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완결][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폭군 황제의 바지를 벗겨 버렸다!?]최여리는 어느 아이돌을 너무 좋아하는, 이른바 ‘빠순이’였다. 그녀는 아이돌, ‘예찬’의 콘서트를 관람하다가 관중들에 휩쓸려 압사당하고 만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니 발레리안 제국의 여기사, ‘아멜린’에 빙의해 있었다.제국의 황제 ‘에단’이 ‘예찬’과 똑같이 생긴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멜린’은 그에게 호감을 가지지만, ‘에단’은 시녀들은 물론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설령 귀족이라고 해도 서슴없이 죽여 버리는 잔혹한 폭군이었다.‘아멜린’은 그 폭군의 호위기사로 낙점되고, 자신의 목이 언제 달아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임을 깨닫는다. 어쩌다 실수로라도 폭군의 심기를 해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서임식에서 레드 카펫을 걷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실수로 ‘에단’, 폭군의 바지를 벗겨 버리는 사고를 치고 만다.‘아멜린’은 두 번째 생이 이대로 끝나나 싶은데…….
불행의 시작점으로 회귀했다. 하필이면 어린아이의 몸으로 돌아와서 꼼짝없이 같은 삶을 반복할 줄 알았지만... ‘그래! 내가 공주 대신 볼모로 잡혀가면 되잖아!’ 전쟁 후, 공주 대신 제국의 볼모로 붙잡혀간 엘레인. 하지만 어째서인지 엘레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한데... “아빠라고 불러봐.” 자신을 아빠라고 불러보라는 황제부터. “자, 먹어라.” “여기 있는 거 다 먹어라.” 뭘 먹이지 못해 안달이 난 황태후. 그리고. “꼬맹이 울리는 놈 내가 다 죽여버릴 거야.” “한 줌의 재로 만들어주지.” “네 말대로 몸에 손 안 댔어. 그냥 사회에서 매장시켰을 뿐이야.” 무언가 하나씩 핀트가 나간 이상한 오빠들까지. 이거 괜찮은 거 맞나...?
과로사로 사망 후, 여신의 픽업으로 개꿀 보상에 눈이 멀어 화신이 되었다. 그런데 신전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심지어 신의 안배라는 이름의 익숙한 시스템 창이 눈앞을 어지럽히는데…. [튜토리얼 퀘스트] -안녕하세요. 화신입니다만? 당신은 현재 카머스 신전의 권세라고 할 수 있는 자에게 합당한 의심을 받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신전에서 쫓겨나는 것도 모자라 사기꾼으로 몰릴 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심을 풀어내보자! 보상 : 신뢰도 10%. 실패시 패널티 : 칭호, ‘사기꾼’획득. 칭호, ‘범죄자’획득.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YES/YES 이런 미친?
청계산에서 발을 헛디딘 다음 날, 비나리에게 보여선 안 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날 이후로 완전히 달라진 삶. 이 세상 게 아닌 것들이 차츰 엮이기 시작하는데…. 어째 악귀뿐만이 아니라, 신묘한 존재들까지 꼬이기 시작한다? “내가 널… 지켜 줄게.” 과거의 인연을 떠올리며 나를 지키겠다고 나서는 장산범. “나리 씨 이제 보니 되게 재밌는 사람이구나?” 재미있는 인간이라며 조금씩 관심을 보이는 구미호. “저는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그러니 저를 거두어 주십시오.” 그리고 생명의 은인께 이 한 몸 바쳐 봉사하겠다며 맹세하는 도깨비까지…. 악귀들 퇴치하기도 바쁜데 얘네들 왜 이렇게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악귀들이 점점 강해지는 것이…. 무언가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