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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풍신무록

삶과 죽음이 함께 있어,누가 먼저 떠날는지 알 수 없네.어제 저녁까지 함께 지냈던 사람도,오늘 아침엔 저승 명부에 이름이 오르네.이 몸 죽으면 영혼은 어디로 갈꼬?강호무림에 전무후무한 기예를 연성한 삼 인의 개세마두가 출현했다.혼천수라황!혈골살군!추혼령존!이들은 극독한 마공과 간교한 심계, 끝없는 살생으로 중원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중원무림은 이 삼 인의 대마두로 인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그러나 그들은 불안 속에서도 일말의 희망이 있었다.운룡성자 현봉진!바로 그를 신뢰하는 마음 때문이었다.현봉진은 정파 무림인들의 절대적 추앙을 받는 기인이었다.하나 현봉진마저도 세 마두의 광란에 선뜻 손을 댈 수 없었으니…….그는 이번 일이 자신의 생애 중 가장 어려운 임무임을 느끼고 있었다.그의 안색에서 먹구름이 걷히지 않던 어느 날, 돌연 희색이 깃들기 시작했으니…….

중원패웅사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팔대마존!중원의 새외변방의 가공할 여덟 명의 마존들이 일시에 중원을 짓밟았다.평시 중원무림인들의 중화사상에 억눌려 멸시와 학대를 받던 그들.그들은 힘이 생기자, 일거에 중원을 쓸어버리려고 모여들었다.다골래는 그들 마존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제안은 천하비무대회였다.그런데 이것은 목숨을 건 비무대회였다.“무공의 진정한...

대영웅가

<대영웅가>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중원아, 중원아……. 그는 너를 위해 일천의 악마들에게 몸을 던져 너를 구했지만 너는 그에게 무엇을 주었느냐? 그는 뜨거운 피를 지닌 남아였으며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다정아였는데……. 너무나 정이 많아 중원 너를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 아아……. 누가, 어느 누가……. 그의 젊음을, 사랑을, 인생과 삶을 보상해 줄 수 있으랴! 하늘 아래 누가 그를 대신해 주랴! 중원대영웅 백천악! 그는 이렇게 짧은 삶을 살다가 간 것이었다. 아무도 대신 못할 그의 삶을 살다 간 것이다.

강호천리

<강호천리>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기이한 만남으로 시작된 엇갈린 복수와 은혜 「강호천리」! ‘저분은 인간이 아닌가? 마치 대자연을 보는 것 같다!’ 소년의 두 눈은 감동으로 일렁였다. ‘아이야, 너라면 나보다 더 뛰어난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환우 역시 자신에 필적할 만한 소년에게 감탄을 느끼고 있었다. 한 위대한 인간과 이제 막 피어나는 소년은 오랫동안 눈길을 마주쳤다. 소년, 환우를 감탄케 한 이 소년의 이름은 남궁천이었다. 이야기는 환우와 남궁천의 기이한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비검가

<비검가>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신검부… 너희들이 끝까지 나를 쫓는구나. 내 젊음을, 사랑을 빼앗더니… 이제는 내 목숨까지 뺏으려 드는구나.” 신검부! 고검화 주운빈에 의해 처음으로 무림에 알려진 이름이었다. “신검부야, 제발 나를 놓아 다오. 나는 자유롭고 싶다. 인생과 젊음을 사랑하며 자유로이 살고 싶다. 나를 돌려 다오. 나를…….” 그는 갔다. 신검부는 결코 고검화 주운빈을 놓아 주지 않았다. 중원 십팔만 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신검부는 놀랍게도 고검화 주운빈의 사문이었던 것이다. 한데, 그는 왜 사문인 신검부를 향해 자신을 돌려 달라고 절규했는가? 신검부는 대체 어떤 곳이기에 고검화 주운빈 같은 천하 최강의 고수를 키워 냈으며, 다시 그를 거두어 갔는지……. 자신을 길러 준 신검부가 그에게 무엇을 요구했기에 그는 그토록 절규를 했는지 아무것도 알려진 것은 없었다. 그를 통해 알 수 있는 단 한 가지 사실은, 신검부는 결코 개인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뿐이었다. 분명 중원 어딘가에 존재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알 수 없는 그림자처럼 숨어 있는 곳이 바로 신검부였다. 그 힘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신검부라는 이름은 천년 전부터 중원무림의 전설이 되어 내려오기 시작했다. 어느덧 신검부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이 되어 있었다. 신검부는 과연 중원의 영원한 그림자가 될 것인가?

기정백서

<기정백서>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천 년 무림사. 그 옛날 강호무야일인독보객이란 전설인의 예언! 그가 강호를 떠나며 남겼던 엄청난 피의 예언이 천 년의 세월이 흐르며 하나하나 그 신비의 껍질을 벗는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제, 한 기인이 절규처럼 토해냈던 하나의 검과 둘의 살과 셋의 피 그리고 넷의 눈물은 과거의 기억으로 멀어져 갔다. 그렇다면 앞으로 남아 있는 것은 저주의 혈륜억겁뿐인가. 하지만 혈륜억겁이야말로 진정 그 무엇보다도 가공하고 공포스러운 것이었으니……. 아, 핏빛 지워질 날 없는 중원의 하늘이여!

개방서생

<개방서생>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본좌는 각 문파 고수들의 방문을 고대하겠노라. 비급을 되찾으려면, 동해무도로 오라. 이로부터 중원의 구파일방은 동해무성과 겨룰 인재를 키우는 데 전력을 다했다. 그리고 반 갑자가 흐른 뒤, 열일곱 명의 절정고수들을 배출해 냈다. 구파일방이 생긴 이래 최고의 기예를 연성한 초극의 고수들. 이들은 실추된 자파의 명예와 비급들을 되찾는 막중한 사명을 지니고 여정에 올랐다. 그런데 한 달, 두 달…… 일 년, 이 년…… 십수년이 흐르도록 오리무중이었다. 강호인들은 그들이 필경 동해무성에게 패하여 죽음을 당했으리라 짐작했다. 그러나 동해무도의 후예로부터 전해진 소식이 있었으니……. 불귀해. 그 죽음의 해역에서 모두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이십여 권의 비급을 지닌 동해무성과 열일곱 명의 고수들도 모두! 강호인들은 이로 인해 다시 광란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그곳에 구파일방의 비급이 있다. 손에 넣어라!”

강호무정

<강호무정>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고금 천하제일인이란 영원히 존재할 수 없다! 대를 이어 펼쳐지는 절대자들의 승부 「강호무정」! 중원 이대신룡이 마주쳤다. 나이 마흔일곱에 구천검신존이라는 명예로운 외호를 부여받은 낭리화진. 그와 대치한 젊은 사자, 새로운 영웅 절대신룡 단목천광. 승리는 새로운 영웅에게로 돌아갔다. 중원 무림인들은 이 새로운 승자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구천검신존 낭리화진은 진정한 고금 천하제일인이란 영원히 존재할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고, 이제는 은퇴하리라 마음을 먹고는 낭리세가로 돌아갔다. 그에게는 자신의 꿈을 이룩해 줄 아들이 태어난 것이었다. 아들의 탄생은 그의 진정한 위안이 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긴 이야기는 시작된다.

기정검협

<기정검협>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우리가 세인들처럼 명리를 다투기엔 너무 늙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소? 내가 보기엔 당신의 나이도 나처럼 백 세가 넘은 듯싶소이다.” 천룡일절 유일비의 말에 무영군 사뇌운은 한 차례 움찔 놀라다가 앙천대소했다. “하하하하… 과연 천룡일절이오. 그렇소 나도 천수를 다해 가는 고령이외다.” 무영군 사뇌운의 입에선 웃음이 터졌으나 눈빛은 먼 하늘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 눈빛은 어딘가 모르게 허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던 천룡일절 유일비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할까 하오.” “……?” 무영군 사뇌운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천룡일절 유일비를 바라보았다. 천룡일절 유일비는 진중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우리는 이 길로 하산한 후, 각자 제자를 키워 우리가 이루지 못한 승부를 그들 대에서 가리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소?” 천룡일절 유일비의 느닷없는 제안에 무영군 사뇌운이 흔쾌히 대답했다. “우리의 우열을 제자들이 대신 가려도 의미가 퇴색되지는 않을 것이니… 좋소이다. 그 때에 누가 진정 천하제일고수였는지 밝혀질 것이오.”

개방소정랑

<개방소정랑>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은(恩), 원(怨), 애(愛), 욕(欲), 정(情), 한(恨)이 뒤엉킨 강호무림(江湖武林)! “삼삼대살마(三三大煞魔)의 혈광(血光)이 천하를 덮는구나! 여섯 갑자(甲子) 후, 뉘 있어 이를 막을꼬?” 다음 순간, 그의 표정에 희색이 떠올랐다. “아, 이럴 수가! 하늘이 구성(救星)을 보내셨구나! 하지만 무명성(無名星) 홀로 세 개의 천살성(天殺星)과 세 개의 지살성(地殺星)을 제압할 수 있을까?”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