  수많은 사람들이 가득한 대학교 축제. 꿈속에서도 잊은 적 없는 목소리를 듣게 된 그는 서영에게 다가가 그녀의 손에 입을 맞춘다. 하지만 서영은 루이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뱀파이어의 별
3.0 (2)

비밀 임무를 부여받고 인간 세상에 내려온 뱀파이어 로드의 아들 카이. 밤에는 뱀파이어로, 낮에는 톱스타로 살아가던 카이 앞에 스무 살 생일을 앞두고 긴급 임무가 내려진다.  인간 세상으로 가출한 말괄량이 뱀파이어 공주 린을 찾아 무사 귀환시키라는 것.  린을 찾아 요새로 데리고 가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린에게는 인간 세상에서 15일간 보낼 수 있는 자유가, 그에게는 린의 신랑감을 찾으라는 미션이 주어지는데...

남편이 어려졌다
3.5 (3)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칼베른과 사랑없는 계약 결혼을 한 엘리사.  5년 간의 끔찍했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꿈을 찾아 떠나려고 했는데 이혼 전날, 웬 꼬마가 찾아와 고사리같은 손으로 옷깃을 잡으며 말했다.  "나야, 네 남편."  그제야 엘리사는 깨달았다. 남편이 어려졌다는 끔찍한 사실을!  나, 이혼해야하는데 어떡하지?

옭아매다

골목길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남자를집으로 데려와 치료해 준 게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뭐야, 다친 남자가 취향이었어? 그런데 어쩌지. 나 지금 움직이기 힘든데."열기로 눅눅하게 젖은 목소리가 사정없이 귀를 파고들었다.뜨거운 손가락이 목덜미를 훑었다.열기를 머금은 눈동자가 그녀를 옭아맨 채 놓아주지 않았다."넌 어떻지? 날 원하지 않아?"남자와 같은 '수인'이 내뿜는 페로몬은서하와 같은 '라임'에게 견디기 힘든 유혹이었다.그러니 서하가 이 남자를 원하는 건 어디까지나 페로몬 때문, 이어야 했는데……."이런 건 나중에 하고 치료부터 하자.""분명 한다고 했어."에단이 서하의 이마에 제 이마를 가져다 대며 은근하게 물었다."내가 얌전히 치료받으면, 그땐 나랑 끝까지 가는 거다."충동적이었던 하룻밤 이후 거듭되는 만남,그 속에서 점차 서로를 단단히 옭아매는 두 사람의 이야기.#재벌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연하남 #능력녀 #철벽녀 #냉정녀#현대물 #판타지물 #혼혈 #수인 #원나잇 #독점욕

거짓말 관계

“저와 5번만 만납시다.” 기억 속 그 아이를 닮은 것 같은 연우. 자꾸만 관심이 가던 차, 곤경에 빠진 연우에게 주원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차연우라는 사람에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관심……이요?” “물론, 흔히 말하는 사랑이라든가, 차연우 씨를 좋아한다든가, 아니면 같이 자고 싶다든가, 그런 관심은 아닙니다.” 두 사람은 다섯 번의 만남을 거치며 서로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하지만 서로를 알아갈수록 감춰져 있던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며 오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 “이……나야.” “…….” 침대에서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부르는 연인이라니. “착각하지 마. 주원 오빠가 당신과 사귀는 건 죽은 이나 언니랑 닮았기 때문이니까. 당신은 그 언니의 대용품에 불과해!” 사랑. 그 빌어먹을 감정 때문에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는 줄도 모르고, 그에게 미련하게 매달렸다. “더 이상은 못 하겠어.”

그 꽃을 꺾지 마세요

부모를 죽이고 영지에 불을 지른 극악무도한 마녀, 아이레네. “내가 죽이지 않았어요!”  목이 터지도록 외쳐봤지만, 아무도 그녀를 믿어주지 않았다.  결국 마녀로 몰려 화형당하기 직전, 그녀를 구해준 사람은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에스페르 대공이었다 “어째서 저를……데리고 온 건가요?”  “필요해서.”  칼로스는 보기 드물게 감정이 실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까 도망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마물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증거라고 알려진 보라색 눈동자가 섬뜩하게 번뜩였다.  “다음에는 지금처럼 끝나지 않을 테니까.”

나를 버린 놈이 돌아왔다

“엘리사 레슬리 양, 제게 레이디와 춤을 출 영광을 주시겠습니까?” 엘리사의 첫사랑이자, 첫 연인, 그리고 4년 전 그녀를 버리고 떠난 개자식…… 에단이 돌아왔다. 그것도 전쟁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지옥 같았던 과거의 기억에 에단과 엮이고 싶지 않은 엘리사였으나, “엘리사, 또 감기 걸리겠다.” “네 도움 따위 필요 없으니까 치워.” 밀어내고 도망쳐도 쉼 없이 다가오는 에단이 결국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떠난 이유도 말해 주지 않는 야속한 남자일 뿐임에도……. “아직 날 좋아하잖아, 엘리사.” “아니, 안 좋아해.” “괜찮아. 내가 아직 널 좋아하니까.” 도대체 그의 진짜 마음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