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중화요리사로 연일 주가를 올리던 강인석의 갑작스러운 몰락과 죽음. 그러나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새롭게 시작된 또 한 번의 삶. 이 새로운 삶, 나의 이 요리로, 절대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을 것이다. 천상의 맛을 음미하려는 자, 나에게로 오라. 내가 맛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겠다!
<학사 장문인> 명 황실의 촉망받는 한림원의 학사였으나 알 수 없는 기행으로 내염직국으로 좌천된 송염 이제… 그가 변화를 꾀한다. 무극무해(武極武海) 그의 앞에 던져진 낡고 오래된 책 하나가 그를 다시금 만들어 냈다면, 살아남기 위해 시작한 것이 이 모든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말았다! 무협 장르의 한계를 끌어올린 걸작 장르 문학의 새 지평을 연 황궁 무협의 진수, 학사 장문인!
십오 년 오늘, 살생첩의 주인이 죽었다. 악인의 손에 쓰러진 사부의 마지막 모습은 결코 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십오 년 후 오늘, 살생첩의 주인이 바뀌었다. 사부의 유지를 이어 살생첩의 새 주인이 된 청운. 불귀검의 숙명을 벗어 던질 때까지, 상생첩에 기록된 모든 것을 지워 버릴 때까지 그는 멈추지 않고 망설임 없이 검을 휘두르리라. 그의 손에 살검이 쥐어지는 순간, 군웅들은 숨을 죽이리라. 온 중원은 전율에 몸서리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