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린
김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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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로즈

“파혼, 하고 싶어요.”이름뿐인 몰락 귀족 로사 엔테인. 그녀에게는 델바인 왕국 최고의 신랑감이라는 약혼자, 수도 치안대장 헨리 에카르트가 있지만 어린 시절 약혼한 이후로 그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시간이 흘러 파혼을 생각하는 그녀 앞에 나타난 헨리는 완벽한 약혼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언제나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치안대의 마법사 아실 로건과 약혼자 헨리, 두 사람 사이에서 로사는 고민에 빠지는데…….“그리고 가장 하고 싶었던 것도 떠올랐고.”“그게 뭔데요?”로사가 물었다. 그러자 헨리가 웃었다.“연애.”#일러스트 : 담화

용의 꽃

“나는 지금 협박을 하는 거다. 끼어들지 마. 나는 내가 가지지 못한 꽃을 다른 누군가에게 넘길 생각은 없어. 오로지 나만의 것이어야 하지.”수려한 외모에 뇌까지 섹시해 제국의 일등신랑감으로 꼽히는 리온 골드화이트 공작. 결혼은 비즈니스의 연장이라 여기는 지극히 귀족적이며 건조한 사고방식을 가진 그의 앞에 작은 새 같은 여자가 나타나고...

릴리아 그레이스

대대로 황제에게만 이어져 내려오는 용혈로 지켜지는 제국 밀레노아의 아름다운 용혈의 황녀, 릴리아. 명분뿐이었지만 황위 계승권마저도 내려놓고 강제로 공왕비가 되어 북부 덱스다임으로 향하지만 그녀는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어쩌면 좋지?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내를 두고 전쟁터로 어떻게 떠난단 말인가.” 그러나 다정하고 따뜻했던 덱스다임의 왕 유진은 셀몬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출전한 전쟁터에서 셀몬족 여인과 외도하고, 겨우내 그를 기다리며 임신한 몸으로 고생했던 릴리아는 결국 고통스럽게 독살당한다. ‘어째서……, 왜 다시 돌아왔을까? 도대체 왜……?’ 모든 게 끝이었어야 할 삶이었는데. 그녀는 하필 덱스다임 왕과의 결혼식 날로 회귀한다. 이번 만큼은 다르게 살리라 마음먹지만 유진의 외도는 반복되고, 그녀의 죽음과 회귀도 반복된다. “참. ‘어머니’께서 그러셨지. 회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찾아오랬어.” 세 번째 삶, 유진의 외도 상대였던 셀몬족 메르휘르에게 납치된 릴리아는 뜻밖의 곳에서 제 회귀에 대해 듣게 된다. 이번에야말로 이 삶을 끝내리라. “황제가 될 거야.” 릴리아는, 황제가 되어 모든 것을 바꾸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