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작가지만 로맨스 없는 세상에 사는 김보미. 게다가 그나마 있던 남친의 바람과 이별 통보! 죽을 것 같은 하루를 보낸 딸을 보자마자 시작된 엄마의 잔소리. 결국 노트북을 들고 무작정 밖으로 나온 보미.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이거 혹시 몰래카메라인 걸까? ‘아모르’ 북 카페의 커피 바리스타, 윤진우. “내려주기 싫어요. 그냥 이대로는 못 보내겠으니까.” ‘보람 은행’ 신입 은행원, 유승호. “보미야, 너만 보면 왜 이렇게 내 심장이 쿵쾅거릴까?” ‘한마음 소아과’ 의사, 이강민. “보미 씨의 순수함을 보고 반했어요.” 갑자기 찾아온 그들의 적극적인 구애. 인생의 단맛보다 쓴맛만 가득했던 30년 인생, 똥차 가고 새 차 오는 로맨스 세상이 펼쳐졌다.
“나 의사 맞아요. 저 환자를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모두 내가 알아서 할 일이에요. 그러니 제발, 나 좀 가만히 내버려두고 당장 꺼져요.” “아니,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사람 살릴 수 없다고 의사가 그렇게 뒤꽁무니 빼면서 도망치면 되겠어요?” 해가 져서 이슥해진 밤. 집으로 가는 길에 쓰러져 있던 여자를 응급실에 데리고 온, 은새봄. “의사로서 나도, 저 환자 살리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췌장암 4기란 말입니다. 암 덩어리가 복막에까지 전이되어 있어서 수술 불가능이라고.” 냉철하고 단호한 태도인 그 남자 의사에게, 새봄은 대차게 소리쳤다. “허, 이런 돌팔이 새끼를 보았나?” 바로 그녀를 개나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다시 만나게 된 외과의사, 김윤호. 새봄은 이 남자, 마음에 들었다. 철벽남 김윤호, 이 남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철옹성처럼 단단한 마음을 바늘로 구멍조차 뚫을 수 없는 이 남자. 내가 한 번 뻥! 뚫어 보여드리겠습니다. 금방 지나가 버리는 짧은 봄날. 새롭게 자신에게로 불어온 또 하나의 봄. 그대는, 나의 봄.
리&장’ 이라는 구두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디자이너 신수현. 낡은 지하실에서 발견한 아빠가 남겨둔 빨간 구두!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구두를 발견한 기쁨도 잠시 분명, 지구는 맞는데 내가 아는 그곳이 아닌 것 같은데……. 그때, 갑자기 나타나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히는 수상한 남자 이준영. “신원확인이 됐습니까? 그럼, 이제 협조 좀 해주셨으면 좋겠군요.” 경찰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다니까. 아, 돌아가고 싶다. 오직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총을 꺼내 든 한 남자의 위험한 작전! “신수현. 그 여자를 지켜야 합니다.” “언젠가 네가 올 줄 알고 미리 준비해놓았지.” “…….” “오늘 부로 이 작전을 비밀리에 허가 한다.” 세계를 둘러싼 비밀과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면서 싹트는 두 사람의 로맨스. 작전명 Red shoes <외전용> “나 신랑 이준영은 신부 신수현을 아내로 맞이하여 어떠한 경우라도 항시 사랑하고 존중하며…….” 서약서를 읽고, 반지를 교환하고,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마치고 행진하는 두 사람의 머리 위로 폭죽들이 팡팡 터트려졌다. “수현아…….” 나의 아내, 나의 여자. 준영은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힌 신부의 얼굴을 바라보고 말했다. “사랑해.”
리&장’ 이라는 구두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디자이너 신수현. 낡은 지하실에서 발견한 아빠가 남겨둔 빨간 구두!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구두를 발견한 기쁨도 잠시 분명, 지구는 맞는데 내가 아는 그곳이 아닌 것 같은데……. 그때, 갑자기 나타나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히는 수상한 남자 이준영. “신원확인이 됐습니까? 그럼, 이제 협조 좀 해주셨으면 좋겠군요.” 경찰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다니까. 아, 돌아가고 싶다. 오직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총을 꺼내 든 한 남자의 위험한 작전! “신수현. 그 여자를 지켜야 합니다.” “언젠가 네가 올 줄 알고 미리 준비해놓았지.” “…….” “오늘 부로 이 작전을 비밀리에 허가 한다.” 세계를 둘러싼 비밀과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면서 싹트는 두 사람의 로맨스. 작전명 Red shoes <외전용> “나 신랑 이준영은 신부 신수현을 아내로 맞이하여 어떠한 경우라도 항시 사랑하고 존중하며…….” 서약서를 읽고, 반지를 교환하고,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마치고 행진하는 두 사람의 머리 위로 폭죽들이 팡팡 터트려졌다. “수현아…….” 나의 아내, 나의 여자. 준영은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힌 신부의 얼굴을 바라보고 말했다. “사랑해.”
[단독선공개]#현대물 #동거 #시월드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계략남 #존댓말남 #능력녀 #사이다녀 #애잔물종가의 하나뿐인 손녀로 온갖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여자라는 이유로 결혼과 조신한 삶을 강요 받던 신윤서.태어나기도 전부터 자신에게 정혼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갑갑한 종가를 벗어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고리타분한 어른들의 강요에도 꿋꿋하게 비혼을 고집하던 윤서의 앞에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정혼자 이민준이 나타나고.“전 비혼주의자입니다.”“나도 비혼주의자예요.”민준은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윤서에게 의도를 알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일 년.”“네?”“일 년만 살죠.”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윤서에게 민준은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이며 속삭였다.“서로 원하는 것을 얻는 거래를 하자는 겁니다.”과연, 두 사람은 1년의 결혼 생활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망해가고 있는 언더웨어 쇼핑몰 ‘바니 바디’의 대표 임라희. 남자 모델을 구하던 그녀의 앞에 그가 찾아왔다.“저 임 대표님께 면접 보러 왔습니다.”“면접이요?”“네, 1대 1로.”“왜요?”“그거야, 모델을 구한다고 했으니까요?”‘걸어 다니는 기업’이라 불리고 있는 배우 최윤재. 라희의 전 남친이었던 그는 이별 후, 4년 만에 나타나서는그녀를 곁에 두기 위해 온갖 모략을 일삼는데……. “왜요? 뭐가 부족합니까?”“…….”“그렇다면, 지금 대표님 앞에서 벗어 보일 수도 있는데?”언더웨어 쇼핑몰 대표 ‘갑’과 배우 ‘을’의 동고동락 로맨스.[15금 개정판]
남편과의 별거로 고향인 제주로 내려온 흉부외과 의사 나현진. 친오빠의 공방에 들렀다가 아랫집 동생과 마주친다. “오랜만이에요, 누나.” 생전 어리광 한번 부려본 적 없던 동생, 백승찬. 현진은 그저 승찬을 챙겨주고 싶었다. 엄마와 같은 마음이랄까. “승찬아, 잘 있어.” 그 말만 전하고 위풍당당하게 공항 입구를 향해 걸어 나갔다. 그 이후, 승찬에게 별거 사실을 들키고 마는데……. “나…… 남편과 별거 중이야.” “별거요?” 어린 동생처럼만 보였던 승찬이 이제는 남자로 보인다. “이것 좀 어떻게 해 줘요.” “뭐라고?” “가만히 있어 봐요. 내 처음을 누나한테 하나씩 넘겨줄 테니까.” 짝사랑에 대한 순정을 남모르게 감추고 있던 승찬과 이혼의 아픔을 안고 제주로 돌아온 현진이 만드는 따뜻한 로맨스
“우리 계약 하나 합시다. 갱신형 결혼 계약.”“갱신형 결혼 계약? 그게 무슨 소리야?”“말 그대로입니다.”아버지의 억지로 자신의 비서와 결혼을 하게 된 우아정.“나랑 바꾸자고.”“대체 무슨 생각이야?”“말 그대로지. 몸만 바꾸자고, 우리 쌍둥이잖아?”아정을 얻기 위해 동생과 역할을 바꾼, 태양 건설의 후계자 하건우.그날 밤, 건우는 진득한 열기를 품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휴우…….”그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아정은 자신이 누구에게 흔들리고 있는 것인지,도대체 자신의 진짜 남편이 누구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하시우? 하건우? 정말로 헷갈려 미치겠네.”그리고 진실이 밝혀지는 어느 날 밤,그는 처절하게 후회한다. “미안해요. 아정 씨, 나도 정말 어쩔 수 없었어요.”그들에게 남은 건, 마지막 갱신. 과연 두 사람은 이대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15금 개정판)
"자신 몰래 바람을 피운 애인에게 이별을 고한 뒤,한나는 꿋꿋하게 참아내었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그녀가 가냘픈 손등으로 눈물을 훔쳐내는 사이, 커다란 손이 제 허리로 느리게 말려들었다. “복수하고 싶다고 했지?”그가 건넨 이 파격적인 제안에 한나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그래, 조금 성급하다는 생각이 들겠지.”“…….”“그래도 하염없이 기다릴 수는 없어. 난 그렇게 인내심이 강한 사람은 아니거든.”영민은 그녀의 얼굴을 자신의 앞으로 잡아당기며 낮은 목소리로 읊조렸다. “3개월 후로 예약하자, 우리 결혼.”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영민은 그녀의 입술만을 바라보았다. 한나는 그가 건네는 독사과를 거부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했을까. “대표님, 도대체 손 이사님과 무슨 관계세요?”“…….”“무슨 관계길래. 인연을 끊지 못하고 계시냐고요.”그렇게 영민에게 물음을 건넨 자신은 지금 덧없는 기대를 품었던 걸까."
다른 여자와의 결혼을 막기 위해 상사에게 제안을 한, 윤이레. 서로 원하는 걸 얻는 거래라고 생각했다. "상무님께서 하라는 거 다 할게요." "정말 내가 하라는 거 다 하겠다고?" 삐딱하게 고개를 기울인 승준의 능글맞은 음성이 귓가로 파고들었다. “침대에서 관계를 가져야겠고.” "……." “아이도 낳아줘야 되겠는데?” 그건 생각지도 못했던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유혹하듯이 승준에게로 검질기게 달라붙었다. “저는 이 결혼 꼭 해야 돼요.” “…….” “상무님은 남편 역할만 해 주면 되고요. 그걸 쇼윈도라고 부르죠.” 승준은 픽, 실소를 터트렸다. "윤 비서." "……." “너 내가 오래전부터 사랑하고 있다.” 그 순간은 이레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댔다. 이레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채로 승준을 올려다봤다. 그의 유려한 입가에 맺힌 미소는 담뿍이 떠올랐다가 금세 사라졌다. 이레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자신이 승준에 대해서 뭣도 모르고 홀라당 넘어갈 뻔했다는 것을.
갑작스럽게 떠날 수밖에 없었던 남자, 강예준. 그가 다른 여자를 만나러 갔다고 오해하고 만 여자, 한여울. 두 사람이 8년 만에 다시 만났다, 그리고 시작된 남자의 유혹. "앞으로 내가 누나한테 다정할 거라는 거 기대 하지 마." "......" "나한테 여자가 없다는 건, 얼마든지 증명해 줄 테니까." 말은 차갑게 내뱉었지만, 그의 심장에 새겨진 건 결국 그녀를 향한 순정이었다. 프랑스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다가와 말을 건넸을 때와 같이. "오늘부터 나랑 같이 지낼 룸메가 바로 당신이었네요? 8년 전, 그때 남자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 우리에게 사랑은 온몸에 경련이 일고, 한순간에 숨이 멎어버릴 것 같은 황홀경의 절정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예쁜 사랑을 했다. 그 순정은 정말 끝도 없이 여울의 앞으로 다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