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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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살에 나빌레라

어릴 때부터 인물이 출중하고 총명하며 학문이 깊었던 충녕대군 이도(훗날의 세종).  그가 해괴한 사랑에 빠졌다?! 버들 나루 주막의 양녀인 분홍에게 사내의 상징이자 은밀한 곳(?)을 실수로 보이며 둘의 만남이 시작된 것.   분홍이 설치한 함정에 걸려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리고, 거름 덩어리를 맛보고, 밤새워 장작을 패는 온갖 수모를 당하는 이도.  그럼에도 이도는 본인도 이해할 수 없는 연심으로 분홍에게 점점 빠져든다.  한편 젖어 드는 마음은 분홍 또한 마찬가지다.  왕싸가지 변태 남산골 나리 이도가 자꾸만 그녀의 마음에 담기기 시작한 것이다. 과연 분홍과 이도, 두 남녀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  서로의 길이 다른 꽃 같은 청춘들의 사랑이 봄꽃처럼 피어나고, 한여름 햇볕처럼 뜨겁고, 가을비처럼 슬프며, 한겨울 냉기 품은 바람으로 휘몰아치는 이야기. -동살에 나빌레라-

태왕의 여인 수랑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소리 고즈넉한 산사(山寺)에서 만난 소녀를 사무치게 품은 담덕, 그 소녀는 죽음의 돌섬에 버려졌으나 살아남아 기억을 잃은 채 백제의 살수 ‘수랑’이 되었다.  분하다! 좋은 기회였는데. ​고구려 태왕을 단칼에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강했다. 수랑은 빠드득, 이를 갈았다.  통증이 느껴졌다. 비릿한 피 냄새가 났다. 상처가 제법 깊은 것 같았다. 운명은 이들을 적으로 다시 만나게 했다. 그러나 사랑은 운명보다 강했다. 담덕의 손이 수랑의 어깨를 흩어 내렸다. 팔뚝과 팔꿈치, 손목을 지나 그녀의 손을 살며시 잡아 쥐었다. 뜨거움이 느껴졌다. 그것은 사내의 피 끓는 뜨거움이었다. 정복 군주,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 사내 광개토태왕 ‘담덕’과 그를 죽여야 하는 백제의 살수 ‘수랑’의 달콤 살벌, 애잔한 러브 스토리. -태왕의 여인 수랑-

에로틱 나이트

잘 나가는 로맨스 소설 작가인 나.'여우비'  눈떠보니 홍길동이 세운나라 '율도국' 궁궐. 남여상열지사의 달달한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이상한 왕과 이름이 '무명' 이라는  선비를 만났다.  이상한 인연으로 엮인 무명과 사랑에 빠져버린 나.  그런데 무엇인가 이상했다. 왕과 무명, 이 두사람 사이에 뭔가 자꾸 얽혔다.

붉은 달의 에블린

붉은 달이 뜬 밤. 잔혹한 매질을 당하고 어둠 짙은 산골짜기에 버려진 귀족 가(家)의 하녀. 하녀는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도 절박하고 처절함을 모아 신께 빌었다.  자신에게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억울하게 죽어야 했던 이번 생의 복수를 하게 해달라고. ⦁ ⦁ ⦁ 처절한 그녀의 기도가 이루어진 걸까. 전생의 기억을 모두 갖은 채로 환생하게 된 그녀. 이름도 없이 ‘붉은 달’로 불리던 아이는 다섯 살이 되어서야 ‘에블린’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아름다운 여자로 성장한 에블린은 왕태자를 유혹하라는 양어머니 라즈메니아 명을 이행하기 위해 테오도르에게 접근하게 되는데……. 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협상을 하고 에블린은 복수를 위해 한 걸음씩 다가간다. 서로를 이용하려 했지만, 자꾸만 끌리는 에블린과 테오도르. 사랑은 뜨겁고 달콤하게!  응징은 철저하게!

대역왕비지만 괜찮아

어머니의 사망으로 혼자 남은 샤랄라는 친부를 찾아 남장을 하고 길을 떠난다. 그녀는 숲길에서 참담한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아르헨의 국왕 라카온에게 붙잡힌다.  ‘라카온 제이드’ 지하 감옥에서 4년간의 지옥을 경험하며 탈출하여 왕좌를 되찾은 라카온은 ‘피의 군주‘였다. 신행길에 급사해버린 타타르제국의 공주 대역을 하게 된 샤랄라. 여자이면서 여장을 하고 그녀는 아르헨의 왕비노릇을 하는데. 위장 부부로 한 침실에서 밤을 보내는 그들. 악몽에 시달리는 라카온은 신기하게 샤랄라가 곁에 있으면 숙면을 취한다. 왕비 자리를 노리는 ‘에리카’의 악랄한 음모를 버텨내며 샤랄라는 왕비대역을 충실하게 해낸다. 그러나 샤랄라를 더 이상 이용할 필요가 없어진 라카온은 그녀에게 독을 마시길 강요한다. 피의 군주 라카온과 대역 왕비가 되어야 했던 샤랄라의 운명적인 로맨스.

녹지전

“네년의 목숨이 몇 개나 되지?”번뜩이는 검 앞에서도 녹지의 표정은 흔들림이 없었다. 이 정도는 충분히 각오했다. 어차피 한 번뿐인 삶이다. 이 기회를 놓친다면 지금까지 피와 살과 뼈를 발라내며 버텨온 세월이 말짱 헛일인 것이다. “하나입니다!”“하면, 이 자리에서 죽을 것이냐?”“약조를 해 주시기전에는 전하의 뜻에 따르지 않겠습니다."“하! 그렇다면 어디 해보자.”준의 검이 녹지의 턱 아래와 거리를 바짝 좁혔다. 몹시 당황했을 터인데 그녀의 표정엔 미세한 떨림조차 없었다. “죽이세요! 약조를 받지 못하느니, 전하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편이 차라리 나을 것입니다.”“이런, 이런! 발칙하고 무엄한!”녹지의 목덜미에 검 날이 닿았다. 그 예리함에 살갗이 갈라지고 선혈이 배어나왔다. 녹지는 내심 두려웠다. 아무리 모진 마음으로 각오했다고 하지만 어쩌면 눈 한번 깜박하지 못할 순간에 목이 베일 수도 있는 터였다. 운명은 하늘에 맡기자. 죽을 목숨이든, 살아 원하는 것을 이루든!녹지는 고요한 눈빛으로 준을 우러러 보았다. 임금인 것이다 그것도 젊고 아주 잘생긴. 이 사내를 치마폭에 휘감으면 조선을 휘두를 수 있을 것이다.찬바람 부는 나루터에서 서럽게 태어난 광대의 딸, 억울하고 비절한 죽임을 당한 아비와 어미의 포한을 사무치게 품은 천한 계집이 조선의 지존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녹지의 길고 가녀린 뽀얀 목덜미에서 붉은 꽃인 양 피어난 핏물이 준의 눈에 확 들어왔다. 굳게 다문 그의 입매가 일그러졌다. 준을 올려보며 녹지가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처연하면서도 요염하고, 신비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미소였다. 목이 베일지도 모르는 순간에 웃음을 짓는 계집. 그녀의 미소에 갑자기, 믿을 수 없게 준의 피가 한 곳으로 뜨겁게 몰렸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에 맞게 개정된 도서입니다>

백일의 후궁

“내 안위에 이상이 생기면 너와 가족은 죽는다.”독 냄새를 맡는 남다른 능력을 가진 약초꾼 설아. 은왕부로 끌려간 그녀는 사경을 헤매는 은왕 진무가 독에 중독됐음을 알아내 임시 해독제로 그를 구해준다. 진무는 설아를 노비로 만들고 그녀의 가족을 볼모로 완전한 해독제를 찾아내라고 겁박한다. 선황제의 적장자이자 현 황제의 이복형인 진무. 그는 전쟁 영웅이지만 복수의 칼을 가는 냉혈한이다. 진무에게 설아는 쓰임이 다하면 흔적도 없이 처리해야 할 존재였다. 그런데, 연심 따위는 믿지 않던 진무의 가슴에 그녀가 물결을 일으킨다.스스로 철벽을 쌓은, 냉혈한 사내와 여린 듯 강한 여인의 지난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처절한 복수.

발칙한 계약 왕비

몰락한 양반가의 후손인 한송비.이슥한 밤, 패관소설 배달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생명의 위험에 처한 선비를 구해 주었다.그런데 이게 웬 황당한 상황?선비는 송비에게 검을 겨누었다.이자는 미쳤거나 악당이 분명해.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 수는 없지.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줬는데. 은백의 월광이 맺힌 검 끝이 선득하게 빛났다. 더 소름 돋는 것은 지독하게 잘생긴 사내의 얼굴과 눈빛이었다. 자신을 도와준 이에게 검을 겨누고 위협을 하는 자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으니까.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송비의 발차기가 선비의 사타구니를 사정없이 가격했다.그러고는 멀찍이 도망가서 분에 못 이겨 선비에게 갖은 욕설을 퍼부어 주었는데.***“나와 계약 혼인을 하자. 국혼을.”“계약 혼인? 국혼……이라고요? 가만, 국혼이라면……?”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농담도 풍년이네요. 이봐요. 선비님. 목숨이 몇 개나 돼요? 아니면 정신줄을 아주 화끈하게 놓았어요?”“아니. 과인이 조선의 임금이다. 하여, 너를 중전으로 맞이하겠다는 것이지.” 세 번의 간택 규수 살해 사건의 범자와, 그 배후를 밝히기 위해 미끼가 필요했던 조선의 군주 이민(李民)과 당차고 발칙한 송비의 은밀한 거래. 그런데, 몸과 마음이 자꾸만 서로에게 젖어 드는데…….

폭군의 붉은 침실

“너는 단지 짐의 욕망을 풀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죽음을 피해 도망친 연리는 신분을 감추고 노비생활을 하던 중, 황제 무열에 의해 황궁으로 끌려갔다. 그녀를 향한 무열의 눈빛이 선득했다.  마치 지독한 증오라도 품은 듯이. ‘전쟁 영웅’ ‘피도 눈물도 없는 황제’. 장막에 가려진 무열은 무자비하고 악랄했다. “무엄한 것. 암내를 풍기며 짐을 도발하다니.” 그는 그녀를 가차없이 유린하며 치욕과 멸시의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다. 그럼에도 복수를 위해 무열을 이용하려는 연리는 끊임없이 그를 유혹하는데……. “외람되오나 다리에 서 계신 폐하를 잠시 바라보았사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쓸해 보이셨습니다.” 애증으로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는  뜨거운 밤을 함께 할수록 더더욱 깊어진다. 복수의 칼을 간 연리, 그런 연리를 괴롭히면서도 갈증을 느끼는 무열. 두 사람의 은밀한 속사정이 뒤늦게 드러나는데……!

불온한 세자저하

불온하기 짝이 없는 엄혹한 세자와 길고 가늘게 살고 싶은 궁녀의 얽히고설키는 궁중 로맨스.  *** 강변의 갈대가 스산하게 바람을 타는 깊은 밤. 갓 태어난 아기가 상자에 담겨 강에 버려졌다.  20년 후. 술주정뱅이 아비와 다리를 저는 어미를 둔 연이. 실제적 가장 노릇을 하는 그녀는 궁궐 동궁전의 세답방 무수였다.  <김 나인이 우물에 빠져 죽은 게 세자저하의 명이라던데?> <작년에 관례를 앞두었던 생각시가 도적질을 했다고 출궁 당했잖아. 그것도 사실은 세자저하 때문이라는 말이 있던데?> <열 계집 마다하는 사내 없다고 했어. 세자저하의 취향이 특이하실 수도 있고.>  궐 안에 나도는 갖은 소문의 주인공,  외모로는 나인들은 물론 조선천지 처녀들 가슴에 불을 지른다는 세자 이혁.  밤늦은 시각, 세답방에서 빨래를 마치고 몸을 씻던 연이는 만나서는 안 될(?) 불온하고도 위험한 세자저하를 만났다. “네 죄가 엄중한 건 아느냐? 첫 번째는 입산 금지인 봉학산에 몰래 들어간 것은 지엄한 나랏법을 어긴 것이고. 둘째, 이유 불문하고 왕세자를 낙마하게 하여 위험에 처하게 했음은 반역죄에 해당할 수 있으며…….” 불복종 죄. 왕세자 기만에 능멸 죄까지 더해 연이가 지은 어마어마한 죄목을 열거하는 세자 이혁. “여인이 사내를 보는 눈빛이 전혀 아니구나.” “소, 송구합니다. 소인은 무수리입니다. 어찌 감히…….” “무수리는 계집이 아닌가? 더구나 동궁의 무수리라면 주인인 나를 어찌 보아야 하지?” 이혁의 눈빛이 이채를 띠며 선득했다.

궁궐에 핀 설연화

“긴장하였느냐?” 은현군 창의 목소리가 한껏 숙인 예담의 정수리에 내리꽂혔다. 어찌나 선득한지 그녀는 등골이 서늘했다.  “소, 송구합니다.” "앵무새 같은 말은 집어치우고. 조금이 아니라 많이 긴장해야 할 것이다. 궁궐에선 누구든 웃전을 대할 때, 아주 사소한 태도라도 불경과 불충이 될 수 있으니.” “예……!” “네 주인은 나임을 뼈와 살에, 가슴과 머리에 새겨야 할 것이다.”  좌르르, 물소리가 났다. 순간, 예담은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시선을 들었다. 어, 어, 어억! 앞으로 가지런히 모아 포갠 손을 떨지 않기 위해 힘을 주던 그녀의 눈이 화등잔만 해졌다.  물을 가르며 몸을 일으킨 창이 성큼, 긴 다리로 욕조를 나왔다. 차갑고 까칠하며 때론 비정한, 그러나 간혹 젖은 뒷모습이 더없이 쓸쓸해 보이는 남자와 미처 녹지 않은 흙과 잔설을 비집고 정월 지나 가장 먼저 피어나는 설연화(복수초)같은 여자의 맵고, 짜고, 달콤한 이야기.

궁궐엔 낮달이 뜬다

“중전이 되고 싶습니까?” 왕이 뱉은 첫 말은 잘 벼린 칼끝처럼 그녀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원하옵니다. 전하.” 붉어진 그녀의 목덜미를 어수가 어루만졌다. 순간, 그의 눈에 광기 같은 것이 얼핏 스쳐 지나갔다. “권세와 부귀영화의 자리가 아니라, 지옥의 밑바닥일 수도 있는 자리를 탐하는군.” 왕의 입술 끝이 비틀려 올랐다. 싸늘한 비웃음이었다. *** 슬프게 태어나 비참하게 자란 노비 순덕은 이복 자매이자 주인 아가씨인 선주에게 죽임을 당했다.  저승으로 가는 삼도천에서 그녀는 도망을 쳤다.  눈을 떠보니 예조 판서의 딸, 서아현에 빙의했다. 지난한 세월을 살아 왕이 되었다. 그렇기에 국정농단을 일삼는 무리를 척결하고 왕권을 세우려는 비정하고 엄혹한 사내와, 복수의 칼을 가는 여인의 파란만장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궁첩

*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키워드 : 동양풍,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철벽녀, 까칠녀, 도도녀, 왕족/귀족, 복수, 애잔물, 신파“저는 원군의 여인이 되고 싶습니다.”나라가 점령되고 오라버니는 죽었다.그런 상황에서 적장이었던 명휘원군 무택에게 하사된 공주 예설.그녀는 오라버니의 원수인 무택을 죽일 기회를 얻기 위해원군부의 노비보다는 차라리 그의 첩이 되기를 자처한다.그리하여 소부인의 직첩을 받았지만무택을 죽이는 길은 요원해 보이기만 했다.게다가 그는 예설에게 무례하게 구는가 싶다가도그녀를 ‘내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다정한 태도를 보이는데…….

합궁

*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키워드 : 동양풍, 궁정로맨스, 재회물, 첫사랑, 선결혼후연애, 운명적사랑,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존댓말남, 다정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왕족/귀족, 오해, 복수, 애잔물, 신파“좋아서 까무러치게 주지. 싫은가? 그렇다면 고개라도 저어 보지 그래?”어릴 적, 자신을 죽을 위기에서 구해 주었던 이름 모를 공자.그에게 첫눈에 반한 옥진은예의 공자가 황태자임을 알고 늘 황후가 되기를 꿈꿨지만국혼을 치른 첫날 방에 들어온 황제 사율은 냉담함을 넘어 잔혹했다.“간청하옵니다. 부디 폐하의 존귀함을 신첩에게 내려 주세요.”“역시나 난잡한 계집이군요.”비아냥거림이 섞인 폭언과 배려 없는 행동.충격을 받은 옥진은 자신이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임을 서서히 깨달아 간다.하지만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황제의 증오에,의문을 품기 시작하던 중 마침내 제 가문과 얽힌 비극을 알게 되는데…….*“하!”사율이 헛숨을 쉬었다. 취기가 어린 그의 눈빛이 짐승의 그것과 흡사했다.성큼, 다가온 사율이 옥진의 목을 움켜잡았다.“길고 가늘군. 한 손으로도 부러뜨릴 수 있을 만큼.”상대는 황제였다. 뒷걸음을 치거나 반항할 수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