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양
엄재양
평균평점
첫경험

시도 때도 없이 들러붙는 남자친구 강현 때문에 괴로운 연지. 게다가 강현은 뭐든지 다 크다!  키도, 손도, 발도……. “우선, 강현이가 왜 싫은지 진지하게 곱씹어보자.” “무식하게 손이 크고, 무식하게 다리도 굵어. 허벅지가 내 허리만 해.” “또?” “발도 엄청 커. 걘 모든 게 비정상적으로 큰 것 같아.” 때마침 강현은 입대를 앞두게 되고……. 강현의 입대를 그에게서 도망칠 기회라고 생각한 연지는 강현이 군대에 간 날,  매몰차게 그를 걷어차 버렸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붉은 입술

머릿속 깊이 각인되어 버린 한 여자를 잊지 못해 제대로 된 연애를 이어 가지 못하는 김한새. 어느 날, 그런 그 앞에 잊지 못한 첫사랑이 나타났다. 빨간 구두, 미니스커트, 그리고 붉은 입술. 14년 만에 다시 나타난 오만방자한 공주님, 한초아. “꼴에 흥분했나 봐?” 짓궂은 듯 매혹적인 초아는 한새에게 강렬한 하룻밤을 선사하고, 한새는 그런 초아에게 또다시 집착하면서 점점 이성을 잃어 가는데……. 붉은 입술을 가진 마녀와 거기에 매료되어 버린 남자. 짜릿하고 톡 쏘는 악녀를 손에 넣기 위한 그의 저돌적인 공략이 시작된다.

입술을 깨물었다

지긋지긋하다.가난이 마르지 않는 동네와벌어온 돈을 족족 빨아먹는 가족들.그리고18년 간 스토커처럼 집착하는 최태충.“대체 내게 왜 이래! 뭘 원해서 이러는 거야!”“너.”태충은 빨려들어 갈 듯한 깊은 눈으로 이화를 바라본다.“예이화, 널 원해.”가난이 마르지 않는 동네에서 펼쳐지는두 사람의 씁쓸하고 징글징글한 희로애락 로맨스

대단한 아가씨

*본 작품은 기존 출간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개정판입니다. 이용하시는 데 참고 바랍니다.“이런 짓 그만두시죠.”“이런 짓이라니요?”“선량한 시장 사람들 꾀어내는 짓 말입니다. 연세 지긋하신 어른들을 상대로 그럴듯한 말로 어렵게 번 돈 갈취하지 마시죠.”난희가 나타나면 손님들이 들끓고, 난희가 사라지면 손님들도 감쪽같이 사라진다.마치 서로 짠 것처럼 손님들이 난희의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아니, 난희가 손님들을 몰고 다닌다.그래서 ‘화난희’라는 아가씨는 ‘신진 재래시장’ 상인들에겐신비한 힘을 가진 행운의 여신이자 복덩이였고,상인들은 이런 대단한 힘을 칭송해 그녀를 ‘대단한 아가씨’라고 불렀다.적어도 그 남자, 도건혁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어쩔 수 없이 당분간 떡볶이 집을 운영하게 된 건혁은,무전취식도 모자라 자신을 ‘손님 끄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말하는 난희와황당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는데…….손님 끄는 신비한 힘을 가진 ‘대단한 아가씨’ 화난희와그보다 더 대단한 성깔을 지닌 도건혁의 이상야릇한 만남!