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여덟 살부터 전장을 누벼 온 제비,제비의 재능을 알아보고 품에 안은 단우영.낭인 소년과 명문세가 삼남의 만남으로전장의 지도는 비로소 경계선을 다시 긋기에 이른다.복건성과 강서성, 정검회와 흑사방.이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이 전쟁도 끝낼 때가 되었다!제비? 아니, 이제 낭인 소년 제비가 아니다.전장에서 자라난 두 날개로 웅비할, 단우비다!
<비연사애> 정파의 중심세력인 구대문파, 그리고 마파의 일곱문파 칠패천. 정과 마는 구대문파와 칠패천이 있기에 서로 견제하며 팽팽한 관계를 유지시켜 나간다. 하지만 사는 달랐다.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언제나 정과 마 사이를 이간질하며 서로가 부딪치게 되기를 의도했던 사의 환사문. 이들의 존재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알려져있지만 세인들은 알고 있다. 그들이 살아 있음을, 그리고 그들이 언젠가 다시 천하를 넘보리라는 것을…
<혈왕> 해남도 모든 소년들의 꿈은 검후의 호위무사가 되는 것. 하지만 그 후 성사신위는 결국 소년들의 꿈을 무참히 짓밟고 그들의 순박한 우정에 배신과 원한의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댄다. 이는 혈왕의 후예를 미끼로 잠적한 숙명의 적수 검악을 끌어내기 위함인데…. 무림천하를 피로 물들였던 혈왕. 그가 이제 천년전쟁의 종지부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