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
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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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였다

“나한테 빠지면 답 없어요. 소문 들었죠?” 내키지 않던 선 자리에서 문정 그룹의 장녀 윤지아를 만나게 된 강우현. 트러블 메이커라는 소문이 무성한 그녀였지만 우현은 첫 만남부터 그녀의 모든 것을 갖고 싶은 기이한 욕망을 느낀다. “널 가져야겠어.” 이해관계 아래 뜨거운 욕망을 숨긴 채 만난 지 한 달 만에 정략결혼을 결정한 두 사람. 그리고 결혼 후 시작된 진짜 연애. “윤지아, 넌 독초 같아.” “독초?” “그래.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는.” “지금은 어느 쪽인데요?” “독.” 첫눈엔 욕망, 그러나 결국엔 너였다.

결혼, 연애의 시작

“세상에 가벼운 수술은 없어. 아프지 않은 이별도 없고.”“세상에 많은 이별 중 하나 였을 뿐이에요. 괜찮아요.”그러나 그녀가 피하려고 했음을 알면서도 그는 피하지 않았다. 정곡을 찌르고 들어오는 그가 살짝 밉기도 했다. “그렇지만 넌 힘들지.”민욱의 말에 하경은 속을 들킨 것만 같았다.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