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잉조아푸딩
아잉조아푸딩
평균평점
대공님, 저 말고 쟤요

장르 소설이라는 걸 접해본 적 없는 내가 소설책에 빙의되었다고 한다. 제국 최고의 미녀 타이틀을 안고 있는 백작 영애에게.그것도 19금 노모럴 역하렘 소설 속의 조연. 슬프게도 원작이 시작되기도 전에 죽는 설정이라나 뭐라나.…정말 맙소사가 따로 없다. 비상! 도움!그리고 나와 원수처럼 지내던 동창 친구 유하린이 이 소설 원작자이자 여주인공이란다. 자기가 차원이동을 해서 내 약혼자를 비롯한 소설 속의 남자들을 여럿 거느리는 설정이라고.‘네 뜻대로 되진 않을 걸?’내 약혼자만큼은 유하린의 마수에서 구해내겠다고 다짐했는데, 이상하게 다른 남주들까지 나를 가만히 두질 않는다.“오늘 밤, 그대와 함께 잠들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집착의 끝판 왕을 보여주는 내 약혼자 대공은 물론이고,“내게 흑심을 품은 것 같은데? 아닌가?”제국의 황태자이자 내 약혼자의 형이라는 놈이 껄떡거리는 것도 모자라,“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제국이고 공국이고 전부 날아가는 거다? 너 잘 생각해야 할 걸?”제국의 수호자라는 드래곤까지 자꾸 나한테 질척거린다.흑, 나 그냥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으니까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어!#책빙의 #차원이동 #원작역하렘#원작 남주들이 이상해요#집착 #계략 #복수#그럼에도 로코#세상에 여주밖에 눈에 보이지 않는 집착남주

노예를 길들이는 방법

평생 잊지 못할 첫사랑.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두 번째 사랑. 개국공신 가문인 케이얀 후작가의 귀공녀 루티아. 영영 돌아오지 못할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십 년을 버텨왔다. 그러나 암흑 같던 삶에 또 다른 한 줄기의 빛처럼 다가온 남자. “그럼 오늘, 주인님의 밤 시중을 들도록 허락해주십시오.” 위험한 향기를 흘리는 그가 그윽한 눈빛으로 내 심장을 온통 휘저어놓는다. 기억 속에서 아스라이 사라지는 나의 첫사랑과 똑같은 눈동자 색을 가진 이가. 그는 단지 노예일 뿐. 그분이 아니야. 빛도 보지 못하고 죽은 고귀한 분과 착각하면 곤란해. 그런데, 왜 이렇게 그만 보면 마음이 이렇게 흔들리는 걸까?그림 : HORAM

소꿉친구를 꼬셔보려 합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동화는 그 이후로도 행복했을까? 어느 공주의 탄생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렸습니다. 그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어둠의 요정은 “공주가 성인이 되면 죽을 것이다!” 저주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공주는 무사히 살아남았고, 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럼, 그 공주가 잠에서 깨어나게 도와준 요정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셀레니아 요정이 세운 왕국의 차기 국왕인 이엘라니아. 훗날 혼인하자고 약속했던 소꿉친구 레블리아스와 왕국을 잘 다스릴 생각으로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그녀를 배신했다. 원치 않은 정략혼까지 치른 이엘라는 이후 남편의 손에 죽게 되는데……. 「소원을 하나 들어줄게.」 그러나 셀레니아 요정의 힘으로 다시 성년식이 치러질 해로 회귀하게 된다. 이렇게 된 이상 레블리아스를 어떻게든 꼬셔볼란다. 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그런데 무슨 방법을 쓰지? 덫을 놓고 망대기로 그냥 확! 보쌈 해버려? 그림 : HORAM

연홍루

<연홍루> 500년 이후, 그들에게 벌어진 혼몽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화연이 사라졌다. 자신의 분신처럼 여긴 비녀 하나와 흑비파를 놔두고. 흔적도 없이. 혼인하고 백 년이 흐른 뒤 벌어진 그 사건 이후, 현신휘는 사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황화연을 찾았고 다시 조우할 수 있었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평범하되 평범하지 못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던 그녀를. “그런가, 그대였군.” “날 알아요?” “조금.” “그쪽이랑 저, 오늘 처음 봤거든요?” “그랬지.” “……이 나라는 사람 꼬실 때 그렇게 꼬셔요?” “그대 말처럼 이렇게 꼬시면 내게 넘어와 주겠나?” 대체 사라진 사백 년의 시간 동안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가. ***  살고 싶었다.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목표이자 간절한 희망이었다. 여우 구슬을 가진 호족들이 모여 사는 호국(狐國). 그곳에서 호족과 인간의 혼혈이자 요력조차 사용할 수 없는 내 삶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 살기 위해 이를 악물고 버텼다.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기로 마음먹었다.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 모진 핍박 속에서 만나게 된 구원자 하랑. 보답할 수 없는 사랑을 품은 하랑의 구애에 갈팡질팡하던 때에 나타난 또 다른 사내, 신휘. “나는 안 보고 싶었느냐 묻는 거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처럼 자연스레 다가와 곁을 맴도는 그에게서, 생애 처음으로 묘한 감정에 젖어 들었다. 그러나 두 사내의 집착과 배신에 또다시 구렁텅이 속으로 빠지게 되는데……. 표지 : HORAM

대공님, 저 말고 쟤요 1~4권

장르 소설이라는 걸 접해본 적 없는 내가 소설책에 빙의되었다고 한다.  제국 최고의 미녀 타이틀을 안고 있는 백작 영애에게. 미성년자구독불가 소설 속의 조연. 슬프게도 원작이 시작되기도 전에 죽는 설정이라나 뭐라나. …정말 맙소사가 따로 없다. 비상! 도움! 그리고 나와 원수처럼 지내던 동창 친구 유하린이 이 소설 원작자이자 여주인공이란다.  자기가 차원이동을 해서 내 약혼자를 비롯한 소설 속의 남자들을 여럿 거느리는 설정이라고. ‘네 뜻대로 되진 않을 걸?’ 내 약혼자만큼은 유하린의 마수에서 구해내겠다고 다짐했는데, 이상하게 다른 남주들까지 나를 가만히 두질 않는다. “오늘 밤, 그대와 함께 잠들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집착의 끝판 왕을 보여주는 내 약혼자 대공은 물론이고, “내게 흑심을 품은 것 같은데? 아닌가?” 제국의 황태자이자 내 약혼자의 형이라는 놈이 껄떡거리는 것도 모자라, “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제국이고 공국이고 전부 날아가는 거다? 너 잘 생각해야 할 걸?” 제국의 수호자라는 드래곤까지 자꾸 나한테 질척거린다. 흑, 나 그냥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으니까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어!

나만의 비밀스러운 꽃

운명 따위, 믿지 않았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역병으로 인해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골함을 품고 슬픔에 잠겨있던 내게 갑자기 나타난 낯선 남자, 에쉬.  목숨이 경각에 달린 그를 살리기 위해 지극정성으로 치료해주고 보살펴주었다.  그에게서 삶의 강한 의지를 보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나는 오로지 당신의 것이 될 겁니다. 내 머리칼 한 올부터 피와 살과 뼈와 심장까지 전부 다.” 영롱하게 빛나기만 하던 연갈색 눈동자에 불꽃 하나가 작게 피어났다.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내 몸이 전부 불타버릴 것 같은 낯선 기분이었으나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했다. 그것이 오로지 나를 향한 애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까. “그리고…… 나는 지금부터 당신의 모든 것을 가질 겁니다. 허락, 하겠습니까?” “날 가져도 좋아요, 에쉬. 전부 허락할게요.” 운명처럼 다가온 그와 사랑하여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게 구혼서가 왔더구나. 상대는 마젠티스 제국의 황제 폐하. 새 황제께서 너를 황후로 맞이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셨다.” 잔학무도하기로 소문난 새 황제가 내 앞으로 구혼서를 보내오기 전까지는. (일러스트-HORAM)

여왕은 오늘도 울부짖는다

마왕에 의해 탄생한 ‘나비족’. 그들은 고양이 수인이었다. 마왕은 나비족을 이용해 인간 세계를 집어삼키려 하였으나, 대차게 실패하게 되고.결국 황제는 나비족 사냥이라는 포고령을 내려 합법적인 살육이 시작되었다. 전생에 고양이를 사랑하던 나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상황이나 다름없었다.그러다가 어느 날, 내 앞에 검은 고양이가 쓰러진 채 나타나 큰마음을 먹고 구조를 하게 되면서 환장할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너 냄새나. 아주 좋은 냄새. 나를 미치게 하는 냄새.”거의 내 머리카락 껌딱지 수준의 나비족 로이. 그런 그를 한심한 눈으로 흘겨보는 켄도 나비족이다.“저급한 놈. 냄새가 아니고 향기다. 비올레트, 저런 저급한 놈을 상대하면 수준 떨어지니 말도 섞지 말도록.”내 양옆의 나비족들이 치대고 밀착해 유혹하는 것을 그저 멀찍이서 바라보는 다른 서열 낮은 나비족들까지.맙소사, 세계를 구하라는 말이 하렘을 만들라는 뜻이었던가?! 그것도 고양이 수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