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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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3.00
로제의 여름

동아 X 카카오페이지 공모전 수상작빈민가 출신 소녀, 로제 코티. 화려한 귀족의 세계를 동경해 집을 뛰쳐나왔지만,그녀에게 내밀어진 달콤한 손길들은 온몸을 옭아매는 덫일 뿐이었다. 로제는 폭풍 속을 정처 없이 떠돌다 이름 모를 노신사를 만나게 된다. “로제리타, 마이 달링!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지 모른단다.”로제와 로제리타.같은 나이에 닮은 외모, 거기다 이름마저 비슷한 두 사람.로제는 놀랍게도 노신사의 죽은 손녀와 똑 닮아 있었다. 뒤이어 나타난 그의 비서는 로제에게 귀족 아가씨의 대역을 제안한다.“새로운 삶을 살아 보는 건 어떤가?”춥고 배고픈 겨울을 그만 끝내고 싶었다. 푸름이 가득할 여름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었다.로제는 항시 햇빛처럼 찬란한 그를 보며 생각했다.“……네가 나의 여름이 되어 줄 순 없을까?”

백의서소

거친 모래바람을 뚫고 나타난 소녀의 손에 적장의 머리가 들려있다. “황제폐하를 뵙길 청합니다.” 계집으로 태어났으나 천하를 품고자 하는 소녀 서소. 타고난 지략으로 규국(國)의 젊은 황제 공휘를 도와 천하를 손에 쥐려한다. 그리고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홍륜과 얽힌 서소의 과거와 비밀들이 점차 밝혀지는데…. 이들의 사랑과 야망이 넘치는 동양 퓨전 스토리…!

너를 소유하는 법
3.0 (1)

24년간 손과 발이 단단히 묶인 채로 살아왔다.머지않아 정략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완전히 철창 안에 갇힌 새가 되고 말 것이다.어리버리한 신참 경호원을 속여 먹고 도망쳐, 태어나 처음으로 클럽에 간 날.아라는 아버지를 향한 반항심으로, 이름 모를 낯선 남자와 밤을 보내려 한다.낯선 남자의 손이 아라의 속옷을 움켜쥐려던 그 순간,"아가씨, 여기 계셨습니까?" 5년 전,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던 그가마치 꿈속에서 나타난 듯 문가에 떡하니 서 있었다.집안에서 아라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자 아라의 첫사랑, 경호원 윤. "회장님께서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나쁜 놈⋯⋯ 5년 만에 나타난 주제에." 아버지의 충견으로 180도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 그를 되찾기 위해,아라는 윤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하는데.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온전하게 소유할 수 있을까?주썸머 장편 로맨스 소설, <너를 소유하는 법>#첫사랑 #금단의관계 #치명물 #재회물 #갑을관계 #복수 #막판사이다#반전드라마 #스포주의 #빅픽처 #권선징악

책사 한명채

화염 분지의 요녀라 불리며, 전투에서 전승무패를 자랑하는 책사 한명채. 영원히 승승장구할 줄 알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것이 비틀어지기 시작했다. 간신배인 장 씨 형제가 나타나면서 허구한 날 정직당하기 일쑤인 데다, 하사받은 집은 물론이고, 시종들까지 모두 빼앗겨 술독에 빠져 사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한 낯선 남자와 술자리를 동석하게 되는데. “그러지 말고 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한잔하는 건 어떻겠소?” 반듯한 외모와 애교 있는 눈웃음이 홀리도록 매력적인, 마음이 꽤 잘 맞는 사내였다. 이내 능청맞고 호쾌한 그에게 끌리듯 술을 마시다 잔뜩 취해 잠드는데. “이날이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오.” 한편, 가면을 벗고 제 본래의 표정으로 잠든 명채를 내려다보는 동명의 황태자 연은월. 전투에서 패배 후 모든 것을 잃은 그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명채를 끌어내리기 위해 복수를 다짐한다. 어긋난 두 사람의 악연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