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응~ 재미있는 아이네. 품고 있는 건 거대한 주제에 그릇은 이토록 작으니.""꼬마야. 좀 웃긴 만남이긴 하지만 이것도 인연인데 내 제자 해보지 않을래? 일 년 뒤에는 떠나야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그릇정도는 키워줄게."호수에서 낚인(?) 기이한 여인과의 만남으로부터 모든 운명이 부서진다."그런데 사부님. 무공 이름은 뭐예요?""응? 이, 이름? 아, 음. 그러니까… 그래. 나린신공이란다.""…사부님 이름이 뭐였죠?""뭐야. 사부 이름도 잊어버린 거니? 내 이름은 나린이잖니.""……."운명마저 넘어서는 무적의 나린신공을 익힌 희우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반전로맨스 그리고 로맨스릴러 '서른 전에 결혼하는 여자'의 끝을 확인하세요.줄거리 :)스물아홉 살 여자 광고인 강민지. 그녀는 대학교 4년 내내 사귀었던 전남친 이후 연애를 잊었다. 야근에 주말 출근에… 연애보다 쉬는 게 좋으니까.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백마탄왕자가 나타났다. 대기업 최연소 팀장 이성웅. 그와 달콤한 비밀연애가 꿈만 같다. 잘난 남자는 이렇게 매너도 좋구나...드디어 두 사람은 오늘 결혼식을 올린다. 주위 여자들의 모든 부러움을 산 그녀, 평범녀 강민지. 하지만 민지는 자꾸만 두렵다. 나, 이 결혼 해도 되는거지? 이 사람은 날 왜 좋아하는 걸까? 나는... 왜 두려울까?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신부대기실에서 민지는 한 통의 협박 문자를 받는다. "당장 결혼식장에서 사라지지 않으면 네가 청첩장을 보낸 모든 사람에게 이 영상을 공개하겠어. 개망신당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꺼져!" 평범한 스물아홉 직장인 여자 강민지, 그녀의 인생, 지금부터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 모나지 않게 성실히 살며 소소한 행복을 찾는 평범녀, 서른 전에 결혼해야 속 편한 착한 대한민국 여성들이 꼭 봐야 할 이 소설을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문학으로 읽는 나의 인권감수성> 문학은 인권에 눈뜰 수 있는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길이다 ― 조효제(한국인권학회장, 성공회대 교수) 일찍이 소설가 줄리언 반스는 말했다. “내가 다른 세상에 있다는 걸 처음 깨달은 것은 책을 통해서였다. 다른 사람이 되어보면 어떤 기분일까. 처음으로 상상해 보았다.”(25쪽) 일상에 쫓겨 타인의 삶과 사회에 둔감해지고 무뎌지기 쉬운 우리의 삶 속에서 소설만은 구체적인 상황과 감성과의 만남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여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반을 만들어 준다. 우리는 문학이라는 매개체로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인식하고, 이야기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이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른다. 이 책은 인권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편의 소설을 엮어, 인권침해의 고통을 겪은 그리고 겪고 있는 피해자의 입장에 독자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국 현대소설 연구자인 지은이는 여성, 도시, 국가폭력, 전쟁, 국민이라는 다섯 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인권의 영역에서 가장 침해받기 쉬운,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처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인권감수성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