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제이 페처
에이미 제이 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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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까이

♣ 추억의 할리퀸 어느새 가랑비에 젖어 들듯… 상속녀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작은 마을에 은둔한 레인은 책방을 운영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자동차 사고를 시작으로 그녀의 삶에 은근슬쩍 끼어든 명문가 출신의 기업인 타일러. 분명 그리 한가한 사람은 아닐 터인데 그는 레인이 마을 어디로 가든 나타나 마을 축제에 함께 참여하자고 설득한다. 끈질기게 얼굴을 내보이며 친근하게 구는 타일러에게 차가운 그녀마저도 천천히 마음이 열리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깜찍한 소원

<깜찍한 소원> 엄마가 되고 싶어!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에 정자 은행으로 향한 앤젤라. 하지만 친구인 루카스의 설득에 못 이겨 그의 도움을 받게 된다. 뜨거운 열정을 나누며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루카스의 진실한 마음을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 결혼할 수 없는데…. ▶ 책 속에서 「왜, 이상해? 너무 짧니? 설마 스타킹 끝이 보이는 건 아니지?」 앤젤라는 거실의 거울 앞으로 가서 허벅지를 살펴보려 했다. 고개를 들자 거울 속에 비친 그의 시선이 보였다. 순간 심장이 목 위로 치솟는 것 같았다. 십대 시절 이후로 자신을 이런 눈길로 바라보는 그를 본 적이 없었다. 「루카스… 꼭 내 옷이라도 벗기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보고 있는 거 알아?」 그의 눈길이 그녀에게 꽂히고 둘은 잠시 서로를 응시했다. 그는 더 가까이 다가서며 섹시한 미소를 지었다. 「나야 언제나 벗기고 싶지」

너에게로 또다시

<너에게로 또다시> 그 여자의 사랑 혼자힘으로 어렵게 살아온 헤일리는 대학시절 상류층 남자에게 버림받은 후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려 왔다. 의대 인턴 과정을 마친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휴가기간 동안 농장주의 쌍둥이 딸을 돌보는 유모로 취직하지만 자신의 고용주는 뜻밖에도…. ▶ 책 속에서 내쉬는 그녀의 모습에 넋이 나갔다. 드레스는 헤일리의 몸에 딱 맞았고, 시폰은 연녹색 아지랑이처럼 그녀를 휘감았다. 그릭 힐은 그녀의 다리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 옷들 고마워요」 「그럼 그걸 샀다고 나한테 소리 안 지를 거지?」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하지만 나한테 맘대로 명령할 필요까진 없었어요」 내쉬는 투덜거렸다.「나도 알아. 당신이 계속 떠난다는 말만 하니까 그랬던 거지」

그대와 영원히

<그대와 영원히> 어둠에서 빛으로… 로라는 세상을 등지고 사는 남자의 딸을 돌보는 일을 맡게 되어 작은 섬의 성으로 간다. 시내에서는 4년 동안 한 번도 얼굴을 보이지 않은 그 남자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고 로라는 그를 세상으로 끌어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 책 속에서 「쿠키 드시겠어요?」 「고맙지만 됐소」 「설마 초콜렛 칩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겠죠?」 「그건 아니오」 「아하, 그럼 환한데로 나오기 싫어서 안 먹겠다 이거군요?」 침묵. 「어둠속에 머물기 위해 그 외에 또 뭘 포기하실 꺼죠, 블랙손 씨?」그녀가 마지막 말과 함께 그가 있는 쪽으로 쿠키를 던지자 그의 손이 빛 속으로 쑥나와 공중에서 홱 낚아챘다. 「그리고 당신의 딸에게선 뭘 빼앗을 건가요?」

아내 만들기

<아내 만들기> 위장 결혼, 그리고…? 자신의 재산에만 관심을 보이는 여자들에게 진력이 난 알렉스는 경매에서 가사 도우미 매디슨을 낙찰받는다. 그런데 하룻밤 파티의 안주인이 되어주기로 했을 뿐인 그녀에게 그는 더욱 대담한 요청을 한다. 자신의 아내 역할을 해달라고…. ▶책 속에서 「아내가 필요하오, 딱 하루 저녁만…」 「그래서 지금 나보고 그 역을 해달라고요?」 알렉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이지 여기만큼은 절대로 오고 싶지 않았다. 매디슨의 저 아름다운 눈을 들여다보면서 도와달라고 애원하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인수하는 회사의 사장과 저녁식사를 해야 하는데 그 사람은 내가 최근에 결혼한 걸로 알고 있소. 그러니 그 자리에 참석만 해주면 돼. 그 뿐이오」 「조건이 있어요. 스킨십은 최소한으로 해주세요. 그리고 키스는 절대 안 돼요」 알렉스는 매디슨의 솔직함이 마음에 들었다.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딱 부러지게 말하는 여자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녀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녀를 향한 끌림이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기에.

잠자는 숲 속의 왕자

왕자를 깨우는 키스떡갈나무 저택에 은둔해 있는 케인을 찾아간 피비는 과거의 기억에서 도망치기 위해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케인은 그녀를 피하려 한다. 결국 피비는 한 번의 키스로 침묵에 잠긴 그를 깨우고….▶ 책 속에서「여기에 머물러도 좋소, 피비」그의 깊은 바리톤 음색을 듣자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피비는 애써 그 기억들을 무시...

잊지 못할 하룻밤

<잊지 못할 하룻밤> 한순간의 열정, 그러나… 열정에 휩쓸려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브라이스와 시아라. 하지만 다음날 아침 시아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브라이스는 그녀를 잊지 못했다. 그렇게 5년 후 마법처럼 시아라가 그의 앞에 나타나고….

뜻밖의 보디가드

<뜻밖의 보디가드> 바른 생활은 이제 그만! 건전한 생활에서 벗어나 모험을 맛보고 싶은 칼리는 도발적인 옷차림으로 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게이브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런데 위기 때마다 사사건건 나타나는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뭐지? ▶ 책 속에서 「오로지 당신뿐이오」 그녀는 거울에 비친 그를 도전적으로 쳐다보았다.「흥, 당신의 말은 믿을 수 없어요」 「어째서지?」그가 툴툴거렸다. 그녀를 만지고픈 격렬한 욕망은 그녀에게 접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을 밀쳐내 버렸다. 그는 그녀의 등에 몸을 기대었다. 그의 숨결이 그녀의 귀에 닿았고 목소리가 다급함으로 거칠어지는 동안 그녀는 꼼짝할 수가 없었다. 「당신을 안고 싶어, 칼리」그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그녀의 어깨를 감쌌다.

사랑은 그대 곁에

당신을 잊을 수 없어!임무수행 중 부상을 입은 릭을 돌보기 위해 돌아온 케이티. 하지만 옛 연인을 만나는 일은 릭과 케이티 둘 다 결코 원하지 않던 일이었다. 여전히 열정적으로 끌리고 있는 지금은 더더욱!▶ 책 속에서 「이런, 맙소사…」릭은 중얼거리며 굶주린 듯 그녀에게 키스했다. 그의 손이 케이티의 가슴에 닿자 불꽃이 작열했다. 그는 붕대를 ...

그 후로 오랫동안

<그 후로 오랫동안> 네이비 실 잭은 멜라니에게 운명적인 끌림을 느끼며 근사한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는 긴급한 임무로 떠나고 멜라니는 혼자 아이를 낳게 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잭은 그녀에게 다가와…. ▶책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냈는지 좀 봐, 멜라니」잭은 조용하게 딸에게 다가가 머리 위에 키스를 했다. 멜라니의 마음은 약간 누그러졌다. 그가 이렇게 순식간에 딸에게 빠져들 줄은 몰랐다. 그는 딸을 볼 때와 똑같이 진지한 눈으로 멜라니를 쳐다보았다.「나는 여기 있을 거고,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 딸과 함께 할 거요」그의 입술이 멜라니의 입술을 쓸었다. 「그러지 말아요」그녀는 물러나려고 했지만, 잭은 멜라니에게 팔을 두른 채 그녀가 그의 키스에 반응할 때까지 꼭 안고 있었다. 「이제부터 나는 당신 인생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을 거야, 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