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를 잃고 몰락해 가는 설씨세가 그곳에 수상한 무술 교관이 들어왔다 최후의 전투를 끝으로 산화했다고 알려진 무림 제일의 검대, 귀면피풍대의 대주이자 전장의 검귀(劍鬼) 장연우. ‘다시는 내가 정을 준 이들을 데려가지 마시오.’ 험난한 비정강호, 마지막 안식처를 지키기 위해 그가 검을 들었다!
마의 정점 십마천, 그곳의 주인마도지존 혈풍마제믿었던 수하에게 배신당해 죽었지만……광견조의 독문무공의 정확한 이름을 알고 있는 건, 그 무공을 직접 사사해준 십마천의 칠마 외에 극히 일부였다.“……마지막으로 묻죠. 누굽니까? 당신?”“하오문도.”“하오문?”기가 막혔다.아무리 하오문이라도 어떻게 그런 것까지 알 수 있단 말인가?“……그리고 네 전 주인이다. 이 십마천의 발발이 새끼야.”진은천, 하오문도 풍귀 연강이 되어 돌아오다!복수를 향한 풍귀의 자유분방한 행보를 주목하라!
붉은 달이 뜨는 날 나찰이 눈을 뜨리라『나찰검귀』누구보다 피를 싫어하던 소년, 단명하나 그의 바람과 달리 그를 기다린 것은 피로 얼룩진 운명이었다어느 날 찾아온 아홉 복면인그들은 모든 것을 빼앗았다장원, 가족, 단명의 목숨까지[원통한가?]‘원통하오.’[복수를 원하는가?]‘내 모든 것을 태워서라도.’[그렇다면 이루리라.]모든 것을 잃고 눈감는 순간잿더미 속에서 돌아왔다절대 죽지 않는 불사의 몸으로!남은 것은 오직 복수뿐멸하리라, 죽었다면 원귀가 되어 죽일 것이고,내세가 있다면 환생한 이조차 찾아 죽일 거다결단코죽어서도 죽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