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천하 마인들이 말하길, "차라리 천마대제와 논할지언정 그와는 감히 무공을 논하지 마라! 아니 애초에 그와는 마주치지도 말라!" 하며 벌벌 떨었다. 반면, 정도 무림인들은 그를 두고 이렇게 평했다. "쳐 죽일 놈이지!" 그러면서 이를 갈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순수한 마기를 통해 도를 이루는 무공, 건곤암혼경. 무당의 잊힌 이름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니……. 태극마선. 그의 이름이 곧 전설이며 신화다!
온통 얼음과 눈뿐인 땅 북해, 그곳에서 발견된 고금 제일인의 흔적. 정(正), 사(邪), 마(魔)의 고수들이 모여 피 튀기는 싸움을 했으나....... 결국은 50년 동안 아무것도 발견된 것이 없었다. 계륵이 되어버린 땅 북해. 그 오지로 발령난 지유빈의 좌충우돌 북해 탈출기. "재주껏 벗어날 수 있으면 가라. 한 달 보름 동안 저 혹한의 추위와 눈밭을 뚫고 살아 갈 수만 있다면......."
어느 날 눈앞에 검색창이 떴다.검색 결과의 날짜는, 내일!혹시나 싶어 도전한 스포츠 토토는 대박을 터트렸다.천재 소릴 듣던 백수가 드디어 팔자 펴나 싶었다.그런데 이게 웬 일?실시간 검색어에 사건 사고가 뜨질 않나, 무시했더니 가족이 휘말리질 않나.게다가 검색창 주제에 달콤한 미끼까지 던져 준다.그 너머에 있는 게 신인지 뭔지 모르지만.원한다면 세상을 두고 게임 한판 할까?
예가음 신무협 장편소설『소천행록』제1권. 봇짐을 걸머메고 걸음을 옮기면서 그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태양을 가져올게." 건조한 목소리와 함께 일렁이던 소년의 눈빛이 어느새 심연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일족을 천형에서 구하기 위해 그가 도를 들었다. 이제 소천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진다. 분노에 찬 그가 마침내 중원 대륙을 질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