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야
누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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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부인은 오징어를 요리한다

맛있는 요리가 잔뜩 나오는 소설 <공작님의 요리 셔틀>을 읽다가 짜증나는 상사를 떠올리고,오징어 순대를 만들던 진유는 갑자기 작품 속 세계에 떨어지고 만다.그리고 그곳에서 작품의 여주인공 엘리나가 되는데...공작 부인 선정 요리 대회에 오징어 순대를 들고 있다?!독특한 요리로 공작님을 사로잡은 엘리나는 과연 작품의 운명을 벗어나 안전하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제가 언제까지 각하께 오징어 요리를 해 드려야 하나요?”“부인으로서 계속 해 주면 좋겠다.”“기간 제한 없이요?”“기한이라…….”눈을 감은 루이스가 팔짱을 끼었다. 그러고는 한쪽 손의 검지를 까딱이다 곧 입을 열었다.“내가 질릴 때까지.”……오징어에 홀딱 빠진 이 공작님을 어쩌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