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그룹 연회장의 숨겨진 장녀, 연소진! 미모의 여배우에 의해 아버지를 뺏기고 엄마와 내쳐진 지 오래. 병에 걸린 엄마 때문에 다시 들어온 아버지의 집에서 내 자리는 없었다. 죽은 듯 살며, 새엄마와 이복동생들의 구박에도 꿋꿋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일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엄마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회사가 망한다 해도,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다 해도 난 두려울 게 없었다. 그런데 엄마 병원비와 쓰러진 아버지의 거처를 마련해주겠다는 이 남자. 내 이복여동생의 남자가 될 뻔한 이 남자. 우리 가족의 더러운 음모를 분노로 지켜본 이 남자. 이 남자가 내게 위험한 제안을 해 온다. 1년 동안 자신의 정부가 되어 달라고. 내 가족에게 가진 분노 때문에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는 거지? 그런데 그 유혹의 속삭임이 자꾸만 귀에 와 박힌다. 내겐 선택할 기회는 없다! 한영그룹의 오만한 후계자, 최재혁! 사랑 따윈 어린애들이나 하는 놀음이다. 자고로 기업을 경영할 사람은 결혼도 사업의 일부니까. 그런 면에서 성우그룹 연회장의 딸 주경은 꽤 그럴 듯한 짝이 될 것이다. 성우그룹이 무너져 내린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그리고 날 두고 그 집안사람들이 어떤 계략을 꾸미는지 알기 전까지는. 날, 한영그룹의 차기 오너가 될 나 최재혁을 잘도 속이려 했겠다! 철저히 망가뜨려 주겠어. 완전히 부셔버리겠어! 그런데 이 집에도 정상적인 사람이 하나 있군. 연회장의 버림받은 전처의 소생, 연소진. 그래, 네가 내 분풀이가 되어야겠다. 1년 동안, 넌 내 정부가 되어줘야겠어. 그런데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한 그녀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내겐 내 인생을 건 선택이. "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전체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이 사람은…….’별하는 눈앞이 하얗게 타들어 가는 듯한 충격에 휩싸여 사진 속의 남자를 하염없이 바라봤다.소문난 진상 VIP 환자이자9년 전 헤어진 서별하의 첫사랑, 김채환.별하는 상처뿐인 과거도 잊은 채 채환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욕심에 사로잡히고‘윤서’라는 이름으로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의 앞에 서게 된다.“중독된 것 같습니다. 이윤서 선생한테.”어딘가 익숙한 손길에 그리워했던 별하를 떠올리고사고로 시력을 잃은 채환은서서히 치료사 ‘이윤서’에게 사랑을 느끼는데…….그리움으로 시작한 재회는서로를 알아차릴 수 있을까?작가 김랑의 장편 로맨스 소설 『우리의 숨』.그녀의 가슴 속으로 스며드는 로맨스 『우리의 숨』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시율이 몸담고 있는 회사 공동 대표의 외동딸, 이가온.미국에서 한창 공부하고 있어야 할 그녀가예고 없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피했어야 했다.15년 만에 만나 난데없이 운명을 들먹이며돈을 빌려 달라고 할 때 돌아섰어야 했다.하지만 시율은 그만 뻔뻔한 가온에게 말려 버리고 말았다.“오라버니 진짜 멋지네요. 되게 잘생기고.”“그것도 돈 꾸려고 하는 말이겠지?”“반은 진심이고, 반은 돈 꾸려고 약 치는 거예요.”필살 애교인 듯한 가온의 눈웃음 앞에서 시율은 번쩍 정신을 차렸다.행여나 불똥이 튈까 봐 사정을 캐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가관이었다.“내가…… 사고를 쳤어요.”이가온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을 알아 버린 선우시율.덕분에 그가 치르게 될 대가는 과연 무슨 맛일까?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지우는 3년간의 연애 끝에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날짜를 잡는다. 하지만 툭하면 연락이 되지 않는 남자 친구 때문에 그녀의 일상은 기다림으로 채워지고, 그런 그녀의 곁을 지켜 준 건 그의 동생, 시한이었다. 시한 덕분에 웃고 위로받을 수 있어 고마운 마음뿐이었던 지우. 그런데 예상치 못한 그의 고백이 그녀의 마음을 뒤흔드는데…….“하필이면 널, 형의 여잘 사랑하게 돼서 나도 미칠 것 같아. 나도 미쳐 버릴 것 같다고!”▶잠깐 맛보기“목걸이를 주는 건 당신은 내 사람입니다, 라는 뜻이야.”“뭐라고요?”시한이 갑자기 지우의 손을 움켜잡았다. 지우가 깜짝 놀라 쳐다보자 시한이 괴로운 듯한 눈길로 지우를 바라보고 있었다.“날 먼저 만났어야 해.”시한이 낮은 음성으로 중얼거리듯 말했다.“무슨, 말이에요?”“날 먼저 만났다면, 날 사랑했을 거야.”지우는 불에 덴 듯 화들짝 놀라며 시한의 손아귀에 잡힌 자신의 손을 빼내려고 했지만 시한은 지우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왜 이래요? 하지 말아요.”지우가 딱딱한 어조로 나무라듯 말했다.“네가, 형의 여자라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 네가 내 여자가 아닌 게 너무 고통스럽다고.”
우리 부부, 이대로 얼마나 더 살아갈 수 있을까…….결혼 7년차 주부이자 로맨스 소설 작가인 소영. 그녀는 2년 전 다섯 번의 노력에도 결국 실패하고 만 시험관 아기 시술 문제 때문에 남편 준태와 크게 싸우게 되고, 그날 이후로 2년 동안 그와 제대로 된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지낸다. 남편에 대한 불만이 쌓일 대로 쌓여 자신이 쓰는 로맨스 소설에서 욕망을 풀어내곤 하는 그녀. 하지만 아무리 미워도 남편은 남편인지라 준태와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해 보고자 함에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오히려 사소한 오해 때문에 그와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하는데…….▶잠깐 맛보기이 무뚝뚝한 남자, 내 남편 말이다. 이 남자가 나에게 아침 먹는 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지 2년째다.무려 2년. 잘 잤느냐는 말, 우리 집에서는 2년 전에 실종됐다. 좋은 아침이라는 말도 우리 집에서는 실종된 지 2년째다. 2년 전부터 우리 부부에겐 좋은 아침도 사라졌고 잘 잤느냐는 인사도 사라졌다. 남편이 화장실에 들어갔다 하면 함흥차사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씻는 동안―볼일 보고 씻는 것도 어찌나 오래 걸리는지 기본 30분이다―난 남편의 아침상을 치우고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남편이 출근 준비를 끝내고 출근할 때 딱 한 마디씩 주고받는다.“갔다 올게.”“응.”반대가 될 때도 있다.“갔다 와.”“응.”이마저도, 딱 한 마디씩도 주고받지 않을 때도 많다.남편이 먼저 갔다 오겠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나도 응이라는 말을 생략하고, 내가 먼저 잘 갔다 오란 말을 안 하게 되면 남편 역시 응이란 말없이 가 버린다.우리 부부가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남남이 만났으니 정말 남남처럼 살게 된 것은 2년 전부터다.우린 그날을 기점으로 섹스리스 부부가 돼 버렸다.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은밀한 골방에서 오가는 색과 사랑의 이야기대왕 마마인 누나 아리왕의 명으로 반역을 모의하는 자들이 있다는 평양으로 달려온 폐세자 아두. 역도들의 비밀 장소라는 송화관에 거처를 정한 그는 역도들과 한패일 가능성이 있는 송화관의 주인 홍희를 주시하였으나, 평양 최고의 기생이자 동국의 명기인 홍희의 골방에 들어가는 사내들은 하나 같이 부실하고 볼품없는 남정네들뿐이니 참으로 괴이한 일이 아닐 수 없었는데….백년해로를 약속한 정인을 위해 왕의 자리를 버린 세자 아두,국모가 될 귀상을 타고났으나 모든 것을 잃고 기녀가 되어야 했던 여인 애례,두 정인의 한과 사랑 이야기가 골방의 은밀담에서부터 시작되누나.* 이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말해. 지금부터 어떻게 해 줄까?부친을 대신해 회사를 경영하던 현진은 스승과도 같던 박 이사의 사망 소식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가 남긴 유언장에 언급된 정체 모를 여자와 그녀에게 상속된 거액의 유산. 보나마나 돈을 노리고 접근한 수준 낮은 여자일 것이라는 생각에 현진은 사실을 확인하고자 그녀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막상 마주한 그 여자가 일말의 고민 없이 유산을 전부 포기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현진을 정말로 곤혹스럽게 만든 것은 전혀 속을 알 수 없는 그녀의 반응이 아니라, 처음 본 여자에게 대책 없이 끌려 버린 바로 자신이었는데….*이 소설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카인 작가님의 예쁜 컬러 일러스트가 3매 수록되어 있습니다.오빠의 빚 때문에 호스티스로 전락한 법대생, 윤채.그녀 앞에 나타난 오빠의 상사, 정혁.로스쿨에서 법관의 꿈을 키워 가던 윤채는 유일한 혈육인 오빠가 회사에서 3조 원짜리 특허 기술을 빼돌리고 사라지는 바람에 회사 대표인 정혁에게 추궁을 당한다.처음에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증거로 인해 그녀는 결국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막막함 속에서도 오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만 했던 그녀. 결국 윤채는 오빠를 찾아내고 구명할 돈을 벌기 위해서 그녀를 스카우트하려 했던 다빈치의 마담을 찾아 가게 된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손님을 상대하러 나간 자리에서 그녀를 사겠다며 나타난 정혁과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네가 무슨 이유로 돈이 필요했든, 난 그런 거 관심 없어. 넌 돈을 받은 만큼 몸을 팔면 돼.”“저한테 왜 이러세요?”“뭘?”“내가 아니어도 되잖아요! 다른 여자 누구든 얼마든지 가질 수 있잖아요. 저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몰라서 물어? 후진 물건이니까.”정혁이 소름이 끼칠 정도로 냉정하게 막말을 내뱉었다.“후진 물건 막 쓰다 버리려고.”
대한민국 토종 카페 원탑, 칼디의 부흥을 이끌었던 파티시에 이봄.하지만 칼디의 사장인 태훈과 이혼 후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그리고 두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계기로 재회한다.이혼 후 차린 디저트 부티크가 승승장구하던 봄이었지만,그녀의 건물에 전남편 태훈이 의도적으로 입주하면서두 사람의 지독하게 꼬인 인연이 다시 시작된다.“바쁘니까 필요한 얘기만 해요.”“좋아. 필요한 얘기만 할게. 당신 가게가 필요해.”태훈은 온갖 이유를 대며 봄에게 얽히려 노력하지만,봄에겐 그런 전남편을 필사적으로 피해야만 할 비밀이 있다!“이런 식으로 마주치는 건 우리 모두에게 좋지 않아. 만약 들키면……, 너무 복잡해져.”이혼한 두 남녀의 말할 수 없는 사정, 다시 시작된 끌림.우리, 이대로 괜찮을까?작가 김랑의 장편 로맨스 소설 『이윽고, 봄』.벌써 그리운 봄날의 화창한 로맨스 『이윽고, 봄』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D-Day 100‘작별 인사해 줄 사람을 구합니다.’전직 국가대표 유도선수이자 현재는 아주 '특별'하지만 다 망해가는 사업체의 대표 태훈.그는 어느 날 엉뚱한 구인 광고를 보고 이끌려 면접을 보게 된다.으리으리한 천연석 담벼락 너머 성과 같은 커다란 저택에서 만난 것은 억대의 도도하고 아름다운 상속녀, 한세비.그녀는 태훈에게 자신의 할아버지의 임종관리사를 제안하면서 몇 가지 조건을 내건다.계약 기간은 3개월,정해진 날짜에 스위스로 가서 안락사를 할 환자의 곁을 지킬 것.스위스로 떠날 때까지는 입주해줄 것.그에 따르는 보수는?저택을 포함해 100억 원.스스로 안락사를 택하는 사람을 돌보고 죽는 순간을 함께 해야 한다니.조금은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였지만,태훈은 조금은 멋대로에, 조금은 까탈스러운 그녀의 거듭되는 면접을 충실히 통과한다.하지만 면접 뒤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으니.“임종 관리사가 필요해요. 기간은 83일. 죽을 사람은 한세비. 30세.”할아버지가 아니라 자신 앞에 있는 이 여자의 임종이라고?!“나, 다 할거예요. 절대 안 했던 거, 하면 안되는 줄 알았던 거.”“그게 뭔데요?”“나와 내 가족을 위협하는 자들에게 강하게 대항하기, 내 것을 탐내는 자들을 지독하게 혼내기, 날 배신한 자들에게 처절하게 복수하기 그리고……”그리고 그녀의 임종 버킷리스트.“끼 부리며 야한 짓 하기.”과연 그녀는 유니크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돈이 절실했던 승리는 주식회사 밀레니엄 회장 이지성의 ‘남자’ 비서가 되면 주급 168만 원을 준단 소리에 기꺼이 머리를 자르고 남동생 승택의 신분을 도용해 위장 취업을 한다. 그리하여 ‘택군’이라는 닉네임을 얻었을 때까지만 해도 그녀, 이렇게 쉽게 큰돈을 버는 행운을 냉큼 잘도 잡았다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일엔 원인과 결과가 있다 했으니, 그 많은 돈을 주는 데도 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까칠 대마왕에 변덕 종결자인 지성 밑에서는 1주일을 견뎌 낸 자가 없었기 때문! 하루에 커피 심부름만 여섯 번, 자는 걸 깨웠다간 온 집 안 가구가 개죽음을 당하고, 밥도 제때 먹여 주지 않는 지성의 만행에 승리는 아주 죽을 맛이다. 게다가 승리에겐 남장이 들통 나지 않아야 한다는 미션까지 추가되어 하루하루 아주 피가 마르는데……. “택군, 혹시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거야?” “예? 성적 소수자 말씀입니까?” “맞아. 오해할까 봐 말해 두는데 난 성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은 없어.” “아닙니다. 전 여자 엄청 좋아합니다. 환장합니다!” 정승리 양의 이지성 회장님 모시기. 과연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30년 평생 모은 전 재산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꾸었으나 부동산 사기로 한순간에 ‘탕진 요정’이 된 기여운. 살길이 막막하던 차에, 어쩌다 보니 간첩 잡는 스파이가 되었다! “어떻게 간첩을 잡을 거냐고요? 그거야 이판사판 물불 안 가리고…… 미모로?” 작전 수행을 위해 강원도 시골 마을에 잠입했으나 알고 보면 ‘차가운 도시 남자’인 차마루. 간첩 잡기도 벅찬 마당에, 어쩌다 보니 기여운의 가짜 남친이 되었다! “지구상에 여자라곤 기여운 혼자만 존재해도 기여운하고 썸 탈 일은 없거든!” 한적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커플 스파이 대활극! 이들은 과연,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