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연
한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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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시퀀스

“저, 오빠를 조, 좋아해요. 진짜로 좋아해요!” 늘 사랑이 궁금했던 이하봄. 억지로 떠밀리듯 나간 자리에서 첫사랑에 빠지다! 겨우 세 번째 만남에 고백했고 아주 대차게 차였다. 그런데도 마음은 식을 줄 몰랐다. 그래서 결심했다. 짝사랑, 다시 해보겠다고. “난 널 진지하게 상대할 만큼 미친놈이 아니야.” 서강 지원2팀 팀장, 최수현. 일만 아는 그에게 사랑만 아는 그 애가 자꾸만 다가온다. 뒷걸음쳐도 다시 또 고백해오는 널 어떻게든 밀어냈다. 하지만 왜 그래야 하지? 고작…… 네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참아온 마음은. 결국 쏟아지고 말았다.

오늘까지 영하

무서운 아버지, 아픈 어머니, 어린 남동생.열아홉의 남가현에게 있어 시간이란 견뎌야만 지나가는 것이었다.숨을 죽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오늘보다내일의 변화가 더 두려워 비겁하게 살았다.그런 그녀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윤손찬, 그가 햇살처럼 깃들었다.“근데 너 왜 계속 반말이야? 2학년 주제에.”“내가 누나 소린 싫어해서.&r...

효이

<효이> “바로 당신 옆에 서 있던 사람이에요. 저자가 당신을 죽여요.” 8년간 가족처럼 지낸 벗의 배신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어 버린 때였다. 이 잔혹한 상황을 예고했던 아이를 다시 떠올린 것은. “저는 절대 후주님 곁에서 몰래 도망치지 않을 것입니다. 후주님께서 이 나라 어딘가에 숨기신 제 어머니를 되찾기 전까진 말입니다.” 보아서는 안 될 것을 보고, 느껴서는 안 될 것을 느끼는 여인, 정효이. “설령 네 몸이 잔악한 내 기운을 견디지 못해 바스러져도, 한 발자국이라도 더 내게서 떨어지지 마라, 절대로.” 대대로 절대 권력을 누려 온 수란 상단의 후주, 서단휘. 처음 효이가 그에게로 뛰어든 순간, 이미 운명은 시작된 것이었다.

수상한 맹견

<강추!>흠잡을 데 없이 잘난 외모에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하지만 떠도는 소문만 대충 정리해도 한 트럭인 미스터리한 남자.“설마 방금 그게 첫 키스는 아니지?혀가 도통 움직이질 않아서 물어본 거야.첫 키스를 뺏은 거면 조금 면목 없잖아.”— 서강 지원 1팀 팀장, 백우경.깐깐하고, 일 처리가 능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