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도, 사랑해영순의 첫사랑은 학교 선배도 친구도 아닌,독립운동가이자 존잘 미남 모던 보이, 김도훈.사심 가득 담아 그의 박물관에서 일하던 영순 앞에 어느 날 수상하면서도 친숙한 한 남자가 등장한다.“네? 뭐라고요?”“김도훈이라 했소. 경성 출신, 김도훈.”믿을 수 없게도,1943년 겨울에 사라졌던 그가2016년 겨울에 다시 나타난 것!언젠가 재미로만 상상했던 도훈과의 조우.하지만 현실에서 그는 사람도, 귀신도 아니었는데…….“사물은 만질 수 있는데, 사람은 만질 수 없고?”“응, 당신만 빼고.”과연 도훈은 온전한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박물관에서 피어나는 미스터리, 아니 알콩달콩 로맨스!카카오 페이지 X 루시노블 공모전 대상 <박물관에 사는 남자>! 지금 만나보세요~!!
서른 살이 되는 해, 대차게 사직서를 던지고 회사를 그만둔 다홍. 시원섭섭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그녀는 뉴욕으로 떠난다. 그런데 그곳에서 마주치고 만 구남친 이우영. 부랴부랴 다시 서울로 도망치지만 그가 같은 동네에서 레스토랑을 새로 오픈해 버리는 악연이라니! 새로운 남자와 잘해 보려고 해도 징글징글한 구남친이 자꾸만 훼방을 놓는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너 나…….” “좋아해. 맨 처음도 쉬웠지만 두 번째는 더 쉬웠고, 이번엔 기다릴 필요도 없었어.” 10대 때 그와의 이별. ‘나 유학 가.’ 20대 때 그와의 이별. ‘나랑 있는 게 그렇게 지겹고 힘들면……. 한국으로 돌아가면 되잖아.’ 다홍은 더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절대 그럴 일 없어. 너랑 다시 만나는 일 같은 거 절대로 안 해. 하지만 굳센 다짐과는 다르게 마음은 또다시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데……. “나도 널…… 좋아하지 않은 적…… 없어.” 지긋지긋한 인연의 끈으로 묶인 두 사람, 과연 이번에야말로 꽃길만 걸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