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불치병으로 어릴 적부터 갇혀 살던 막내 공주 릴리아.우연히 (전) 마왕성에 떨어지다.어둠 속에서 나타난 미남.미남의 정체는 동경하던 전직 용사님이자 현직 마왕성의 주인.‘달빛 내리는 마왕성, 무시무시한 그림자 괴물, 한 방에 물리치는 미남 검사님! 그렇다면 이것은!’릴리아는 이 꿈의 큰 뜻을 깨달았다. 이것은, 릴리아의 잊고 있던 옛적 꿈을 상기시켰다.바로 첫 키스였다.릴리아가 홀린 듯 남자에게 다가갔다.“사, 살아있는 보석 같으시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분을 상상하다니. 제 상상력이 이렇게나 뛰어날 줄은 저도 몰랐답니다! 저 스스로가 놀랍고, 장할 정도예요! 아무리 꿈이라지만, 첫 뽀뽀를 나눌 상대가 이렇게 고우시니 제가 참, 후후후. 좋아라.”남자의 시선이 흡사 미친 여자 보듯 했다.‘꿈에서 깨기 전에 얼른!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오겠어? 입술 한번 못 맞춰 보고 죽는 것보다, 꿈에서라도 한번 해 보고 죽는 게 낫잖아!’1년 남은 시한부 병약 공주 릴리아가 남주에게 기억상실 환자라 거짓말하고, 얼마 남지 않은 인생 만끽해 보려는 이야기.

마법이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버린 마법과학 시대,유라레 왕국의 자랑스러운 왕자 카피레와 빚쟁이 약장수 젬의 재기발랄 사랑 이야기!빚쟁이 고학생, 사랑의 묘약 불법 제조자 젬 마키나.‘진짜’ 사랑의 묘약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이름 없는 낡은 책. 그녀가 만들어 낸 것은 사랑의 묘약이 아닌 사랑의 요정이었다!“사랑의 묘약은 하수...

<고국악사기담> 악사가 세운, 악사를 위한 나라 고국. 이 나라에는 연주만으로 비를 내리고 파도를 잠재우는 명인이 태어난다. 고국 최고(最古) 음률원, 매화당의 벙어리 당주 여소희. “매화당 간판이 부끄럽지 않은 악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녀를 10년간 후원해 온 익명의 후원자 하예경. “한경에 돌아오면 가장 먼저 당신 연주를 들어 달라 했지요? 약속을 지키러 왔습니다.” 당주 자리에 부끄럽지 않은 악사가 되고 싶은 소희에게 예경은 매화당과 오랜 맞수 관계인 대악관에 들어가라고 하는데……. 남장을 하라고? 잃어버린 기억과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 악사 소희의 도전이 시작된다.

원인불명 불치병으로 어릴 적부터 갇혀 살던 막내 공주 릴리아. 우연히 (전) 마왕성에 떨어지다. 어둠 속에서 나타난 미남. 미남의 정체는 동경하던 전직 용사님이자 현직 마왕성의 주인. ‘달빛 내리는 마왕성, 무시무시한 그림자 괴물, 한 방에 물리치는 미남 검사님! 그렇다면 이것은!’ 릴리아는 이 꿈의 큰 뜻을 깨달았다. 이것은, 릴리아의 잊고 있던 옛적 꿈을 상기시켰다. 바로 첫 키스였다. 릴리아가 홀린 듯 남자에게 다가갔다. “사, 살아있는 보석 같으시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분을 상상하다니. 제 상상력이 이렇게나 뛰어날 줄은 저도 몰랐답니다! 저 스스로가 놀랍고, 장할 정도예요! 아무리 꿈이라지만, 첫 뽀뽀를 나눌 상대가 이렇게 고우시니 제가 참, 후후후. 좋s아라.” 남자의 시선이 흡사 미친 여자 보듯 했다. ‘꿈에서 깨기 전에 얼른!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오겠어? 입술 한번 못 맞춰 보고 죽는 것보다, 꿈에서라도 한번 해 보고 죽는 게 낫잖아!’ 1년 남은 시한부 병약 공주 릴리아가 남주에게 기억상실 환자라 거짓말하고, 얼마 남지 않은 인생 만끽해 보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