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보스> ※ 작품 소개 비서에서 아내가 될 수는… 코리는 남자 친구 비비앙이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고 하자,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고향을 떠나 런던의 유명한 대기업 사장인 맥스의 비서가 된다. 코리는 오직 일에만 몰두하려 했지만, 어느새 냉정하고 오만한 바람둥이로 소문난 맥스의 매력에 점점 이끌리는데…. 그러던 어느 날 비비앙이 찾아온다. ▶ 책 속에서 「당신은 제 고용주예요」 「그렇소. 내가 사장이지」 맥스는 생각에 잠긴 듯 동의했다. 「코리, 사실은 오늘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소. 그리고 당신도 내일 아침까지 여기 머물러야 할 거요」 그는 대담하게 미소까지 지으며 덧붙여 말했다. 「손님용 방이 다섯 개 있으니 골라 보시오」 「도대체 나를 뭘로 생각하는 거죠? 나를 비서로 고용했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당신 뜻대로 할 권리가 있는 건 아니에요」 맥스는 코리를 품에 끌어안았다. 「내가 관심 있는 건 당신 마음이 아니오」
<황홀한 질투> 폭풍같은 결혼, 그리고… 첫눈에 반해 결혼한 메리앤과 잭. 지난 2년간의 결혼생활은 완벽했다. 하지만 메리앤은 언제나 바쁜 잭이 예전 여자친구와 줄곧 만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끼고 집을 나오는데…. ▶ 책 속에서 「난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잭」 매리앤이 말을 이었다. 「난 당신 아내예요」 「당연히 내 아내 되시지」잭이 느릿하게 말했다.「그런데 왜 내 아내로서 행동하지 않는 거지?」 「이 오만한…」 「당신은 내 아내고, 난 당신 남편이야. 그런데 왜 갑자기 그런 식으로 구는 거야?」 그녀가 대답하기도 전에 그가 키스했다. 잭이 건드리기만 해도 그녀는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에게 저항해야 했다. 그를 이해시켜야만 했다.
<엔젤의 날개> ♣ 추억의 할리퀸. 당신은 작고 아름다운 나만의 천사 약속 장소를 향해 운전을 하고 가던 헌터는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온 사내아이 때문에 차 사고를 내고 만다. 비록 옆 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고물 차 하나가 엉망이 되었지만, 아이도 자신도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헌터. 하지만 겨우 심장을 진정시키고 한숨 돌리려던 찰나, 쏜살같이 나타나 자신에게 삿대질을 하는 한 여자를 보고 그의 심장은 다른 의미로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당신은 정말 조그맣군.” 헌터가 람보르기니의 문을 열자 엔젤은 극도로 호사스러운 이 자동차나 이 남자에게 절대 감동받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차에 올라탔다. “조그맣고 아름다우면서 아주 섬세하지.” 차 지붕을 양손으로 짚고 그녀를 응시하는 그의 목소리는 이제 더 낮고 부드러웠다. “흉악한 세상으로 보내진 외롭고 작은 천사 같아.” “무척 재미있군요.” 엔젤은 헌터처럼 섹시한 남자는 처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를 빤히 노려보았다. “한 가지 빠뜨린 게 있소.” 헌터가 차를 돌아 와 운전석에 올라탔다. 그러자 아련히 퍼지는 그의 남자다운 향기에 엔젤의 발가락 끝이 오그라들었다. “뭐죠?” 그녀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려고 쌀쌀맞게 물었다. “당신의 날개 말이오.”
<메리언의 선택> 아름다운 선택! 메리언이 2년 전 허드슨의 곁을 떠난 건 변호사인 그의 명성을 이용하려는 계부의 간교한 계략 때문이었다.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그들은 아직도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고 원하지만…. ▶ 책 속에서 「당신은 내 청혼에 응했고, 우린 행복했었소」 허드슨은 계속했다.「나쁜 일이 있을 거라는 어떤 징조도 없었고. 그런데 그 모든 것이 단 몇 시간 사이에 변했던 거요. 내 곁을 떠난 날 무슨 일이 있었지, 애니?」그가 부드럽게 물었다.「뭔가 엄청난 일이…」그의 눈빛이 그녀의 영혼을 꿰뚫고 있었다. 애니는 그가 사실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애니?」그는 그녀의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우리는 결국 만나게 되어 있었어. 당신은 내가 어떤 설명도 듣지 않고 당신을 보내줄 거라고 생각했겠지?」 그녀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그녀는 더 이상 그를 쳐다볼 수가 없었다. 그저 고개를 숙여 시선을 바닥으로 떨구었을 뿐.「당신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그녀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단호하게 말했다.
<상심의 귀로> 3년 전 남편과 사별한 리디아는 생계를 위해 미망인임을 감추고 결혼한 것처럼 하여 울프 스트레이드의 비서로 취직한다. 냉철하고 차가운 외면 뒤에 폭발적인 정열을 가진 울프. 리디아는 그에게 점점 빠져들지만…. 그는 맹세나 구속으로 사랑을 얽어매는 관계는 절대사절! 점차 리디아는 그를 속이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울프는 울프대로 유부녀에게 이끌리는 자신을 자책하며 괴로워하는데…. ▶ 책 속에서 「금발들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줄 알았는데」 울프는 리디아의 화난 얼굴을 잔뜩 눈살을 찌푸리며 바라보았다. 「스트레이드 씨, 전…」그녀는 말을 멈추며 얼굴을 붉혔다. 「내 이름은 울프요」 리디아는 그를 노려보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남자는 그녀가 너무도 싫어하고 봐줄 수 없음에도 그녀의 몸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하지만 이 남자는 너무도 냉정하고 오만해. 뭐가 그렇게 잘났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