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인즉, 날 책임질 준비가 되었다는 말이야?”그녀는 단 한 번도 이 감정이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다.오빠는 그녀의 공기였고, 그녀의 삶을 지탱해나갈 원천이었다.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조금 늦게나마 깨달은 것이 다행인지도 몰랐다.-선유“그래, 나에게 와.”이젠 놔버리지 않겠어, 결코.어린 선유를 처음 만났을 때 먹었던 그 마음,그것을 지키지 못해 이렇게 돌아왔으니 이젠 되돌아가지 않겠다고,그는 결심하고 또 결심했다.-현승누구나 잘못되었다 말했지만,그들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진실했다.[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