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페어 레이디> ♣ 발포가의 자매들 순진한 그녀, 사랑에 눈뜨다. 어머니가 재혼한 후, 어릴 적 헤어진 친부를 찾아 영국으로 간 미아. 그녀는 불쑥 찾아간 자신을 불평 없이 받아 준 친부에게 짐이 되지 않고자 그의 충고에 따라 취직하기로 결심한다. 하여 친부의 소개로 유명한 사업가인 니코스의 회사에서 근무하기로 한 그녀는 출근 첫날, 우연히 마주친 니코스를 보고 단숨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 퉁명스럽기만 한 그가 자꾸 좋아져… ▶책 속에서 “난 당신이 내일부터 출근한다고 들었는데?” 잔뜩 굳은 니코스의 얼굴이 미아와 마주했다. “네. 그런데 그게….” “이렇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곤란하오. 일단 업무 분담은 내 비서가 알아서 처리해 줄 거요.” 매력적인 외모와는 달리 차갑게 화를 내는 그를 보자 그녀는 잔뜩 긴장하여 사과했다. “…정말 죄송해요.” 그러나 니코스는 그녀의 사과를 전혀 듣지 않았다. “앞으로 나와 일할 생각이라면 신중히 행동하는 법부터 배우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하루도 버티지 못할 거요.”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아버지가….” “당신 아버지는 이 일에 상관없는 분이오.” 그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그녀를 보았다. “이제부터 당신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오, 미아 양. 우선 첫 번째 규칙을 알려 주겠소. 뭐든 빨리 배우는 게 좋을 거요. 난 매력적인 당신을 해고하고 싶진 않으니까.”
<매혹적인 라이벌> 난 가문의 이름 따위 버린 지 오래라고요! 할아버지와 의절한 아버지로 인해 고향인 그리스가 아닌 영국에서 나고 자란 조.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뒤, 아직 갓난아기에 불과한 남동생과 단둘이 남게 된 그녀는 최선을 다해 동생을 보살피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에게 날아온 청천벽력 같은 편지 한 통! 그것은 바로 남동생을 가문의 후계자로 삼겠다는 할아버지의 파렴치한 통보였다. 그녀는 절대 동생을 뺏기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조부의 오른팔인 앤튼이 찾아와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우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물러설 곳 없는 그녀에게 손을 내민 단 한 사람…
<지옥의 끝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가이 때문에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마니는 두 번 다시 그를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몇 년이 지나 제발로 가이를 찾아가 부탁을 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모른 채! ▶ 책 속에서 「이번에는 타협하지 않겠소. 유감이오」 세상에. 마니는 목구멍에 염산이 걸린 듯 쓰린 맛을 침으로 꿀꺽 삼켰다.「당신 마음대로 해요. 난 상관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런데 왜 이렇게 소란을 떠는 거지?」그가 물었다.「상관 안 한다는 사람이 지나친 관심을 보이고 있잖소?」 가이의 마지막 말이 폐부를 깊숙이 찌르자 그녀는 급하게 돌아섰다.「이런 강요를 한 당신을 평생 저주할 거예요! 당신이 원하는 게 그거예요?」그녀가 물었다.「단 한순간도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붙들려 있어야 하는 그런 아내를 원하는 거냐고요. 나를 다시 당신 인생에 끌어들여 어떤 대가를 치르든 행복할 거라고 자신해요?」 「자신하오」그는 한 걸음으로 단번에 그녀에게 다가섰다.
<아주 특별한 선물> 인스턴트 신랑 숀은 신랑에게 버림을 받았다. 결혼식 당일 신랑인 피어스 덴버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뜻밖에 그의 형인 레이프 덴버가 대역을 맡겠노라고 자청하고 나섰다. 피어스보다 더 강한 성격의 소유자인 레이프는 덴버 기업의 회장이었다. 또한 피어스로 하여금 숀을 배신하도록 한 것도 다름아닌 레이프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숀에게 자신의 신부가 될 것을 강요하다니…. <책속에서> 「난… 저어, 우리가 이 침실을 같이 쓰는 건 아니겠죠?」 「물론 같이 쓸 거요. 여긴 침실이 하나밖에 없는 스위트룸이오. 그러니까 함께 쓰는 건 당연하지」 숀은 공포에 질린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았다.「말도 안 돼요…. 이건 공평하지 않아요. 난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다 했어요. 당신과 한 침대에서 잘 순 없다고요」 「어째서? 부부가 한 침대에서 자는 게 무슨 범죄행위라도 된다는 건가?」 「우리 같은 경우는 달라요」그녀는 최대한 침착하게 말했다.「이건 계약이에요. 당신과 내가 체면을 지키기 위한 계약일 뿐이라고요!」 「알고 있소」레이프는 섬뜩할 만큼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지금 우리는 이 호텔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스위트룸에 묵고 있소. 이곳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소, 숀. 그런데 내가 갑자기 침실이 두 개 딸린 스위트룸을 달라고 하면 다들 어떻게 생각하겠소? 그것도 막 결혼한 상태에서 말이오」
<유리의 성> 용서할 수 없는 남자, 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을 잃은 릴리는 병원에서 남편의 형인 딘을 기다린다. 딘은 2년 전 그녀를 돈만 아는 악녀로 매도하며 결혼을 저지하기 위해서 그녀를 유혹하려 했었지만, 그녀에겐 숨기고 있는 비밀이…. ▶ 책 속에서 「거짓 가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죠?」 「당신은 동생에게 깨끗한 천사처럼 가장하면서도 굶주린 눈을 나의 몸에서 떼지 않고 있어」 「그런 터무니없는 말은 하지도 말아요!」 릴리는 소리쳤다. 그러나 부정하면서도 죄책감이 뺨을 태우는 것 같았다. 「터무니없다고?」 그는 손가락 끝을 급하게 맥박치고 있는 릴리의 목에 댔다. 릴리는 숨을 삼키고 뒤로 물러섰다. 그의 손이 가볍게 닿았을 뿐인데도 마비되는 듯한 쇼크가 몸을 꿰뚫었다. 「그만둬요, 딘!」 「뭘 그만두라는 거야?」 그는 굵고 검은 눈썹을 비웃듯이 치켜올렸다. 「자신을 속이지 마, 릴리. 당신은 원하고 있어」
<그 남자의 비밀> ※ 책 소개 그는 아기를 원했다…! 클레어는 아직 젖먹이인 여동생 멜라니를 혼자서 어렵게 키우고 있었다. 안드레아스는 증손자를 안아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 그녀와 결혼해서 멜라니를 입양하겠다고 하는데…. ※ 책 속에서 「무척 곤란한 문제가 하나 있소」그가 불쑥 말을 꺼냈다. 「나는 아내와 아이가 필요하오. 오늘 당신을 만나 보니 당신이 그 역할에 적임자라는 생각이 들었소」그가 침착하게 말했다. 「무슨 역할이라구요?」 「내 아내 역할 말이오」 그는 순간적으로 멍해진 그녀를 냉소적으로 쳐다보았다.「난 지금 당신에게 청혼하고 있는 거요, 클레어…」
<배신의 웨딩드레스> 친구의 남자와 결혼하다! 절친한 친구가 약혼자를 버리고 자신의 오빠와 도망가 버린 것도 당혹스러운데 친구의 약혼자로부터 신부가 될 것을 강요당하다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져 버린 리지는 루치아노의 협박에 결국 식을 올리게 되고 그에게 점점 빠져들지만, 그런 그녀의 앞에 도망갔던 신부가 다시 나타나는데! 치명적인 유혹…, 그 남자는 너무 매력적이다. ▶책 속에서 “못된 여자 같으니.” 루치아노가 몸을 떨며 속삭였다. 하지만 리지는 개의치 않았다. 그의 손길을 원할 뿐. 예전의 장면을 이어 가고 싶을 뿐이었다. 그때는 겁을 내고 중간에 제동을 걸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그녀의 앞에 펼쳐진 관능의 세계를 샅샅이 경험하고 느끼고 싶었다. 그가 그녀의 흥분을 가라앉히려고 힘센 팔로 그녀를 누르면서 나직하게 투덜거렸지만 그녀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천천히’라고 했잖소.” 그가 다그쳤다. “난 거칠게 나가지 않을 거요.” 하지만 그녀가 빠르고 느린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 리 없었다. 그저 거친 본능에 떠밀려 꿈틀거릴 뿐. 달콤한 욕망의 파도가 그녀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의 목을 손으로 움켜잡고 다급하게 그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에 밀어붙였다. “난 거친 게 좋아요.”
<아내의 의미> 이제 진짜 부부가 되는 거요! 허울뿐인 1년 동안의 결혼 생활. 이제 렉스는 아름다운 넬을 완전한 자신의 아내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그는 넬을 자기 소유의 그리스 섬에 데려다 놓고, 결혼서약을 지킬 것을 강요하는데…. <책속에서> 「당신을 보면 잠자는 요정 같아」 렉스가 중얼거렸다. 「지금까지 당신을 안전하게 지켜준 건 바로 그 때문이야. 하지만 당신이 다른 남자와 조금이라도 닿았다면 당신은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게 될 거야」 이번에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도전적인 빛을 띠며 넬이 입을 열었다. 「난…」 그의 입술이 덮치며 그녀가 하려 했던 말을 막았다. 깜짝 놀란 그녀는 충격으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할 만큼 몸이 굳어버렸다. 결혼식 이후로는 한 번도 키스한 적이 없던 그는 욕망을 거절당했다는 사실에 내내 화가 나 있었다. 하지만 이번의 키스는 달랐다. 분노는 그대로였지만, 그녀의 입술을 벌린 뒤 입술 안쪽을 가볍게 희롱하는 혀의 놀림에는 따스하고 관능적인 욕망이 꿈틀댔다.
<운명처럼 사랑이> 비극의 막이 내리고…. 첫눈에 반해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루이자와 안드레아스는 아들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운명의 장난처럼 엇갈린다. 그로부터 5년 뒤, 처음 만났던 섬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여전히 남아 있는 열정에 속절없이 타오르고…. 두 사람 사이에 아직 남아 있는 한 가지…. ▶책 속에서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전혀 관심 없어.” “한 번도 신경 쓴 적 없죠.” 루이자는 팔짱을 낀 채 눈을 내리깔고 그의 존재감과 남성적인 매력을 무시하려고 애썼다. “그랬지. 당신이 페리에서 내리는 걸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안드레아스는 부드럽게 고백했다. “꿈을 꾸는 줄 알았어.” “꿈은 꿈인데 악몽이겠죠.” 그녀는 턱을 들며 짧게 굳은 미소를 짓고는 고개를 돌리며 그의 손을 떼어 버렸다. 그는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길 뿐이었다. “내 쪽에선 아니었는걸.” 루이자는 곧장 몸을 굳히며 물러나 딱딱하게 말했다. “장난하지 마요, 안드레아스.” “당신을 만지는 거지, 장난이 아니야.” “무슨 권리로요?” “내가 하고 싶으니까….”
<사랑의 다른 이름> 당신이 내 손을 빠져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소? 오해에서 시작된 분노… 3년 전에 헤어졌던 프레야를 어렵게 찾아 낸 엔리코. 하지만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 단지 프레야와의 열정적인 밤을 잊지 못했던 것뿐. 그렇지만 그녀가 감추고 있던 비밀을 알아 낸 순간…. ▶ 책 속에서 "단 한 번도 당신을 생각한 적이 없어요!" 프레야는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요? 자기가 원하는 걸 얻으면 떠나 버리는 다른 남자들과 당신이 뭐가 달라서요?" "당신이 떠난 거지, 내가 내쫓은 게 아니오!" "내가 떠나는 걸 보며 당신은 만족스러워하지 않았나요?" 그녀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되받아쳤다. "날 내쫓을 구실을 만들기 위해 당신이 다른 남자를 이용한 건지도 모르죠!" "당신은 그를 거절할 수도 있었소." 결국 엔리코는 그녀의 말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적어도 그 남자는 당신보다 솔직했어요!"
<사랑과 명예>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셰이크 라시드와 에비의 2년여 동안의 아름다운 사랑이 이제는 막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양가 집안의 반대로 셰이크는 아라비안 공주와, 에비는 영국 귀족과 결혼을 해야 하는데…. ▶ 책 속에서 「그럼 뭐가 문제요?」그가 갑자기 인내심이 바닥난 사람처럼 거칠게 물었다. 「오늘 밤은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잖아요」그녀가 딱딱거렸다. 「그럼 그렇게 만들지 말았어야지!」그는 말다툼을 그녀의 탓으로 돌렸다.「당신은 내 삶의 전부이고, 내 영혼이오, 에비」그가 퉁명스럽게 덧붙였다.「당신을 위해서 뭐든 할 수 있소. 당신이 그걸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나와 결혼은 못하죠?」
<욕망의 섬(♣ 앤솔로지 - 브라이드)> ※ 서평 “미셀 레이드의 팬이라면 드라마틱한 캐릭터와 열정적인 러브신, 감동적인 결말로 이루어진 이 섹시한 이야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 섀넌 쇼트 - “가슴아플 정도로 순수한 사랑과 폭풍처럼 몰아치는 열정의 하모니가 빛나는 미셀 레이드의 명작!” ※ 작품 소개 성공한 사업가 알렉산더는 과거 아버지의 빚 때문에 팔아야만 했던 가족의 섬을 되찾으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섬의 소유주인 잭의 딸 미아와 결혼해야 했다. 강요된 결혼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의 전율을 무시할 수는 없는데……. ▶ 앤솔로지(anthology)는 그리스어(語)의 ‘꽃을 따서 모은 것’이라는 뜻의 앤톨로기아(anthologia)에서 나온 말로 우수한 작품을 모아 엮은 선집을 뜻합니다.
<로버타의 자존심(♣ 앤솔로지 - 브라이드)> ※ 서평 “미셀 레이드의 팬이라면 드라마틱한 캐릭터와 열정적인 러브신, 감동적인 결말로 이루어진 이 섹시한 이야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 섀넌 쇼트 - “가슴아플 정도로 순수한 사랑과 폭풍처럼 몰아치는 열정의 하모니가 빛나는 미셀 레이드의 명작!” ※ 작품 소개 잘난 매클레인의 애인 역할은 이제 충분하다! 자기가 필요할 때면 열정적으로 다가오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에선 항상 뒷전 취급인 그와의 관계가 지긋지긋해진 로버타는 그와 헤어져 새 인생을 찾기로 결심하지만……. ▶ 앤솔로지(anthology)는 그리스어(語)의 ‘꽃을 따서 모은 것’이라는 뜻의 앤톨로기아(anthologia)에서 나온 말로 우수한 작품을 모아 엮은 선집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