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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황제를 위하여

여덟 살, 열일곱 살.두 사람이 결혼을 한 나이였다.당연히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아니었다.단지 베아트리체를 살리기 위해 한 결혼이었을 뿐.그래서 모든 것이 정리되고 나면, 그때는 베아트리체를 궁 밖으로 보내 주기로 약속했다.하지만 12년이 지난 지금.그는 베아트리체를 붙잡았다.“매일 네 안에 내 씨를 가득 뿌려놓으면, 적어도 너를 황궁에 붙잡을 계기 하나쯤은 마련해 놓을 수 있겠지.”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합방.궁을 나가고 싶었던 베아트리체는 피임약을 복용하며 아이를 갖지 않으려 하는데...떠나고 싶은 여자.붙잡고 싶은 남자."나의 작은 황제를 위하여"

새벽을 그리다

뒤늦게 아내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남자와 조용히 주변을 정리하며 떠날 준비를 하는 여자. 두 사람이 도달하는 곳은 어디일까……가슴 먹먹해지는 그녀와 그의 이야기. 평범한 하루하루, 언젠가는 결국 헤어짐을 준비하게 되겠지만, 그녀와의 이별은 너무나도 빠르게 그에게 닥쳐왔다.간절히 기적을 바라는 그, 기적은 찾아올까…&h...

사이코와의 스킨십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생활을 해 나가는 세영. 어느 날 당한 교통사고에 운이 좋게도 다치지는 않았지만, 보여서는 안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평소처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익숙치 않은 능력으로 인해 귀신과 사람을 구분하지 못해 정체 모를 사람들과 엮이게 되는데…....

가시꽃 딜레마

클로에 린다는 항상 사교계의 화두에 오르는 인물이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전자는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 때문이었고, 후자는 그녀의 가정사와 문란한 인간관계 때문이었다. 그녀가 숨기고 있던 한 가지 비밀은, 그녀가 화려한 소문과는 달리 사실 누구보다 겁이 많고 비관적이기 짝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특히 어른 남자를 향한 그녀의 두려움은 유별났다. 그렇게 겹겹이 가시를 두른 채 남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던 클로에는 자신의 비밀을 가장 들키고 싶지 않았던 상대에게 들키고 만다. 남이나 다를 바가 없던, 그녀의 이름뿐인 남편이었다.“잠자리는 없었으면 좋겠어요.”1년 전, 허세를 부리듯 그녀가 남편에게 걸었던 결혼 조건.견고하기 짝이 없던 그 조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