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녀
갓녀
평균평점 4.42
키스 식스 센스
4.25 (5)

키스하는 순간 식스 센스가 발휘된다!  키스하면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예술은 우연한 사고로 혐오하는 상사, 차민후 팀장의 목에 키스하게 되고 그와 자신이 침대에서 뒹구는 19금 미래를 보게 된다. 재직 3년간 썸은커녕 증오만 쌓아왔는데, 원수보다 못한 사이에서 칼부림도 아닌 로맨스가 웬 말인가? 미래에 닥칠 끔찍한 베드신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열심히 부정해보지만…… “좋아해.” “……네에?!” 이 남자, 어딘가 수상하다? 오감과 육감 사이, 미래와 현재 사이, 아찔한 긴장감! 스펙타클한 남녀의 화끈화끈 아슬아슬 초감각 로맨스.

입술이 너무해
5.0 (1)

“나한테 왜 자꾸 잘해줘요?” 남자가 되는 병에 걸린 지 7년. 만신창이가 된 서연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줄 남자가 나타났다. “정기를 나누면 일시적으로 원래 모습을 되찾을 것이고, 몸과 마음을 다 줘버리면 완전히 계집으로 돌아올 것이야.” 그녀를 여자로 만들어줄, 단 하나의 열쇠 같은 남자가.

첫날밤만 세 번째
4.5 (1)

처음 본 남자와 호텔에 왔다.  아홉수가 불러온 역사적인 일탈의 현장이었다.  “서로 미련 없다 싶으면……. 오늘 하룻밤으로 깔끔하게 끝내고 헤어지는 거로.”  그렇게 끝이라고 생각했다.  1년 후, 그 남자가 우리 회사의 새로운 팀장으로 부임해오기 전까지는.  “우리 잤잖아요. 라비에트 호텔 2005호.”  이건 완벽했던 백도희 인생에 금이 가는 소리였다.  “설마 모른다고 발뺌하진 않겠지.”  사람은 기억에서 태어나고, 평생 그 기억 속에 갇혀 살아가는 존재였다.  도망치려 해도 이미 지독하게 얽혀버린 후였다.

어느 날 남편이 생겼다

“무사해서 다행이야, 여보.” 사고로 1년의 기억을 잃은 여자, 함겨울. 정신을 차려보니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남자, 강시후가 갑자기 나를 ‘여보’라고 부른다! 지난 1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꼴도 보기 싫은 원수가 남편이 되어버린 걸까. 멘붕 온 와중, 겨울을 더욱 미치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었으니……. “한 침대에서 자야지, 부부인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폭풍 대시를 하는 남편이었다. “키스해도 돼?” 브레이크 따윈 고장 난 지 오래고, “사랑해, 겨울아.” 입만 열면 사랑 고백!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이 남자?

센서티브 스캔들

“안 물어요. 주인이 먼저 빨지 않는 이상.” 하루 아침에 살인자로 몰렸다. 술에 취해 기억은 없지만, 그날 새벽 윤슬은 기어코 살인자로 추락했다.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대체 무슨 향수를 쓰는 겁니까?” 그런데 하필, 담당 검사가 구면이었다. “그 악취가 어이없을 정도로 한 달 내내 성질을 긁어서. 아주 입맛 버렸거든.”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 백강헌 검사. 남자는 여전히 차갑고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섬뜩하게 느껴질 만큼. 윤슬은 분간이 가지 않았다. 이 남자는 적군인가, 아군인가. 이제부터 윤슬을 파멸로 끌고 내려가 심판받게 할 단죄자인가. 혹은…… “나는 개와 늑대, 어느 쪽일 것 같습니까?” 단 하나의 구원이 되어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